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본 영화 세편..(스포주의)

바라바 조회수 : 2,465
작성일 : 2014-10-11 13:36:46

이론..댓글 보고 제목 수정했다가..

본문이

폰으로 했더니 다 날라갔네요ㅡㅜ

또 쓰자니..이론..ㅡㅜ

일단 써볼께요.흐흐흑~

 

1. 두근두근 내인생

아이가 주인공이어야 되는데,

화려한 캐스팅 탓에 송혜교와 강동원 비중이 너무 컸던 영화.

우는 장치를 애써 안쓰려 노력했으나

차라리 우는장치 쓰는게 나았을 영화.

우는장치를 애써 안쓴다는건 안씀으로 인해 영화 몰입도가 더 있어야 하는건데,

이도저도 아니었음.

지루하진 않았음.

그냥저냥 편안히 볼만한 영화.

2. 비긴어게인

심야영화로 봤는데

돌아오는길이 너무 행복했던 영화.

음악에 젖고 감성에 젖은 영화

두주인공(키이라 나이틀리와 음반제작자)간의 애매한 감정구도를 너무 잘그려내서

설렘이 더 컸던 영화.

둘간의 애정이 만약 싹텄다면 실망했을지도 모르나

싹틀랑 말랑 애매모호하게 처리해줘서 더 좋았음.

(사실은 둘간에 키스씬이 있었다고 함. 편집했다함)

정말 노래 너무 좋음. 재미도 있음.

3. 제보자

뻔한 스토리이지만 한국사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내 생각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

박해일이 연기 잘해요.

조연도 훌륭해요.

박해일은 정말 영화계에서 귀한 배우.

박해일이 극단에서 공연할때 자신의 팬이었던 여인. 아주 평범한 방송작가와 결혼했어요.

한참 최고의 위치에 있을때 배신도 안하고 결혼한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한 박해일이 더 멋져보였고,

아..나도 팬질좀 했음 가능했을까? 하는 환상을 심어주었답니다. 아하하~(그냥 환상일뿐입니다)

암튼 재밌어요. 흥미진진하구요.

한국인의 냄비근성을 너무 잘 드러내줬어요.

저도 그 냄비근성에 포함되는 인물이네요.

만약 저 세편중 하나 추천하라면 비긴어게인을 강추하겠어요!

IP : 116.39.xxx.16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긴어게인
    '14.10.11 1:38 PM (180.65.xxx.29)

    두 주인공이 누구죠? 여주의 전남친??

  • 2. ...
    '14.10.11 1:39 PM (175.123.xxx.81)

    지금 개봉작은 아닌데...라이프 오브 파이...안녕 헤이즐 ....많이 남았어요..

  • 3. ㄷㄷ
    '14.10.11 1:53 PM (61.73.xxx.74)

    저도 비긴어게인 좋게봤구.. 안녕헤이즐 예상보다 넘 좋았어요 설레고 감동적이고..

  • 4. 조조
    '14.10.11 1:54 PM (1.246.xxx.85)

    호나 비긴어게인 조조로 봤는데 너무 좋았어요 여주인공 노래목소리가 너무나 이뻤어요 지금도 들리는듯 환청이 들여요 ㅎㅎ 다시 보고싶어요 좀 우울한요즘인데 보는내내 행복했어요

  • 5. 개봉한지 좀되긴 했으나
    '14.10.11 1:56 PM (110.70.xxx.208)

    아직 상영중인 비긴어게인은 스포성 있네요. 제목에 스포주의 적어주세요

  • 6. 호수풍경
    '14.10.11 2:05 PM (121.142.xxx.9)

    두근두근 내 인생...
    예고편 나왔을때 볼려고 벼르고 있다가,,,
    송양 때문에 그냥 안봤는데...
    재형옹이 음악을 하셨다고 하여...
    조조로 봤네요...
    영화는 좀 그거그랬어요,,,
    음악은 더없이 좋았지만요...(영화말고 음악 들으러 간 1人 ㅡ.ㅡ)

  • 7. 저도
    '14.10.11 2:13 PM (122.40.xxx.41)

    딸이랑 비긴 어게인 보고
    행복했어요. 노래도 다 좋고^^

    박해일이 그렇게 결혼한거에요?
    이 사람 연기.느낌 다좋아요
    제보자..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657 근데, 돈 빌린 사람들은 왜 빨리 안갚는걸까요 11 .. 2014/12/30 2,311
450656 위내시경 금방 끝나나요? 11 ... 2014/12/30 1,486
450655 오늘 의사협회 발표 보셨어요? 13 휴.... 2014/12/30 2,627
450654 2014년이 26시간남은 이시간.. 다들 뭐하고 계세요? 6 배고파 2014/12/30 570
450653 극장에서 영화보는 건 '오락' 인가요, '문화예술활동' 인가요?.. 3 궁금이 2014/12/30 545
450652 헐~ 연예대상 후보가 너무 어이없고 황당하네요. 10 어이없네 2014/12/30 5,355
450651 어른인데, 성격? 검사 정식으로 받아볼 수 있는 곳? 3 은이맘 2014/12/30 581
450650 강아지 구충제요 ㅠㅠ 6 bab 2014/12/30 1,173
450649 앙코르왓트 하롱베이 인터넷 사용 가능한가요? 7 급질문 2014/12/30 1,085
450648 시판 시럽용 올리고당사서 팬케이크 위에 뿌려 먹어도 되는건가요 2 . 2014/12/30 1,431
450647 가수 김태우 와이프의 방송 출연이 ... 괜찮은 건가요? 궁금해서.... 2014/12/30 3,442
450646 mbc연기대상 투표방법요 4 질문 2014/12/30 866
450645 회원님들의 수리적(數理的)사고력(思考力)? 4 꺾은붓 2014/12/30 741
450644 아이를 셋 낳고싶어요 25 허니 2014/12/30 3,049
450643 성형하려고요 추천 2014/12/30 554
450642 댓글 무진장 달렸던 사주 글 사라졌어요 17 ㅇㅇ 2014/12/30 4,055
450641 명량 봤네요 드디어. 랄랄라 2014/12/30 566
450640 체크카드 비밀번호 세번 틀리면 언제 다시 되나요? 5 급해요 2014/12/30 2,172
450639 꽃 같은 20대 후반이 후회돼요. 3 피스타치오1.. 2014/12/30 2,091
450638 저도 학교 엄마에게 빌려준 몇 만원... 27 저도.. 2014/12/30 5,349
450637 인간극장길정수씨의 유가족들 안부가 궁금하네요 1 잘지내시죠 2014/12/30 16,371
450636 결식아동 후원 어디서 할 수 있나요? 2 ㅠㅠ 2014/12/30 581
450635 청담동스캔들 수호 6 ㅇㅇㅁ 2014/12/30 2,295
450634 기도할 때 어떤 모습으로 기도하세요? 6 지누 2014/12/30 1,255
450633 액상세제, 드럼형과 일반형 차이가 뭔가요? 2 세제 2014/12/30 2,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