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화장은 하는데 진하게 안한다구 해야하나?
20대 때부터 브라운으로 음영만 눈에 하고 립컬러는 늘 코럴, 아님 베이지만 고수했는데요..
서른셋쯤 되니 생전 쳐다보지도 않았던 레드립이 확 끌리더라구요..
근데 이게 자칫 내가 섣불리 도전했다간 망할것두 같구..
그래서 어제 백화점 가서 맥에서 레드립 사러왔다구 하면서 메이크업 팁 조언받았어요...
이미 잘 아시는블도 있겠지만 분명 저처럼 모르시는 분들도 있으실것같아 공유해봅니다.
제가 딱히 피부 트러블이 없고 깨끗한데 언제부턴가 화장을 하면 더 칙칙해보인다고하나?? 대체 뭐가 문제일까 했는데 제 큰 문제는 눈 밑 다크서클이더라구요... 눈밑이 그늘지니 눈두덩에 음영주면 더 어두워보이고 그러는거라고.. 매장 직원분이 다크 전용 컨실러랑 새로나온 프라이머 오일 한방울 해서 싹 발라주셨는데 진짜 눈밑이 촉촉하고 톤이 화사하게 보정되니까 깨끗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레드립에서 최고로 중요한 팁은 코 부위나 입 주변의 살짝 핑크톤 돌잖아요? 그 부위 붉은 기를 확실히 잡아주라고 하더라구요... 레드립 한다고 얼굴 전체를 허옇게 덮어 두껍게 표현하는게 아니라 입술 주위의 붉은기를 딱 잡아주구 레드립하니깐...오... 정말 잘 표현되더라구요 깔끔하게~
눈화장은 사람 눈마다 다 다르지만 전 쌍꺼풀있고 옆으로 긴 눈이라서 아이라이너 그냥 그리면 진짜 너무 강해보이거든요;;; 그래서 라이너는 배제하고 음영만 주고 꼬리부분에 섀도우 진한컬러 라이너처럼 발라주고 무엇보다도 마스카라!!마스카라를 대신 꼼꼼하고 풍성해보이게 만들어서 잡아주라고 하더라구요...
루비오랑 러시안레드 발랐는데 저는 러시아레드가 좀더 톤 다운되고 컬러가 깊어서 잘 맞았어요..30대라서 그런지^^;
튼 어제 그렇게 메컵받고 약속나갓는데 반응 대박이었구 오늘은 직접 집에서 배운대로 고대로하고 나왔는데 역시 지인들 반응 좋아요...얼굴 진짜 환해보인다고 뭐 했냐고 그러는데 메이크업은 진짜 결점커버가 생명이구나 햇어요...
저같이 레드립 초보분들은 매장가서 각자 얼굴에 꼼꼼히 맞게 조언꼭 받아보시고 해보셔요 비싸지 않은 립스틱 하나로 분위기 너무 달라졌다는 이야기 들으니 참 좋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레드립 메이크업 팁~
레드립좋아라 조회수 : 2,138
작성일 : 2014-10-04 12:50:14
IP : 223.62.xxx.6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10.4 2:47 PM (115.41.xxx.107)저도 님 글보고 필 받아 레드 립스틱 다 꺼내 봤네요 브랜드 별로 하나씩 다 있을 정도로 좋아 하는데 귀찮아서 맨날 입셍로랑 틴트만 쓱쓱 발랐었거든요 전 오늘은 디오리픽으로 발랐어요 덕분에 기분이 상콤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