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질문] 진돗개 길러 보신 분들께 여쭤봅니다.

한달반 조회수 : 991
작성일 : 2014-10-06 12:59:03

저희 집에도 진돗개가 한 마리 있는데요.(두살, 여자)

정말 마음 붙이게 하는 정가는 타입입니다.

무척 맘에 들어하는 분이 계셔서 저희 개를 주신 분께 부탁해

같은 엄마-아빠에서 난 여동생을 입양 보내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이 꼬마가 이제 태어난 지 한 달 좀 넘었고

입양 가는 것은 12월 중순입니다. 미국으로 직접 데리고 갑니다.

 

부모개를 기르시는 분이 이번 배에 새끼가 여덟이라 많아서인지

이번 주에 보러가면 바로 데리고 가라고 하시는데

데려와서 10-11-12월 초까지 저희가 기르면 (임보하면)

저희를 주인으로 잘못알지 않을까요?

 

오자마자 스카이프로 화상통화하고 자주 목소리 듣고 할 생각이긴하나

주인이 바뀐다고 생각해서 적응이 어렵지 않을까 염려가 되네요.

이름이 정해지면 화상통화로 주인될 분들이 먼저 불러주는 걸로 하려구요.

비슷한 경험 하신 분 계실까요?

혹은 도움이 될법 한 팁이 떠오르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211.230.xxx.2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뭔말인지
    '14.10.6 1:35 PM (183.98.xxx.39)

    이해 되게 좀 쓰세요.

  • 2. 개념맘
    '14.10.6 1:42 PM (112.152.xxx.47)

    12월 입양될 강아지를 그 전까지 임시보호하시는데..입양갈 곳의 주인을 알기 전이니깐...임시보호가족을 자기 가족인줄 알면 어떻하냐고요~~~ 교육시키는 방법물어보시네요~ 화상전화로 주인목소리까지 얼굴은 기억못할테고..제일 중요한 후각도 안될터인데...원글님 맘씀이 너무 이쁘시네요~ 다른 강아지도 있고하니...또 아직 어려서요~ 그정도 어린 나이면 정해진 주인만나서 정붙이고 충성심갖기에 충분하니깐...너무 걱정안하셔도 될 듯 싶어요~ ^^ 거기까지 갈때 멀미나 안했으면...ㅠㅠ

  • 3. 한달반
    '14.10.6 2:05 PM (211.230.xxx.223)

    요약해서 쓴다는 게 어려웠나 보네요 ^^; 수정해봅니다.

    개념맘 님 말씀 대로 입니다. 이미 세탁한 것이긴 하지만 주인될 분이 입던 옷을 잠자리에 깔아줘야 겠네요.
    말씀만으로도 좀 안심이 됩니다.감사합니다.
    워낙 아끼는 저희 개의 여동생이기도 해서 벌써 맘이 가네요. 데려오면 입양갈 때까지 맘껏 예뻐하고 강아지시기를 누려야겠지요.

  • 4. 원글님께
    '14.10.6 3:23 PM (121.143.xxx.106)

    미국에서 진돗개 키워본 사람인데 비추천드려요. 진돗개는 너무 사나워 혹여 끈 풀고 달아나면 다른 개를 물기도 하면 대략난감이에요. 집 한채 날아갈 수 있구요...밖에서 못키워요 겨울엔 특히...겨울에 옆집에서 신고 들어와 저희집에 경찰 왔었어요. 동물학대라고...

    미국에선 애완견...실내견 추천드려요.

  • 5. 글쎄요...
    '14.10.6 11:18 PM (112.170.xxx.132)

    저희집도 진돗개 기르는데,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정가는 타입"이라는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기본적으로 진돗개는 훈련시키기 어렵고 사나운 종이에요. 더불어 주인 한사람에게만 충성합니다.
    그러니 님이 우려하시는데로 될수도 있어요.

