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요일 저녁되니 폭발 직전!!
1. ......
'14.10.5 6:28 PM (223.62.xxx.101)남편분에게 가사는 분담하자고 말씀해보셨어요?
2. 나쁜남자
'14.10.5 6:30 PM (211.209.xxx.27)가사일 반분하던가 회사 그만 두던가. 맞벌이인데 넘 하네요.
3. 미소
'14.10.5 6:30 PM (115.139.xxx.159)자기가 밖에서도 일하는데 집에서도 일해야 하네요...같은 맞벌인데...그건 포기했어요...
4. ,,
'14.10.5 6:33 PM (121.168.xxx.157)저게 뭐가 귀엽다는 건지?
와이프 속 터지는 상황 아닌가요?
같이 돈 버는데 누구는 퇴근해서도 주말에도 전혀 못쉬고 동동 거리면서 일하고
남편이라는 놈은 손하나 까딱 안하고..부인이 생불이네요5. ㅜㅜ
'14.10.5 6:33 PM (211.209.xxx.27)윗님, 고마워요. 이 일상이 행복한거라는거 깨닫게 해 주셔서.ㅜ 님도 행복 찾으세요..
6. 나
'14.10.5 6:40 PM (112.173.xxx.214)그 고생 하기 싫어 맞벌이 안함.
하지만 이젠 어쩔수없이 해야 할 지경에 왔네요.
그래도 우리 남편은 맞벌이 하면 가사일을 잘 도와줘요.
남자들 마눌 돈 버는 건 좋고 가사일 싫다 그러면 마눌이 일을 접던가 아니면 패서라도 버릇을 고치던가 해야지
안그럼 여자만 개고생요.7. 투머프
'14.10.5 6:41 PM (110.70.xxx.22)세끼를 다 집에서 해 드세요?
8. ㅁㅁ
'14.10.5 6:44 PM (121.169.xxx.62)저도 주말과 휴일이 싫어요..비슷한 이유때문에..맞벌이에 남편이 주말에 청소는 하긴하는데 -그것도 같이 하는거지만.- 그래도 외식도 싫어하고 집밥을 좋아해서 ..;; 담주에 또 휴ㄷ일있는거 보고 한숨....전 주말이랑 휴일이 싫어요..ㅠ
9. 피곤
'14.10.5 6:47 PM (211.36.xxx.152)밥차리고 치우는것도 이젠 피곤하네요
혼자살면 안먹고 자고만싶네요ㅜㅜ10. @@
'14.10.5 6:50 PM (118.139.xxx.30)님 체력 대단하네요......
11. 한심
'14.10.5 6:51 PM (116.34.xxx.170) - 삭제된댓글남자들은 전업이었던 어머니들 삼시세끼 따박따박 밥차려주면서도 아무 불평없던거에 익숙해서 마누라가 짜증내면 이해를 못해요. 해준거 맛있게 잘먹어주는게 할일의 전부였는데 왜툴툴대지? 하는 표정이네요. 그러면서 마누라가 집에 있는건 수지타산이 안맞으니 눈치보다 커피한잔씩은 타오네요.
12. 미소
'14.10.5 6:52 PM (115.139.xxx.159)세끼 다 집에서 먹어요...주말부부라 주말되면 집에 오거든요 평소에 밖의 밥 먹는다구...요리하는거 잘하지도 못하구 평소에 애 밥챙겨 먹이기도 너무 힘들어요..,제 입에 넣을려고 음식 만드는것도 아니구 회사서 먹는 밥이 유일하게 제대로 먹는밥....내일 회사서 저를 기다리고 있을 일들을 생각하니 더 우울해지네요...남편은 자기가 주말부부함면서 힘들게 돈 번다구 생각하나봐요 저는 미혼모처럼 애키우며 직장 다녔는데
13. ㅇㅇ
'14.10.5 6:55 PM (211.209.xxx.27)얘길 귀에 인이 박히도록 하세요. 육아 가사 맞벌이 혼자 다 감당하는데, 휴일엔 나도 쉬고 싶다고요. 그걸 왜 혼자 속 썩으세요.
