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여자분들 이런말 부담스러운가요?

girlsara 조회수 : 5,909
작성일 : 2014-10-05 04:29:54
저는 이십대 후반 여자입니다. 현재 만나는 사람에게... 호감을 갖고 만나고 있습니다. ... 나는 관심이 많이 간다. 우리 더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 라고 비슷하게 말했는데요 그래서 너는 어떻게 생각하냐 라고 물었습니다. 남자는 생각해 볼게 라고 말하는데. 너무 오바한건가요? 그냥 데이트하는걸로 생각하는데 저는 진심을 표현한것 뿐인데 너무 남자한테 오바한건지 궁금하네요. 서로 알아가는 단계입니다. 저는 뭐 결혼이나 그런걸 원한건 아니고 서로 진지하게 알아가고 싶다. 가볍게 만나는게 아니었음 했는데. .. 진심은 통한다고 보는데요. 너무 순수했나요?
IP : 70.208.xxx.12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0대 후반
    '14.10.5 4:38 AM (125.31.xxx.46)

    제 경험으론 제 입에서 그 말이 나가는 순간...... 상대는 좀 느슨해 지더군요.
    호감있다 관심있다 말하지 마시고, 그냥 오늘 볼까? 뭐 할까? 식으로 만들 기회를 많이 만드는게 훨훨 낫더라구요

  • 2. ..
    '14.10.5 4:43 AM (218.147.xxx.56)

    진심은 통해요.. 남자가 생각해본다고 말하는건 님이 맘에안드니까 알아서 잘 생각하라는 진심이 담긴 말입니다

  • 3. 음..
    '14.10.5 4:55 AM (39.121.xxx.28)

    내 마음은 아직 그 정도가 아닌데 그런말을 들으면 한발짝 물러나게 되더군요..(전 여자구요..)
    남자들은 아마 더 할꺼에요.

  • 4. girlsara
    '14.10.5 4:58 AM (70.208.xxx.124)

    글 작성자 입니다. 그런거에요? ㅠㅠㅠ 저에게 호감표현을 했고 저도 그냥 만나는건 아무 의미가 없다고 보아서요. 더 알아가고 싶고 남자도 제가 더 더 좋아하는거 알구요( 남자가 더 좋아해야 한다고는 하는데 전 그게 안되네요) ....

  • 5. ....
    '14.10.5 5:06 AM (124.49.xxx.100)

    그건 순수한게 아니라 순진?..나이브 한거죠. 고대로 그 말을 들었을 때를 상상해보세요. 나 착한사람이야. 내 말 믿어.. 이렇게 누군가 말하면 믿어지던가요?

  • 6. 원글님
    '14.10.5 5:20 AM (39.121.xxx.28)

    원글님 남녀관계가 아니라 동성끼리라도 내 마음보다 상대방이 갑자기 다가오면 물러서게되거든요.
    이건 순진하거나 착하거나 그런것과는 상관없이 인간관계의 기술? 그런거에요.
    님이 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반대편에서 상대방이 갑자기 님한테 뛰어 돌진하면 어떤가요?
    움찔하며 피하게 되죠? 그거랑 마찬가지에요.

  • 7. girlsara
    '14.10.5 6:08 AM (70.208.xxx.124)

    윗분 조언 감사합니다.... 너무 금사빠 일수도 잇겟지만 솔직해지고싶어서 한 말인데 상대방도 알아줫으면 좋겟네요. 네 카톡 한번 보내봐야 겟네요. 이해가 안가는건 주말에도 만난다고 하는데 생각해 볼게 라는 말이 이해가. 너무 놓치고 싶지 않아서 그러는데..ㅠㅠ

  • 8. 정말님
    '14.10.5 6:08 AM (218.147.xxx.56)

    제 직감으로는 그럴만한 스펙이 아니신거 같아요.남자가 저런말 한것도 너무 미심쩍구요.. 저런말 들었다구 여기와서 어린거 묻는것도 그렇구요. 남자가 그냥 심심풀이 땅콩으로 생각하고 "술한잔 하까?" 이말에도 방방 뜨며 달려갈거같아요 저님

  • 9. 원글님
    '14.10.5 6:40 AM (39.121.xxx.28)

    문자.카톡 보내지마세요. 저런말 더 구질구질해보일 수있어요.
    님만 더 안달난것같고..
    이제 연락하지마세요. 카톡,문자,전화 아무것두요.
    그 남자연락 기다리세요. 연락없다면 더 이상 인연 아닌거구요,

  • 10. 파랑
    '14.10.5 6:55 AM (124.54.xxx.166)

    당분간 연락 금지

  • 11. 333
    '14.10.5 7:02 AM (188.29.xxx.77)

    당분간 연락 금지

  • 12. 어라..
    '14.10.5 7:41 AM (58.237.xxx.223)

    전 여잔데.. 남자한테 저런말 진짜 비슷하게 들었거든요..?
    근데 좀 기분이 좋진 않았어요

    사귀자는 것도 아니고..호감있으니 만나보자..라는게 애매해서요.

    물론 만난지 두번 만에 저런말 하긴 했지만........

    무슨 의미에요 원글님??

  • 13. 어라..
    '14.10.5 7:41 AM (58.237.xxx.223)

    좋아한다는 건가요?