    저희집개는 엄청 까칠해서 밥주는 저희 아빠외에는 아무도 못만졌어요.
    가족들오면 반갑다고 꼬리는 흔드는데, 쓰다듬을려고 하면 으르렁대서요...
    나이가 조금 먹으니 나아졌는데 여전히 까칠해요. 진돗개는 래브라도 같은것처럼 키우실려고 하면 안되요

    물론 원글님 집에서 키우는 진돗개가 순한편이면 한배에서 나온 개면 성격이 비슷할수도 있는데,
    미국까지 데려갔는데 개가 적응을 못하면 완전....개한테도 그집에도...최악의 상황이 될수도..

  • 6. 한달반
    '14.10.6 11:59 PM (211.230.xxx.202)

    진돗개는 실내견으로는 무리일까요... 부엌에서 거실까지 드나드는 대형견 기르시는 댁을 여럿봐서 엄두를 내어본 것인데. 고민해보겠습니다.

    저희개는 많이 유순한 편인 지 가족과 가족의 직계가족까지 친근하게 대합니다. 자매라지만 다를 수 있으니 유심히 살펴보고 결정해야겠네요.

    의견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181 중딩때 나 때리던 담임쌤 31 ㄹㅇㄴㄹ 2014/11/07 4,931
433180 경리직 결혼하거나 나이들어서도 가능할까요? 1 ㅇㅇ 2014/11/07 1,290
433179 간암 환자의 증상인데요 7 이건 뭘까요.. 2014/11/07 4,469
433178 40대 화장품선택부탁드려요 3 자동차 2014/11/07 1,161
433177 입술보호제 4 감기조심하세.. 2014/11/07 941
433176 강서구나 목동 쪽 사주나 점보는 곳 추천 2014/11/07 1,349
433175 방금 에레베이터에 갖혔다는 글...왜 삭제됐죠? 5 긴급해보이던.. 2014/11/07 1,012
433174 긴급이에요 님들!! 떼운금이ㅜㅜㅜ 6 아이런이런 2014/11/07 1,221
433173 피클에 생긴 곰팡이 3 2014/11/07 1,283
433172 층간소음.. 거실에서 하이힐. 아령 굴리기 한 이웃. 1 ........ 2014/11/07 1,190
433171 영화 맨 앞자리서 보신적 있으세요?ㅜ 11 .. 2014/11/07 2,174
433170 중 1 딸 고민입니다. 34 한숨만.. 2014/11/07 2,566
433169 신해철 진짜 의인이네요..스카이병원, 의료소송 올해만 3건 18 mew2 2014/11/07 4,315
433168 우유로 무얼할 수 있을까요? 9 우유 2014/11/07 1,090
433167 삼사십대분들 보통 9 은행... 2014/11/07 1,683
433166 어려운 집안사정 자식들에게 그리 부담인가요? 22 .. 2014/11/07 4,594
433165 힘든일이 있어서 시애틀과 뉴욕 중 가려는데..(조언 부탁) 8 2014/11/07 1,360
433164 입주민 모욕에 분신한 아파트 경비원, 끝내 사망 6 세우실 2014/11/07 1,634
433163 중3 담임 부친상.. 5 나예요 2014/11/07 1,201
433162 지난달 말일 퇴사했으면 퇴직금은 언제 나오나요? 6 아시는분~ 2014/11/07 2,320
433161 전화번호만 아는데 기프트콘 보낼 수 있나요? 2 수능대박기원.. 2014/11/07 723
433160 "82명언" 중에서 슬픔을 나누면 그다음 정확.. 5 기억이 잘 .. 2014/11/07 2,204
433159 고구마 전자렌지에 익혀 먹으니 넘 간편하고 맛있네용 3 .. 2014/11/07 2,305
433158 무인양품은 어디에 있나요? 3 도대체 2014/11/07 1,259
433157 샐러리가 한다발인데 어떻게 소비해야 할까요? 3 .. 2014/11/07 1,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