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평범한 43세의 아줌마인데요..
최근 학원에서 40대 후반의 (혹은 50대 전후) 아줌마 두분을 수업에서 만났는데 초면에 외모를 지적하세요.
아이가 아직 초등생인데,,(제 나이에 아이가 초등이면 많이 늦은건가요?)
아이가 너무 어리다, 애 다키운줄 알았다...(이말은 제가 초등생 부모로는 나이들어 보인다는 말로 들리구요..)
전 지금껏 직장생활을 쭉 했는데,,특별히 동안이지도 노안이지도 않은 그냥 제나이로 보이는 평범한 사람이거든요.
한번도 이런 지적을 당해본적이 없는데, 갑자기 몇몇분에게 이런 말을 들으니 위축되기도 하고 기분이 몹시 상하네요.
나이가 좀더 어리거나 좀더 많으신 분들은 전혀 그런분 없구요..
40대 후반이신 분들이니 본인이 어려보인다 생각하시고 저랑 별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일까요?
이렇게 지적하시는 분 몇번 지켜보니 본인 나이를 무척 의식하시는 분들이긴 하셨어요..
더 나이많으신 분도 계시는데(이분들은 나이 의식 안하시고 열심히 하시구요),
본인들이 나이가 많아 눈치 보인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듯 해요.
만날때마다 저에게 관심...같은말 반복..
전 쿠션바르고 립스틱바르는 정도인데 너무 성의없나요? 이런 말이 신경쓰이면 스타일을 바꿔야 할까요?
지금껏 해보지 않은 외모 고민을 하는 제가 한심하기도 하지만,,,신경 무척 쓰여요..
저에게 따끔한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