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여조카 소개팅 해주고 싶네요...

탁구 중독 조회수 : 3,498
작성일 : 2014-10-07 17:40:21
이 애가 학교 입학 전에 엄마(제누나)가 애를 버리고 가출 해 버렸어요..

지금도 미친x이라는 말이 절로 나와요..

그리하여 어머니와 같이 제가 키웠죠..

현재는 큰 말썽 없이 착하게 잘 자라서 22살이 되었네요.
남들은 부모 있어도 말썽 피우고 그랬는데 이 아이는 정말 그런 일
하나도 없이 고맙게도 잘 커주었네요...

집안 사정 때문에 대학도 못 가고 고등학교 졸업 후에 매장 일 하다가 작년 7월에 그만두고
현재까지 직장을 못 잡고 있지만 그래도 너무 착하고 이쁘죠..

제가 사람을 만나다 보니 괜찮은 남자애를 발견 했습니다.
집안이 그리 잘 살지 않지만 이 친구 선한 성격을 보면서 정말 사람 괜찮다라고 많이 느꼈는데..
현재 나이는 제 조카보다 6살많은 28 인데,, 

제가 다리를 놓고 싶은 생각이 많이 나요..
머리 속에서는 생각은 있는데 제 조카에게 잘 설득 해서 하고 싶지만 ,
저도 그렇지만 어른들이 해 주면 뭔가 고리 타분하고 그런 느낌이 있잖아요.

참 쉽지가 않아요.. 이 둘이라면 정말 잘 맞을 것 같은 삼촌의 느낌일 까요...
저도 결혼을 못해 부모의 맘을 모르지만 조금이나마 느낀다고 할 까요..

물론 물질적으로 별로 해 주지도 못하지만 어떻게든 좋은 사람 만나게 해주고 싶네요..


 
IP : 59.7.xxx.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0.7 5:43 PM (211.237.xxx.35)

    연애만 하는거면 뭐 소개시켜줘도 괜찮긴 한데..
    두사람에게 다 물어보세요. 결혼적령기가 아니라서 편하게 볼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20대 초반 넘으면 연애도 좀 해봐야해요. 그래야 사람 보는 눈도 키워집니다.

  • 2. ...
    '14.10.7 5:45 PM (39.121.xxx.28)

    삼촌분 참으세요.차라리 좋은 직장 다닐 수있게 기술 가르쳐주는곳에 보내주시던가요..
    22살에 형편어려운 28살 남자만나서 어쩌라구요?
    여자가 자기밥벌이하고 똑똑하게 세상살아가면 훨씬 더 좋은 남자 만날 수있어요.
    참..답답하네요.

  • 3. 탁구중독
    '14.10.7 5:46 PM (59.7.xxx.8)

    ㅇㅇㅇ> 옆에서 좀 보태 줄 부모가 있으면 괜찮은 데 없으니 그것도 고민이에요..

  • 4. 양쪽에
    '14.10.7 5:50 PM (124.80.xxx.252)

    말해봐서 만나보겠다면 소개시켜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일단은 사람 됨됨이가 괜찮다면 저라도 생각해볼 것 같아요.
    만난다고 다 바로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 5. 탁구중독
    '14.10.7 5:50 PM (59.7.xxx.8)

    ...> 님은 답답 할 지 모르지만 저는 죽겠어요.. 1년 동안 일을 하지도 않고 하다 못해 직장도 못잡고 기술 배울 것 찾아 보라고 하고 그게 안되어서 제가 직접 구인 싸이트 뒤져 가면서 이 애한테 해 보라고 카톡으로 다 날려주었어요.. 그 친구 벌이도 괜찮아요 ...

  • 6. ㅇㅇㅇ
    '14.10.7 5:59 PM (211.237.xxx.35)

    형편 어려운 28살 남자 소개시켜주지 않아도 자기가 만나려면 만날수도 있는 나이에요.
    만난다고 다 결혼하는것도 아니고..

  • 7. ....
    '14.10.7 6:14 PM (182.221.xxx.59)

    별로. 사람 보는 눈 아주 좋으신 경우 아님 저렇게 찍어 붙이는거 아니에요. 차라리 조카 돈벌이하게 직장이나 알아봐 주세요.

