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처자인데요...
지금 제 나이 또래는 일에 사랑에 천국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하잖아요...
그런데 어른들이 가끔씩 하는 말... 부질없다...
이 말이 참 마음에 와 닿더라구요...
그토록 기뻐했던 것도 아파했던 것도 다 지나가는 것이고...
가끔 궁금해요...
나이 오십쯤 되면 뭐가 제일 잘한 일이고, 뭐가 제일 후회되는 일일까요?
20대 처자인데요...
지금 제 나이 또래는 일에 사랑에 천국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하잖아요...
그런데 어른들이 가끔씩 하는 말... 부질없다...
이 말이 참 마음에 와 닿더라구요...
그토록 기뻐했던 것도 아파했던 것도 다 지나가는 것이고...
가끔 궁금해요...
나이 오십쯤 되면 뭐가 제일 잘한 일이고, 뭐가 제일 후회되는 일일까요?
자식 낳은 게 잘한 일 같고.
다시 돌아간다면 결혼은 안하고 그냥 엄마만 되고 싶어요.
아내라는 자리 재미 없어요.
남편 자상하고 좋은데 제 성격엔 누군가에게 매여사는 결혼생활이 안맞아요.
또 좋은 사람 있음 언제든 연애하고 싶은 싱글이 부러워요.
전 결혼한 30대.. 아직 50대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제일 잘 한건 결혼이구요. (제가 신랑보다 훨씬 조건이 좋았는데 오래 연애하고 너무너무 좋아서 결혼했어요 ^^)
결혼하고 3년, 정말 하루하루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요.
60 바라보는 엄마한테 물어보니 자식을 낳아서 기른 거 그게 제일 좋다고 하더라구요.
꾸준히 일한 거.
내 노년준비는 돼서 자립할 수 있는 거.
자식 무탈하게 키운 거.
남편과 서로 예의지키며 산 거.
지금도 일이 있어 의미있다는 느낌.
자식을 남기고 죽잖아요?
남자나 여자나 자식을 키운것에 대해 제일 자부심을 느끼죠.
아직까지 그닥 크게 후회되는일은 없네요. 후회라면 학교다닐때 공부 열심히 안한거 정도.
자식키운 것은 글쎄요
아이한테 미안한 부분이 너무 많아서...
아이가 세상 살아가는데 힘들게 해서..
지금까지 일하고 있는 것
3년있으면 오십인데. . .
뭐든지 잘되서 본인이 행복해야지 잘된일 아닐가요?
결혼이든 애든. . 잘되야지 행복해요
내삶에 주체자로 산것
제 경우는 꾸준히 일하는거 아닐까싶어요..
일하다보면 그속에 인간관계도 있고 경제적인면도있고..두루두루 다 경험할수 있는거 같아서요..추가로 여가시간에는 여행 자주 다니기요..
오십이면 작은아이까지 대학갈 나이니까...
큰아이는 직장에 다니겠구나~~
저도 아이들이요...
제가 세상에 나와서 제일 잘한일...
아이와 직업
결혼하지 않은 것.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은 것 ...
그리고 전문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것.
사랑해서 결혼하지 않으셨나요? ㅎㅎ
결혼과 남편이 별로다. 라는 의견이 많네요...
울남편하고 결혼한거요...
정말 모두가 반대하는 결혼이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아이들 낳고... 힘들때 부부싸움 피터지게하다 이혼않고 참은것..그리고 삶을 포기하지 않은것..빚내지않고 의미없는 소비안하고 열심히 일해서 차곡차곡쌓은 내통장잔고...
연애 많이 해본거요 ~~^^. 쓸쓸하고 고독하고 힘든 삶속에서 그래도 자주 자주 떠오르는 옛 연인들과의 추억들...기억하는 것만으로도 살아가는 힘이 됩니다. 남편하고 별로여서 더 그런것 같기도 해요.
사랑과 일이 왜 부질없어요
일 계속한거, 연애 많이 한거, 이게 좋았고 지금도 앞으로도 힘이 될듯요
성공한 거요.
남편도 아이도 있지만.
그들은 부차적인 문제인 것 같네요. 저에게는.
앞으로도 차분히 커리어를 쌓아나가고 싶어요.
아직은 50전이라 조심 스럽지만....
늦게라도 공부해서 꿈을 이루고..
그 과정속에서 아이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엄마인게 참 뿌듯합니다.
돈많고 잘난 남자들 다 뿌리치고...건실하고 사랑해서 죽고 못사는 남편과 결혼해서
제가 꿈을 이룰수있게끔 끝까지 뒷바라지 해준 남편이 있었기에
모든게 가능했었네요...
남편이랑 이혼 안하고 참고 견딘거요.
30대에 이혼 위기가 있었는데 참고 지혜롭게 넘겼어요.
그때 성급하고 경솔했다면 지금의 행복은 없었을 거에요.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그래서 전 여기 82쿡에 이혼 이야기 나오면 이혼 보다는 조금 더 참는쪽을 권합니다.
다시 20대로 가서
선택할 수 있다면 칭찬 받는 며느리,
사랑받는 아내,엄마 효도하는 딸
이런거 말구요.
