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미에 개미가 많이 들어갔어요. 어떡하죠 T.T

N.Y. 조회수 : 2,068
작성일 : 2014-10-09 00:12:48

그냥 5kg 짜리 쌀 포대 그대로인 상태에 입구만 작게 잘라서 고무줄로 묶어 놨는데요.

없던 개미가 올해 갑자기 한두마리 보이더니 이번 주에 수십마리씩 눈에 띄어서 미칠 것 같아요.

(수정 -> 쌀 포대에 원래 개미가 많이 있었던 게 아니고요. 집에 개미가 없었는데 갑자기  많이 보이고 아까 쌀포대 겉면에 개미가 10~20마리 붙어 있는 걸 보고 부랴부랴 현미를 플라스틱 통에 옮겨 담은 거에요. 제가 좀 헷갈리게 썼네요;;)

 

지금 현미쌀 포대에 개미 T.T  일단 다 잡아 죽이고 현미를 플라스틱 통 1L 짜리 4개에 나눠서 담아놨습니다.

근데 개미가 많이 들어갔어요. 내일, 모레 먹을 현미 불리려고 통 하나에 물을 가득 채웠더니 개미 사체가 막 떠올라요.

이거 어떡하죠. 현미랑 백미를 섞어먹기 때문에 나머지 통들까지 다 먹으려면 최소한 한 1-2주치 되는건데

미리 물에 불려도 될까요? 아니면 그냥 개미가 그 안에 살아있는 채로 보관해도 되는 건가요??

버리기는 너무 아까운데요.. 내가 저 개미 사체 떠있는 현미를 먹을 생각 하다니.. 슬프다..

IP : 121.190.xxx.6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9 12:16 AM (220.80.xxx.27)

    쌀벌레 바그미? 아니구요
    개미요? 쌀벌레일걸요

  • 2. 요건또
    '14.10.9 12:18 AM (182.211.xxx.176)

    버리실거 아니라면 몇 번이고 깨끗이 씻어서 빨리 가래떡이라도 하셔야 하는거 아닐까요? 벌레가 생겼다는건 눈에 안 보여도 많이 상했다는건데 그걸 1주일이고 2주일이고 둔다는건 너무 위험 부담이 크다고 봅니다.

  • 3. 흠냐
    '14.10.9 12:23 AM (211.33.xxx.132)

    껍질을 벗기지 않은 마늘을 좀 많이 넣어두면 어떨까요?
    이러면 쌀에 들어간 웬만한 벌레는 다 죽었거든요.

  • 4. 냉장고에
    '14.10.9 12:23 AM (211.59.xxx.111)

    넣어두면 일단 벌레는 죽는데요ㅠ
    그것도 한두마리때 얘기지
    그렇게 많다면 그냥 버려야하지 않을까요?

  • 5. ㅇㅇ
    '14.10.9 12:29 AM (24.16.xxx.99)

    옆에 설탕을 두고 개미를 유혹하면 어떨까요?
    물에 불려두는 건 안돼요. 쉽게 상해요.

  • 6. ***
    '14.10.9 12:36 AM (121.185.xxx.253)

    냉동실에 넣어서 약간 얼렸다가 먹을때마다 씻어서 사용하면 어떨까요?

  • 7. N.Y.
    '14.10.9 12:44 AM (121.190.xxx.60)

    개미에요 T.T
    2주 전에 산 현미 포대 입구는 개미가 고무 싫어한대서 고무줄로 막아놓고 안심했어요. 개미가 강하네요. 어제 사온 개미 퇴치제 컴배트도 피해가고 고무줄도 막 넘어가요 T.T

    당장 껍질 있는 마늘도 없고, 가래떡 어떻게 하죠? 아직 살림에 능숙하지 않아서..
    아무튼 여러분 말씀대로 그냥 며칠 방치하는 건 위험한 거 같아요.
    냉동실.. 일단 냉동실에 넣어놓고 내일 엄마에게 전화해야겠습니다.

    으어.. 실리쿡 투명하고 긴 통에 넣어둔 건데 지금 현미 사이로 개미가 기어가는 걸 봤어요 T.T
    아 82 감사합니다. 좋은 의견 있으시면 댓글 더 부탁드릴게요. 요즘 꿈에서도 개미 꿈을 꿔서.. 괴롭습니다.