  • 8. 참나
    '14.10.7 6:18 PM (175.223.xxx.228)

    형편어렵다고 나중에도 그런법이란것도 아닌데.
    그런식이면 좀만 더 발전하면 그쪽 총각도 더 좋은여자만날수있죠.

  • 9. ㅡㅡ;;
    '14.10.7 6:19 PM (60.253.xxx.177)

    지금은 사회경험을 쌓고 일을 해서 앞으로 뻗어가야될 시기지
    남자 소개시켜줄 시기 아니예요.

    남자가 형편어렵지만 지금 벌이가 괜찮다고 님 조카를 거기에 떠맡기는 모양새로 되버릴 수도 있구요.

    조카분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게 다양한 길을 제시해주세요.
    고졸로 기술없이 매장에서 일하다보니 지금 슬럼프에 빠졌을 수도 있어요,
    옆에서 삼촌 미소로 조금만 묵묵히 지지해 주시고 지켜봐 주세요.

  • 10. 해주세요~
    '14.10.7 6:43 PM (110.13.xxx.33)

    소개팅 안할래? 이렇게 물어보세요.
    너무 진지,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 11. 해주세요~
    '14.10.7 6:58 PM (175.223.xxx.214)

    조카가 취직도않고 별 의지도 없는 모양인데 괜찮은 남자라면 좋은 자극받게 소개팅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663 금색쟁반이요 요 몇년간 왜 인기있는거죠? 1 ... 2014/10/07 1,467
423662 척추협착증- 좋은 병원 부탁드립니다. 4 프롤로주사 2014/10/07 5,758
423661 요즘 홍콩날씨 어떤가요? 3 궁금 2014/10/07 987
423660 망치부인 생방으로 협박당하고 있네요. 12 OMG 2014/10/07 3,782
423659 부여는jtbc가 몇번인가요? 2 모모 2014/10/07 450
423658 쿠르베 그림을 통해 본 여성의 몸 담론 gyrosc.. 2014/10/07 628
423657 어려우신 어르신 위해 서명부탁드려요 2 도와주세요 2014/10/07 432
423656 친정엄마랑 유성온천 가요. 유성호텔 vs 리베라호텔 8 모녀여행 2014/10/07 5,870
423655 지흡 유착 부작용이 빈번한가요? 4 .. 2014/10/07 4,387
423654 도움절실)부산에 폐암 잘보는 병원 좀 알려주세요 8 동그라미 2014/10/07 5,154
423653 나의 층간 소음 대처 방법. 7 우리집 2014/10/07 5,197
423652 푸룬쥬스 배가 많이 아픈가요 6 푸룬 2014/10/07 1,878
423651 눈이 너무 피곤한데,,,시력 측정 잘하는 안경점 추천 부탁드려요.. 2 있는여자 2014/10/07 1,061
423650 짜지 않은 올리브 어디서 파나요? 6 해리 2014/10/07 5,609
423649 텔레그램 공식 한글 버전 출시..카카오톡 위협하나 13 망명자 2014/10/07 2,700
423648 남아 학군 이사.. 조언구합니다 3 2014/10/07 1,350
423647 전세 부동산이 위임계약 3 가을 2014/10/07 959
423646 연애할때 아빠미소로 바라봐주는 남자... 13 어떤가요? 2014/10/07 7,170
423645 유부 배가르는 법 좀 알려주세요.. 3 아침 2014/10/07 937
423644 초6 아들 어쩌나요 5 ㅠㅠ 2014/10/07 1,624
423643 고뎃스커트 백화점에서 보신분 도와주세요 2014/10/07 357
423642 김소은 코 너무 아깝네요 3 ... 2014/10/07 41,790
423641 이 쇼파 어떤가요?? 5 고민 2014/10/07 1,469
423640 제 여조카 소개팅 해주고 싶네요... 11 탁구 중독 2014/10/07 3,498
423639 층간소음에 대처하는 방식 2 아랫층사람 2014/10/07 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