결혼 안하고 내 이름으로 내 일하며
살고 싶어요.
지금의 평화로운 가족 관계를 만들기위해
쏟아부은 25 년동안의
눈물과 희생과 상처와 노동을
내 커리어를 키우는데 쏟았다면
어디서든 한자리 하고 있을꺼라고 생각해요.
갱년기에 접어들어 그런가요~~
다 덧없어요.
경기에 민감한 업종이라 그런지 딱히 성공이라 할 수 없어서
다음생이 또 주어진다면 결혼안하고 오직 일에만 몰입하고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씩 하곤해요
윗분 글에 정말 공감합니다. ... 정말 그래요. 결혼생활 이십여년이 되고보니 가족들보다는 차라리 나의 희망과 자질과 능력에 더 올인하지 못한것이 가장 아쉬워요. 이제는 그래도 나만의 시간이 더 많이 생겼으니 남은 인생이라도 하고 싶은 공부 해야겠습니다 .
내가 내 일 가지고 열심히 살면서
남에게 베풀수 있는것은 최대한 베풀면서 살았더니
지금 내친구들이 나를 따라서 그렇게
베풀면서 살아서 더 좋고
일하면서도 아이들 최선을 다해서 키운것,,
35년 직딩으로 산것 그래서 정년퇴직한것으로 내삶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다 놓쳤네요
6학년 되어 아침에 일어나면 자유로움에 만세 부르지만
직딩 스트레스로 사들인것들이 완전 짐이야요 버리는 성격도 아닌지라
예쁜 그릇들 당시 직구도 어려워 구매대행으로 무진장 사들였는데
자식들과는 일년에 딱 두번 설 추석에 상차리니까 6인조로 쌓여있는것들 어이할꼬
며늘은 그쪽 전혀 관심도 없고
애들은 그들대로 나는 나대로 몇십년 뚝 건너 뛰어 추억이 많이 부족해요
평생을 함께 할 악기를 뒤늦게 취미로 가진것... 잘했다고 생각해요.
직업이요. 실력.
이건 절대로 부질없지 않아요.
여기서 자아존중감도 나오고 돈도 나오고 삶의 질을 평생 좌우합니다
사랑은 사람의 마음이 변하고 관계도 변하기 때문에 부질없기 쉽죠.
50이 되려면 아직 멀었고 40은 가까워 지는 사람으로..20대 처자라기에 저도 댓글 적어보자면요.
20대때 다 해본게 제일 행복해요.30대때도 다 해보고는 있는데 20대때 안했음 그 시절이 아쉬웠을것 같아요.
20대때 공부도 사랑도 일도...배낭여행도 어학연수도 꾸미기도...정말 후회 없이 다 해본거 같아요.
그래서 30대때도 열심히 살아요.
해 볼 수 있는것 다 해보세요.그때 아님 나중에라도 할 수 있지만 그때부터 많이 해본 사람이 나중에도 후회 없이 잘 사는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자식 낳아 기른 거하고
일한거요.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나를 다 쏟아 열심히 하면 그 과정에서 스스로 당당해지고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
내가 선택한 남자와 결혼하고 둘이 잘 사는것.
자식도 그 다음 이네요.
둘이 모든 과정을 같이 헤쳐왔다는게 좋아요.
가끔...우리 둘중 누가 먼져 죽는다면 정말 힘들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사랑하는 사람하고 결혼한 일이 가장 잘 한것 같아요. 그리고 후회는 공부를 안한것.. 아이를 낳아 키워 보니 주변에 훌륭한 엄마들때문에 은근 기죽어요. 미치게 사랑해야 할 20 대인데 지금 우리나라 환경이 그렇지 못해서 좀 그렇지요... 결국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만나서 행복하게 사는게 최고. 행복한 가정이루어 살면 후회는 안할것 같아요.
이혼하지 않은것과
내 하고 싶은일을 평생 죽도록 해서 후회가 없는거요.
늘 좋아하는 일에 빠져서 정신이 없었고
지금도 하고자 하는 일에 몰두합니다.
고개를 들지 못하고 산거 같아요.
늘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고 옆사람 피해 절대 주지 않습니다.
아이들 다 키워서 시간나서 더 좋구요.
50 되어가니 가장 잘 한건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키운 것
월급쟁이로 인생을 저당잡히지 않은 것
후회되는 건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고 나의 요구를 누르며 산거요
연애를 맘껏 하지 않은것!
남편과 결혼한거요.. 하지만 다음생애는 안만날래요., 시댁 식구들은 넘 힘들었거든요.. 결혼 21년차이지만 다음생애가 있다면 결혼 안하고 내 삶을 살고 싶어요.. 남편이 저 현모양처래요.. 칭찬인가요
음...없네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반평생이군요
자식 잘 된사람이 젤 부럽네요
1, 잘 한 것-결혼, 출산, 중간에 고비 많았지만 직장 그만두지 않은 것(이제야 여유 있게 일하게 되네요. 인생의 전성기 같아요)
2. 후회되는 것-20대에 나 자신을 좀 더 사랑하지 못한 것(내가 이렇게 괜찮은 사람이란 걸 이제야 알게 됐네요^^), 아이 키우면서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키우지 못한 것(나 자신도 모르는 무지한 엄마였으니 아이의 자존감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었네요ㅠ)
48세에요
일을 꼽으신분이 많네요
그분들과는 다르게
직장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애들 키우며 산거
그게 제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결혼하고 애들 낳아 기른 것이 제일 잘 한 일 같아요.