  • 14. girlsara
    '14.10.5 7:45 AM (70.208.xxx.124)

    네 좋아해요. 왠지 그냥 저 만나는 느낌 없지않아 잇어서 솔직하게 말햇어요 만난지 한달 되어가는데 감정에 솔직하고자 말햇어요

  • 15. 아이구
    '14.10.5 8:15 AM (221.151.xxx.158)

    관계 형성에 이렇게 서투를 수가 있다니...
    동성 친구간에도 그런 식으로 나오면
    헉!하고 한발 물러서게 돼요.

  • 16. girlsara
    '14.10.5 8:48 AM (70.208.xxx.124)

    글쓴이 입니다. 항상 좋아하는 표시해서 친구된적 많은데요 동성간도요... 더 표현 적극적으로 하게되네요 미국이라서 그런지 모르겟습니다만

  • 17. gg
    '14.10.5 9:27 AM (121.169.xxx.62)

    긴가민가 하는 상대방앞에서 저런 직설적인 말은 ..센스도 별로 없고..매력적으로 보여지지도 않고..그냥 부담만 줄 뿐.호감있다는 표현을 좀더센스있고 재치있게 했더라면 ..웃음 줄수 있게요..

  • 18. ㅇㅇ
    '14.10.5 9:57 AM (110.70.xxx.221)

    다가가려고할수록 멀어지는게 남자에여
    반대로 생각하면 님이 멀어지려고 노력할수록 지가 좋으면 더 달라붙어요. 솔직한 마음 표현은 연애엔 득이 안되요. 좋아도 참고 잠수타보세요. 남자가 마음에 있다면 좋아한다고 연락할거고 아니면 그대로 끝나버릴수있어요. 여기서 중요한건 날 그 정도도 안좋아하는 남자와 잘되어도 문제라는것.
    날 안좋아하는 남자 옥지로 끌고가면 나중에 더 크게 후회합니다. 왜냐면 남자가 날 소중히 여기지않고 무시하거나 쉽게 질리기때문에 몇년후 여기에
    남편이 절 무시해요 라고 글 올리게 될겁니다

  • 19. 언니들말 들으시길
    '14.10.5 10:29 AM (46.103.xxx.80)

    연락올때까지 먼저 연락 금지!!!!!
    만나자는 말 하기 전까지 만나자고 하기 없기!!!
    혹시 만나거나 대화할일 있으면 지난번 내가 한 이야기 생각해봤냐 이런말 절대 안하기!!!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천연스럽고 발랄하게!!!

  • 20. girlsara
    '14.10.5 10:31 AM (70.208.xxx.124)

    네 언니들말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 21. ㅁㅁ
    '14.10.5 10:45 AM (121.169.xxx.62)

    맞아요 천연덕스럽고 발랄하게 굴어야 해요 너무 부담스러운 애교도 안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773 딴 여자 만나면서 나에게 위치정보 보내는 남자 10 휴휴 2014/10/07 1,890
423772 임신 중 아킬레스 건염..ㅠㅠ 2 포로리2 2014/10/07 1,346
423771 어제 세월호 검찰발표 뉴스K 2014/10/07 425
423770 40대 후반이신 님들 생리 며칠 하시나요? 11 생리 2014/10/07 4,429
423769 "김현을 범죄자 취급한 표창원, 옳지 않다" 10 샬랄라 2014/10/07 1,068
423768 방문 뒤에 거는 행거 중 문에 손상안가는 것도 있나요? ... 2014/10/07 429
423767 지금 핸드폰 바꾸면 많이 손해일까요? 1 yolo 2014/10/07 1,316
423766 초록수세미로 유리창을 문질러서 아주 넓은 면적으로 기스가 났어요.. 16 금둥이 2014/10/07 6,167
423765 술만 끊어도 살빠지나요? 5 2014/10/07 2,959
423764 82쿡 운영자들 로그인 못잡는거 보니... 12 무능력한듯 2014/10/07 1,134
423763 신입사원 아들이 회식서 너무많이마셔서 정신을잃었는데ᆢ 37 다다미 2014/10/07 15,141
423762 2014년 10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0/07 595
423761 날씨 추워지는데 올해는 무슨 겨울옷이 유행할까요? 1 궁금 2014/10/07 1,837
423760 요미우리, 韓 인권과 언론자유 규제 우려 홍길순네 2014/10/07 300
423759 인터넷 사진 저작권 잘 아시는 분.. 2 저작권 2014/10/07 1,061
423758 한세영양 생존 사일간.. 33 디옴. 2014/10/07 12,021
423757 정보기관을 잘 하려면 홈랜드 2014/10/07 278
423756 2014년 중앙일보 대학평가라네요. 17 문배동마미 2014/10/07 3,388
423755 앞동 할머니 오지랖에 영혼까지 털릴뻔... 25 아짜증 2014/10/07 11,451
423754 수원에 청담 고센같은 수원 2014/10/07 812
423753 모던패밀리 시즌6 2화 1 # 2014/10/07 2,504
423752 이제야 자는 중학생... 3 쩝... 2014/10/07 1,439
423751 성남 모란시장 개고기 안보고 이용할수있나요? 3 ... 2014/10/07 1,765
423750 70대 후반 노인네가 국회의장이었어요????????? 6 박희태 영감.. 2014/10/07 1,361
423749 오늘 저녁 출산한 친구 내일 문안가도 될까요? 9 하늘 2014/10/07 1,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