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원갈비 가보셨나요?
엄청 큰곳이고 굉장히 유명하더군요
대기시간도 길었는데 여기까지 왔으니 먹자해서 기다리면서 인터넷으로 검색좀 해봤어요
역시나 수원에서 엄청 유명한곳이더라구요
그런데 가격이 후덜덜덜.
더한거는 고기가 미국산이네요
양이 좀 많은것 같은데 그래 높은가격에 미국산 그건 못먹겠더라구요
인터넷스로 꼼꼼하게 확인 못하고 그냥 온것이 많이 후회스러웠어요
기다리면서 다른곳 검색해보니 수원에서 유명한곳은 다 미국산이네요
국산과 같이 있는곳도 있는데 가격이 더 후덜덜해요
4식구 먹으려면 금액이 엄청나올것 같은데 가격도 가격이지만 그돈내고 미국산소고기는 못먹겠더라구요
결국 아이들 설득해서 울동네로가서 단골집에서 먹었어요
요즘 미국산도 많이 먹나봐요
제가 갔던곳의 규모가 큰 건물 통채로 쓰는건물이고 3층모두 고기집인데도 줄이 길었거든요
제가 촌스러운건지 수원갈비 너무 기대했나봐요
수원갈비가 다 미국산인줄 몰랐어요 규모가 있어서 원산지 그나마 양심적으로 정확하게 기재했으니 다행이다 해야하는건지..
1. 저도 아직 못 가봤는데
'14.10.9 8:47 PM (211.207.xxx.143)수원 가면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atmother310&logNo=501928571132. ..
'14.10.9 9:10 PM (125.143.xxx.128)지난 여름 가 본 적 있는 *수원갈비
미국산 1인 58,000원인데
숯이 참숯이 아니라서 더 놀랬어요.
그냥 싸구려 숯이라는 거.3. ........
'14.10.9 9:38 PM (121.136.xxx.27)수원에선 가보정갈비가 최고.
한우랑 수입이랑 같이 팔아요.
한우갈비중에서도 생갈비는 일찍 마감되서 미리 예약해야 하고요.4. 수원갈비
'14.10.9 9:45 PM (219.240.xxx.171)수원 사람들이 많이 가는데는 동수원 인계동 가보정, 인계동 화춘옥, 우만동 본수원갈비 요러케 많이 가시는 것 같아요.
전 한우고기만 먹는 터라 밖에서 돈주고는 너무 비싸서 못먹겠더라구요....5. ㅍㅍ
'14.10.9 10:10 PM (119.64.xxx.194)본수원갈비 서울에서부터 20년전부터 다니던 단골입니다. 이사를 가도 식구들 데리고 갈 정도로 열렬팬이었죠. 광우병 파동이 전 나라를 휩쓴 후인 2009 년에 갔더니 자랑스레 미국산이라 똬악!! 그 이후 20년 인연 끊었습니다. 아무리 돈에 눈이 멀어도 그 전해 나라를 휩쓸었던 뉴스를 모를리도 없고, 그 정도 큰 식당이면 최소한 사회 분위기라도 봐 가며 조정해야 하는데 주인 마인드 알쪼다 싶어서 뜮었어요. 본수원이 그러고 나자 일대 갈비집들도 이를 모델로 삼아 다들 미국산.. 본수원이 그전에는 호주산 썼거든요. 어차피 한우도 안 쓰는 주제에 얼마나 더 벌겠다고 미국산이라니 ... 본수원은 그 장사해서 그 일대 갈비집 다 인수하고 건물도 세번이나 증축 이전했습니다. 맛 하나는 정말 끝내주는 집이라 지금도 그런 갈비맛이나 된장찌개맛은 찾을 길 없네요. 다만 미국산 갈비를 아직도 계속 쓰고 있다니 더이상 미련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