  • 8. 00
    '14.10.9 12:45 AM (116.120.xxx.230)

    버려야할것같은데요… 얼려서 죽여도…...
    개미.. 추려서 버리기엔 넘 작기도 하고….;

  • 9. 비슷한 질문에 대한 대답
    '14.10.9 2:13 AM (110.70.xxx.243)

    http://ask.nate.com/qna/view.html?n=8481254

  • 10. @@@
    '14.10.9 5:21 AM (108.224.xxx.37)

    쌀 포대 안버리셨으면, 아니면 마루비닥에,
    쌀을 넓게 깔아 놓고, 손으로 이리저리 휘저으면, 거의 쌀에서 도망 나옵니다... 4 통을 나누어서...

    나중에 쌀씻을때 주의해서 두어번 더 씻으시면 될 듯합니다.
    혹시 한두마리 남아 있더라도 밥을 고열로 하므로 문제가 되겠습니까?

    어떤나라는 일부러 잡아서 볶아도 먹는다는데요... 고농축 영양제...ㅋㅋㅋ

  • 11. ekvmsp
    '14.10.9 7:58 AM (222.108.xxx.81)

    닥터 쌀벌레 넣으세요.효과 좋습니다.

  • 12. ...
    '14.10.9 9:14 AM (121.167.xxx.91)

    마룻바닥 불안하시면,
    밖에 은박 돗자리 하나 깔아놓고
    쌀을 펼쳐놓으세요. 그럼 알아서들 나갑니다.

  • 13. 비오킬
    '14.10.9 7:38 PM (121.144.xxx.115)

    비오킬이 인간에겐 무해 하다고 하던데, 그래도 식품에는 않좋겠죠?

  • 14. N.Y.
    '14.10.9 9:08 PM (121.190.xxx.60)

    안씻은 현미는 어제 댓글 보고 냉동실에 넣어놨고 미리 불려놓은 현미는 오늘 잘 씻어서 밥을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비오킬 검색해 봤는데 쌀에 뿌리기에는 걱정스럽습니다;
    이제 또 현미를 펼쳐 널어놓고 살펴야겠습니다. 저는 기어가는 영양제 T.T 싫어해서 ㅋㅋㅋ

    82 여러분. 여러 좋은 방법 성의껏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117 시래기 삶을때 6 월동 준비 2014/11/02 2,208
432116 같이 취업준비하다가 친구는 떨어지고 저만 합격 9 탈무드 2014/11/02 2,658
432115 겉절이에 배 대신 사과? 2 2014/11/02 1,215
432114 이름에 '유'나 '민'자 들어가는분들 한자 뭐쓰세요~?? 13 이름 2014/11/02 15,546
432113 미국 동포 세월호 영령과 함께 걸었다! 6 light7.. 2014/11/02 651
432112 '전시작전통제권'의 실체 1 .... 2014/11/02 569
432111 6학년딸아이 저 몰래 화장품사요 18 Mm 2014/11/02 3,242
432110 학원에서 매번 수업을 10분정도늦게 시작해요 9 학원에 2014/11/02 1,467
432109 와... 이거 정말 좋네요. 2 신세계 2014/11/02 2,871
432108 남편을 돕고 싶어요... 5 희망으로 2014/11/02 2,152
432107 중학교학군고민 7 고민맘 2014/11/02 1,476
432106 서른다섯살이 요즘 느끼는 것들... 33 ㅇㄱ 2014/11/02 9,614
432105 양파청, 황매실청에서 건져낸 건더기 4 겨울비 2014/11/02 2,330
432104 비오고 추워진다더니 좀 포근한듯하지 않나요? 3 어떠세요 2014/11/02 1,809
432103 오랫만에 시원한 글 입니다. 6 퍼왔습니다 2014/11/02 2,643
432102 최고의 생일선물 ^^ 6 처음본순간 2014/11/02 2,017
432101 늙은호박 언제까지살수있나요 1 청국장 2014/11/02 707
432100 양 팔에 갑자기 피가 안통해서 회색빛으로 변했어요 27주임산부.. 2014/11/02 1,513
432099 유튜브로 신해철 동영상 보니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는 거 같아요 17 좋은곳으로 .. 2014/11/02 3,176
432098 미친 것들이 떼로 몰려들어요. 3 오늘 2014/11/02 1,422
432097 맞춤법: 부탁일가요? 부탁일까요? 찝어주세요!! 6 어려워요 2014/11/02 1,611
432096 신해철의 소장이 천공되어있었다네요...ㅠ 3 아ㅠ 신해철.. 2014/11/02 3,192
432095 여의도로 출근하기 좋은 동네는? 9 sos 2014/11/02 2,680
432094 저를 질책해 주세요 12 미친* 2014/11/02 2,290
432093 공무원시험에 붙었는데 이직하는게 현명한 선택일까요? 21 고민 2014/11/02 19,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