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출관련 저도 한번..

저도 조회수 : 1,348
작성일 : 2014-10-08 00:10:27
각 가정사정마다 다르고 수치로 어떻게 장기적인 가정경제 판단이 될수 있나 싶은데

그럼에도 여기 종종 올라오는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의견 저도 살짝 참고하고 싶어서요.

저흰 맞벌이 6세딸 하나
세후 월550정도 600은 안되구요.
급여는 둘다 많이 오르는쪽 아니고 성과급 등 전혀없구요.

현재 1억오천 전세 사는데(25평, 10년 정도아파트)

2억9천 정도(28평 신규분양, 프리미엄포함, 세대가 200세대도 안되네요
단 주변이 좀 비싼 아파트 많고 바로 옆 단지들이 대단지 입니다. 비슷한 평형 십년된 아파트가 신규분양 아파트와 시세 비슷합니다.)

8천정도 주택금융공사 15년 3.55 고정금리로 하면 너무 무리인가요? 저희는 앞으로 금리가 오를가능성 클것같아 15년 고정금리가 메리트 있어보이는데 잘못된 판단인지..
시댁에서 아이를 봐주셔야해서 비용이 들게 될것같구요.
그리고 차가 낡아 주택담보 이천을 더 빌려 이참에 차도 바꿀지 생각하는데 그러면 1억이네요 ㅜㅜ
계산으론 70만원 좀넘더라구요.
감당할수 있겟다 싶어 마음먹다가도
참 겁없네 싶고 갈팡질팡이네요.

여러분 보시기엔 어떤가요?
IP : 175.223.xxx.17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8 12:22 AM (112.152.xxx.230)

    사실 여기는, 아니 여기 아니라도
    요즘은 대출 낀 주택구입을 다들 말리는 추세긴 하지만
    아이 어린데 비하면 소득은 괜찮은 편이신 것 같고
    8천 고정금리 3.55면 문외한이지만 나쁘진 않은 것 같고
    사실 15년 대출이라도 중간 상환하시거나
    대출기간을 줄일 수도 있으니
    내집에 살 수 있다는 장점을 크게 보신다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전세 살면서 이사 다니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고요
    완전 긴축해서 10년씩 살만큼 자기 관리가 가능하시다면 모를까
    저 같으면 그냥 대출 받아 살 것 같습니다
    집도 돈도 소중하지만
    나도 소중하고 내인생은 한 번이니까요

  • 2. 저도
    '14.10.8 12:42 AM (182.226.xxx.58)

    전세만 살자 그런 주의였어요.
    그런데 3년전 마음에 드는 집 있어서 대출이고 뭐고 그냥 사버렸네요.
    지금은 너무 좋아요.
    원글님 경제 사정과 비슷한 정도구요.
    저희는 원글님보다 초반 대출 더 받고 이자도 높았어요.
    지금은 대출 갈아타서 싸구요.
    1년에 1-2천씩 중도상환 하며 원금 갚아 나가고 있는데 너무 갚으니까..
    세금 환급이 잘 안되어서 오히려 천천히 갚는 중이에요.
    일단 거치기간 설정하시고 이자만 내다보면 원금 회수율이 더 빨라질 수도 있어요.
    지금은 시중 은행들도 5년 거치 고정으로 가도 3%대 초반이구요.
    원금과 원리금 회수 조건으로 15년, 30년 그런거 이자가 따따블 되어 손해보는 장사더군요.
    거치 잡고 5년 살면서 저축해서 목돈으로 갚아나가세요

  • 3. 원글
    '14.10.8 1:07 AM (175.223.xxx.175)

    원금균등상환(첨부터 이자를 함께 갚는방식, 초기부담큰) 이 오히려 이자를 많이내나요??
    인터넷 검색은 대출받는 입장에서 제일 낫다던데.
    잘못 알고있는건가요

    주택금융공사 유보금자리론도 3년지나면 중도상환수수료 없더라구요
    자격갖추면 연 1500만원 공제도 되어
    금리인하효과도 있는거같고..
    경험이 없어 글로만 보곤 감이안오네요

  • 4. 원글
    '14.10.8 1:12 AM (175.223.xxx.175)

    첫댓글님.
    저도 2년마다 전세 이사다니는거 너무 서러워서
    지르려하는데
    소심하기도 하여 갈팡질팡이네요.

