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민폐 민폐... 참 대단하네요.

짜증 대박.. 조회수 : 2,343
작성일 : 2014-10-04 18:29:01
불꽃 축제에 왔어요.
이렇게 붐빌줄 알았고 적당히 부대끼며 구경해야겠다고 마음도 먹었어요.
그런데... 와... 이건 정말 양보해주면 양보해줄수록 당연한 줄..

저흰 아이 둘 데리고 낮 12시에 도착해서 자리 잡았어요.
좋은 자리에서 여유롭게 먼저 자리잡고 싶었구요.
그 뒤에 오시는 분들은 또 그 나름대로 빈자리 찾아서 앉음 되는거고... 그런데 사람들이 지나갈 자리는 만들어 두고 자리를 잡아야죠.. 저희 돗자리랑 딱 붙여서 자리 까신 분들.. 그쪽 돗자리 가장자리에 짐이 있으니 저희 뒤에 앉으신 분들이 올라가기가 만만치않았겠지요. 그럼 잠시만요...하시면 제가 저희 돗자리 살짝 치워드릴 수 있었는데 대뜸 아이들에게 한다는 소리... 야~ 밟고 가....!! 이러는데 제 귀를 의심했네요.

살짝 비탈진 곳이라 짐들이 미끌리는것도 이해하고 하는데..
이건 뭐.. 음료수 유리병도 제 머리맡에... 컵라면 빈통도 제 머리맡에... 혹시 이거 그쪽에서 내려온거냐고 물었더니 아이들에게 짜증내면서 치우라고..

신발신고 저희 돗자리로 뛰어들어오시길래 깜짝 놀라 봤더니 그댁 단체사진 찍느라고.. 헐...찍고 나선겸연쩍은 웃음 한번없이 쌩하고 사라짐... ㅠㅠ 신발 벗고 들어오라고욧!!!
IP : 39.7.xxx.5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0.4 6:48 PM (115.139.xxx.185)

    3년전에 가봤어요
    미리 와서 준비하고 앉아있는 사람들 앞으로
    늦게 온 사람들이 잘 보겠다고 서서 보는데
    처음엔 눈치라도 보지
    사람많아지더니 이건 우르르 시야가로막고 보겠다고
    서는데 질서는 개나줘버려 더군요
    그러던 인간들도 인터넷 댓글로는 무질서 비웃고
    개념있는척 하겠죠?

  • 2. 흑...
    '14.10.4 7:20 PM (39.7.xxx.59)

    앉아있는데 제 머릴 자꾸 치고 다니며 사과 한마디도 없고..
    저희 옆지리로 딱 붙여서 자리 까신 나이든 부부는
    그 앞으로 다른 사람들이 앉으려고 하니 자리 좁다고 다른데 가라고 하시는데.. 어쩜 그리 교양있게 가라고 말씀하시는지 넋 놓고 보고만 있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790 찐 밤 쉽게까기 5 마요 2014/11/06 2,233
432789 양털 후드 집업 사실분들 ‥ 13 교복위에 입.. 2014/11/06 3,281
432788 요즘 미국 호텔이랑 택시 팁 어떻게 해요? 7 요즘 2014/11/06 2,288
432787 친척에게 떼인곗돈 4 ㅡㅡ 2014/11/06 889
432786 30-40년 지난 오래된 아파트의 역습 8 재건축불가 2014/11/06 8,081
432785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날때 3 문득 2014/11/06 1,105
432784 단순히 마늘 자체에 관해서만 질문할께요 13 아래글과는 .. 2014/11/06 1,822
432783 겨울 패딩 목둘레에 뭍은 하얀 화장품 자국들 어찌 지우나요? 8 드라이맡기긴.. 2014/11/06 3,359
432782 대출없이 산집이라도 값 떨어지면 아깝지 않나요? 15 ... 2014/11/06 2,762
432781 자동로그인 안되게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 컴대기 2014/11/06 466
432780 어제 학부모만족도 조사 질문드렸던... 3 참여 2014/11/06 717
432779 일년 늦게 보낼껄... 37 마리안네 2014/11/06 12,042
432778 사업자를 냈는데....국민연금 가입 의무인가요?? 5 궁금 2014/11/06 4,836
432777 요근래 신해철님의 노래와 방송을 미친?듯이 듣고 있습니다 6 나는바보다 2014/11/06 651
432776 부모교육... 정말 효과있나요? 2 .. 2014/11/06 1,056
432775 식품건조기 추천 부탁드립니다. 후기도요 ^^ 4 어떤걸로 ... 2014/11/06 2,567
432774 돌출입교정 질문/ 강남 교정전문치과 추천해주세요 !! 8 질문 2014/11/06 1,773
432773 아빠가 엄마를 죽일거 같은 공포에 시달리는 아이들 13 힘을 주세요.. 2014/11/06 3,000
432772 무한궤도때 신해철. 영훈초교. 9 풋풋 2014/11/06 3,644
432771 혹시 대봉감 맛있는곳 아시는분 계세요? 3 ... 2014/11/06 1,041
432770 바자회 후기 6 엄마와딸 2014/11/06 991
432769 게걸무 기름 뵹뵹 2014/11/06 9,138
432768 느낌이 없는 머리라고라~ 4 해질녁싫다 2014/11/06 594
432767 마포 아파트의 층간소음 괴담 2 건설사횡포 2014/11/06 3,265
432766 아침부터 친정엄마 때문에 짜증나네요 4 아들만셋 2014/11/06 3,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