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괴감이 드는 날입니다.
회사 다닌지 벌써 6개월 정도 됬어요
하는일이 많고 어렵긴 해도 그래도 이제 대충 제 일은 거의 합니다.
이해력이 느리지는 않은거 같구요
그런데..
아까 퇴근하고 와서 엉엉 울었어요
나 왜이러지 저능안가..병신인가 ...자괴감이 들어서요
일을 하는데 실수를 자주 합니다.
오늘도 두개나 실수 했어요
다 아는 거고요
커다란 실수는 아니었고 그랬지만
너무 부끄러운 거에요
매일 그러는건 아니지만 6개월이나 됬으면 실수 안할때잖아요
모르는 일이라면 몰라도요
그만둘까봐요
저 자꾸 이러면 상사들도 저한테 큰일 안 맡기려 할텐데..
내가 왜 저런걸 실수했지? 할때도 있어요
정신이 가끔 나가는거 같기도 하고요
다른 사람들은 깔끔하게 일도 잘만 하는데
난 왜이러는 건지
미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