아니다, 힘든 결혼생활 잘 참고 견딘 것이네요.
시부모님 모시고 사느라 많이 힘들었거든요.
지금은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입니다.
잘한 것도 없고 후회되는 것도 없어요.
뒤돌아보면 그저 어떻게 저렇게 서툴게 살았지 싶어요.
귀여운 반평생.
특별히 잘했다고 생각되는 건 없는데 후회되는것은
1. 학창시절을 좀더 치열하게 살지 않은 것
2.연애 안해본것 너무 진지한 스타일이라 친구나 연애 상대로 삼지 않고 결혼상대자로만
생각하니 연애가 안되더라구요 젤 후회되요 이사람 저사람 만나봐요
3.돌아가신 아버지께 좀더 잘해드리지 못한 점
30년동안 직장생활하고 있는거요
다른이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해를 주지 않고 정직하고 양심적으로 산것.
자식에게 떳떳하게 살았는데 돈은 별로 없어서 미안하네요.
자식에게 부모일로 이런저런 상처준것이 어쩔수 없었던 일이지만 지금도 가슴 아프네요.
내년이 50 이네요
가족들때문에 아직도 온전히 마누라하고 아이한테만 올인할수 없는게 미안하네요
울마눌하고 결혼한거랑 정말 이쁘게 커주고 있는 우리딸 낳은게 제일 잘한거 같습니다
돈 많이 못 벌어줘서 미안하긴 하지만 내가 죽을때까지 벌수있는 직업이라 다행이라 생각하고 삽니다 ㅎ
가장 잘한일이 아이 낳은거라고
못한건 남편이라고 하면
그 아이가 나중에 누군가의 후회스런 배우자가 되면 어쩌나요?
갑자기 의문이 드는 밤이네요.
가장 잘 한 것은 직장 옮긴 것, 과정이 꽤 힘들었어요.....
후회 되는 것은.... 어찌할 수 없는 타고난 게으름???
근데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딱히 어떤 일을 잘 해서, 선택을 잘 해서가 아니라
내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만족감이라고 봐요.
캐릭터 만족감?
나는 당당하다, 소신이 있다, 이타적이다 등등.
30~50대는 나이 먹어서 후회드는 삶은 살지말자란 신조로 살아온 젊은 날 들 ...
고생 하면서 스스로를 위로하며 살아온 날들을 - .... ~ ~
이제 60이 넘어서 젊어서 헛되이 살지 않았다는 자부심이
커지는 노후의 생활에 참으로 감사 하면서 산다.
자연의 가르침데로 살아온 순명의 삶에 얻는 행복한 노후
기쁨이 날마다 충만해 진다.
제일 잘한것 - 출산을 경험한것. (세상보는 눈이 그렇게 단기간에 뒤집어지는일은 두번다시 없었던듯)
제일 후회되는것 - 남자'만' 보고 남자 집안을 안봤던것. (최소한의 조건은 볼걸)
젊을때 좀더 연애 많이 안해본것. ㅎㅎㅎ
다이어트 실패한것. ㅋㅋㅋㅋ
이제 60을 바라보지만 제일 좋는것은 내역에 동반자 있다는것.... 아이들도 크니, 내옆에 힘이되어주고, 기쁨이 되어주는것은 돈도아닌 남편이네요. 제 주위에 성공한 여자분들 많이있는데, 나이들어가니 외로워하고, 아플때 힘들어 하는것 많이봤어요. 남편이 미국사람인데, 제가 대학 못나와서 늘 창피하게 생각하니까, 대학가라고해서 지금 공부하고있는데, 내년에 졸업해요. 남편의 협조와 사랑이 아니라면 지금에 내가 있을까 싶고, 남편과 함께하는 모든 시간이 소중하고, 귀해요. 아이들은 어렸을때 이쁘고, 재롱피울때 효도 다했잖아요. 나이들어서니까 행복한 결혼이 인생의 최고의 성공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20대가 50대에게 묻다니
40대가 되보니 그게 얼마나 현명한 일인지 느껴지네요. ^^
제 입장에서는
20대에 열심히 공부해서 자격증 딴 거(인생이 바뀌었달까...)
30대에 결혼해서 애 낳은 거 (사람이 바뀝니다...)
40대 초반인데.. 운동시작한 것?
괜찮은 직장 지니고 돈벌면서 살 수 있는 게 제일 좋아요. 지난 시절의 좋은 경험들 그걸로 가능했던 것 같아요. 미래에 대한 계획도 거기에서 나올 수 있구..
아이들 낳은 건...그냥 내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정도.
좋은 점도 많았지만 힘든 점도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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