  • 5. ..
    '14.10.8 1:17 AM (112.152.xxx.230)

    저는 이제 자격이 안돼서 소득 공제 못받지만
    주택자금 상환 소득공제도 있구요
    일단 시작하고 나서 천천히 알아보시고
    대출조건을 바꾸는 것도 좋습니다
    첨부터 다 완벽하게 알 수는 없지요
    급한 거 대충 정리하고 나면
    중도상환도 하게 되고 대출기간도 줄이게 되고 뭐
    그때가서 따져 보세요
    당장은 이걸 받아서 살건지 결정하시구요
    숫자로 따져 최선인 것도 있고
    내마음이 좀더 편해서 최선인 것도 있구요
    제생각은 그정도면 어떻게 하든 크게 무리는 없다고 봅니다

  • 6. ..
    '14.10.8 1:19 AM (112.152.xxx.230)

    보통 초기 조건을 정하는 건
    당장의 대출금 상환능력에 맞추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다음에 능력에 맞춰서 바꾸면 되죠
    2~3년쯤 후에

  • 7. 그냥 경험
    '14.10.8 1:35 AM (182.226.xxx.58)

    대출 할때 15년이나 30년 원금상환이나 원리금균등상환 설정은 합니다.
    그런데 그걸 그대로 적용하여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나가면 오히려 더 빨리 못 갚더군요.
    15년 30년 노예 된 기분이랄까..

    그래서 대출 받을때 30년 원리금상환은 설정으로만 해 놓고
    거치기간을 마련합니다. 거의 5년이 최대에요.
    거치기간이란 원금을 안 갚고 이자만 내는 기간이에요.

    은행마다 다른데 해마다 대출금의 10-30% 갚는 것은 상환수수료 적용 안합니다.
    그러니까 내가 1억을 대출 받으면 1년에 10% 1천만원 갚는 것에 대해서는 상환수수료가 없어요.
    이자만 물게 되니까 거의 30만원대로 매달 내게 되겠죠.
    그런데 이거 월세처럼 아깝게 생각하지 마시고
    12개월로 계산해도 이사비나 복비는 빠지고 내집이니 내 마음대로 살 권리를 누리는구나 생각하면
    그리 아깝다는 생각 안들더군요.

    대신 목돈 틈틈히 모아서 원금 갚을 수 있을만큼 최대한 갚으시구요.
    5년 거치 기간 거의 끝나갈때 다른 은행 이자율이 좋으면 갈아타는 방법이 있어요.
    저는 오히려 금리가 점점 내려갈꺼라 보고 있습니다.
    그럼 상환수수료 -거의 7-80 내고 대출 은행을 바꾼 후 다시 거치기간 5년 설정 합니다.

    제동생 같은 경우 5년전 국가에서 하는 모기지론 하다가 이번에 은행으로 갈아탔는데
    저와 비교해 보니 손해가 크더군요.
    국가에서 하는 것이라고 다 좋지는 않아요.

    윗분 말씀대로 당시 당시 상황에 맞춰서 은행권 대출도 알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7369 임신 초기 커피 많이 마시셨던분 계세요? 17 .. 2014/10/20 13,421
427368 토플 주니어 점수? 궁금 2014/10/20 2,778
427367 스타벅스 메뉴 추천해주세요 5 커피 안먹는.. 2014/10/20 1,810
427366 강아지나오는 태몽도 있을까요? 아님 개꿈? 3 똥강아지 2014/10/20 3,102
427365 나이들면서 외모에 관해 내려놓으신 분 계신가요... 20 외모 2014/10/20 5,789
427364 '유나의 거리' 진짜 최고의 드라마네요. 6 최고의드라마.. 2014/10/20 2,863
427363 일본 오사카에 유니클로, 무인양품 매장 신용카드 되나요? 4 .. 2014/10/20 2,582
427362 그동안 꾸준히 했는데 영어 50점인 아이 8 허무 2014/10/20 2,176
427361 그전부터 궁금한 게 있었는데요 무당이 작두 타는 건 무슨 능력인.. 21 가을비 2014/10/20 24,562
427360 한달에 일키로 빼도 살 처질까요? 3 ㅇㅇ 2014/10/20 1,466
427359 2014년 10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0/20 419
427358 안쓰는 골프채나 스키장비 같은 거는 어떻게 버려야하나요? 4 질문 2014/10/20 1,784
427357 못 쓰고 안 쓰는 식용유 어디다 버려요? 4 화양 2014/10/20 2,400
427356 아파트 윗집에서 나는 소음 6 소음 2014/10/20 2,837
427355 김현희와 김하영 - 대선의 공신들 1 이제는 2014/10/20 928
427354 82가 좋은 낚시터인가봐요. 2 ... 2014/10/20 628
427353 발레 공연에 적합한 복장은.... 1 여행자 2014/10/20 2,890
427352 기도 부탁드려요 5 기도 2014/10/20 1,150
427351 17금?) 여성분들은 남자가 처음이라고하면..? 8 남동진네 2014/10/20 4,664
427350 참아야될까요? 7 ... 2014/10/20 2,450
427349 백화점에서 산 버버리백이 불량이네요 3 어이없음 2014/10/20 2,691
427348 김혁건씨..... ........ 2014/10/20 740
427347 뉴질랜드, 호주 가는데 공항에서 컵라면, 커피믹스 반입되나요? 8 질문 2014/10/20 12,576
427346 세상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사람 17 분무 2014/10/20 12,012
427345 홍콩 시위에도 시위대에 소리지르는 친중시위대가 있네요 ㅋㅋ 3 ... 2014/10/20 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