14. 남편한테
'14.10.5 7:04 PM (83.157.xxx.39)너는 밖에서 일하니까 집에선 뒹굴어도 되고,
나는 밖에서 일하는데, 집에서 뒹구는 너와 아이들 뒷바라지만 해야 하냐.
이렇게 말하세요. 냅두고, 나가서 산책하시고, 외식하시고, 아니면 시켜드시던지... 평등이 평화의 기본인데, 이렇게 불평등을 통해서만 유지되는 평화는 깨버리는게 났습니다.15. ...
'14.10.5 7:08 PM (14.52.xxx.60)애들 시집장가 보내고 나면 자유롭게 살거에요.
16. 어보브
'14.10.5 7:21 PM (121.169.xxx.62)가사 분담안함 이제 힘들어서 직장 못나가겟다고 하세요 왜 그렇게 미련하게 사시는지?.동정도 안가요
17. 휴일 아침정도는
'14.10.5 7:34 PM (175.195.xxx.86)남편이 알아서 챙겨먹어도 괜찮지 않나요.
우리는 거의 저는 자고 일찍일어난 두사람이 라면 끓여 먹으면서 살았는데.
저는 라면 잘 안먹었는데 .. 둘은 워낙 좋아라 해서 아무 문제없었다는.
라면을 두박스씩 사다 놓아 보세요. 배고프면 끓여 드시겠지요.18. 남편 버릇을 고쳐야 해요
'14.10.5 7:54 PM (211.110.xxx.248)님도 일하시잖아요.
나눠서 하세요.
아우 속상해.19. ilj
'14.10.5 7:54 PM (121.186.xxx.135)남편분 자기중심주의의 극치에요.. 평일에 집밥 못먹는 거만 억울해 하다니.. 남편분과 진지하게 대화 좀 하시죠.. 참는 게 능사가 아니에요.. 이 글도 보여주시고..
화난다.. 정말..20. 이래서
'14.10.5 10:42 PM (14.32.xxx.157)맞벌이는 여자들에게 손해예요.
피곤하면 쉬시고, 하고 싶은거 하고 스트레스도 푸셔야죠.
그래야 월요일에 출근하면 일할맛 나죠. 노예도 아니고~
저는 전업이어도 세끼 다~ 집에서 챙겨먹지 않아요.
아침은 간단히 챙겨먹고 (계란후라이에 밥 혹은 토스트) 점심, 저녁중 한끼는 사먹고 한끼만 차려내요.
청소도 간단히 정리 정돈 쓰레기는 매일 버리지만,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은 이틀에 한번만 해요.
내몸 내가 아껴야죠. 몸 아프면 남편도 자식도 다~ 소용 없어요.
여우처럼 사세요~~21. ///
'14.10.6 11:46 AM (1.233.xxx.144) - 삭제된댓글아효...말만들어도 천불나네요..
22. 남일아님
'14.10.6 2:52 PM (183.102.xxx.177)저희집도 맞벌이주말부부예요.
혼자떨어져 지내는것에 대해 보상받고 싶어하는게 보여요.
나이먹으니까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서 가능하면 맞줘주려고 하지만
저도 살아야하니까 요령껏해요.
예를들면 저희남편은 금요일밤에 올라와요. 그때 막걸리한병하고 간단한 안주하나 챙겨주면 너무 좋아해요.
그걸로 1차보상을 해주는거죠 ^^.
그리고 주말동안 아침은 빵이나 시리얼로 대신하구요
외식 싫어하니까 집에서 조리하되 1-2끼는 반조리식품이나 식당음식 포장해서 집에서 끓여 내놔요.
그러면 집밥같은 기분이 드는지 별소리 안해요.
저는 저녁한끼 정도만 집중해서 정성껏 차려주는거죠.
그리고 아빠가 없어서 나와 아이도 힘들다는것을 불.쌍.하고 측.은.해보이도록 이야기해요.
짜증내는게 아니구요. 집에 있는 동안에는 가장의역할을 해달라는 무형의 압력을 넣는거죠.
사안에 따라서는 단호히 요구하는것도 있구요.
남편을 바꾸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남편의 노동력을 빼고라도 지속가능한 방법을 찾으셔야되요.
이기적으로요..단, 짜증내지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