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담글] 유부남 상사가,....

두렵다 조회수 : 4,891
작성일 : 2014-10-03 14:52:11

얼마전 이사로 부임한 유부남이

대표와 트러블로 2달만에 퇴사했습니다.

처음 인사하던날 (회식) 부터 제옆에 앉을려고 하고, 우리팀만 따로 밥사주며 내가 미혼인거 등등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주로 제얘기만 화두로 올려 그러려니 했습니다.  제가 대표에게 인정받아 대표님이 이사에게 제칭찬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고요

새로운 이사가 퇴사하고 이틀뒤 집에 퇴근해가는데 연락이왓습니다.

저희집 근처인데 (볼일보러 왔다가 마쳤다고) 보면 안되냐고..

저희집을 어떻게 아시냐니. 직원정보에서 본게 본의아니게 외워졌다고 하더라구요

이때부터 수상한 냄새가 느껴져, 볼수 없고 죄송하다 하니, 자꾸 끊질기게 굴었습니다.

정 그러시면 제동기랑 추후 같이보시죠 했습니다 (제동기는 남자 차장임)

그담날 제동기가 이사와 통화해서 오늘 시간을 잡았다고 알려주더군요

저녁 셋이 같이 만났습니다.

별다른 느낌이 없기에 밥먹고 (간단히 한잔과 더불어) 헤어지려는데/

자꾸 저를 집에 바래다 준다는 겁니다.

싫다고 실갱이 하다 저는 택시를 타고 왔습니다.

그런데,,,,,,제동기는 차를 가져와 술을 안마시고 저도 안마시고  그이사만 조금 먹은상태입니다.

제동기가 그이사를 데려다주기로 하고 , 저는 택시를 타고 집앞에서 내렸는데

마침 그때 전화가 왔습니다.

집에 안들어갔지? 이렇게요..

갑자기 느낌이 쎄해서 아니요 저엘리베이터에요 그랬더니, 아직 안탔지 않냐고, 지금 우리집앞이니

보고 얘기좀 하자는 겁니다.

싫다고 죄송하다고 집에 부랴부랴 왔습니다.

그담날 제동기에게 이거 너무 이상하다 나 무섭다 그랬더니 같은남자가 보기에도 이상하다 그러더라구요

그러더니 박차장(저) 집앞에 혹시 스타벅스 있어? 나 거기 이사 내려줬어..그러더군요

바로 우리집 20미터 되는곳에 스타벅스가 있어요..

 

제가 무슨 일을 당하고 있는걸까요?

저렇게 저희집 근처라며 퇴근때 전화온게 합해서 3번입니다 (2주일동안)

 

저 어떻게 해야하요

우리회사 대표님께 말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IP : 58.143.xxx.1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0.3 2:56 PM (211.237.xxx.35)

    그 이상하게 구는 이사는 퇴사했다는거죠?
    직장일로는 다시 볼일도 없고요?
    그럼 다이렉트로 말씀하셔야죠.
    직장일때문이면 직장내에서 만나겠지만 그 이외에는 만날일도 없고..
    이렇게 따로 연결되는거 싫다고..
    직접 말씀하셔도 됩니다. 불이익 받을것도 없는데요.

  • 2. 스토킹의 시작 같네요
    '14.10.3 2:58 PM (61.106.xxx.36)

    대표와 트러블로 퇴사했다고 하니 대표에게 말하세요.
    어떤 문제든 기선제압이 중요합니다.
    초장에 해결을 봐야 님에게 똥물이 안튀어요.
    박희태 영감도 그렇더니 늙으나 젊으나 사회적인 힘만 조금 있으면 어떤 여자에게든 함부로 굴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개쓰레기들 정말 많네요.

  • 3. 두렵다
    '14.10.3 2:59 PM (58.143.xxx.145)

    네 퇴사했어요.
    다시볼일없어요. 이틀전 제가 이런전화 불쾌하다고 얘기하고 수신차단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저희동호수도 알고, 저희집앞에서 제가 퇴근할때 기다린다는게 너무 무섭습니다.

    유부남의 치근댐이 아니라 웬지 범죄의 느낌이 난다고 생각하는게 오버일지요.
    스타벅스에서 보이는 놀이터를 지날때 제가 엘리베이터 안탔다고 제말을 부정한게 무섭습니다

  • 4. 싸이코
    '14.10.3 3:02 PM (125.186.xxx.25)

    싸이코+스토킹의 초기증상이죠

  • 5. 무섭네요..
    '14.10.3 3:44 PM (118.223.xxx.250)

    일단 회사와 집에 알리시고..
    계속 그러면 경찰에도 알려셔야죠..

  • 6. ...
    '14.10.3 3:59 PM (115.143.xxx.77)

    일찍 죽기 싫으시죠? 증거 수집하시고 변호사 위임하고 접근금지 신청 하세요.
    요즘 사회가 복잡해져서 미친놈들 너무 많아요

  • 7. 모든 통화 녹음
    '14.10.3 4:54 PM (211.219.xxx.151)

    그 상사 집 연락처 알면 와이프랑 함 통화할 필요까지 있을까요? 그 집 연락처까지 알고 있다고
    되려 협박을 함 해보던가요.

    모든 통화는 무조건 녹음해두세요.

  • 8. 스토커 스멜
    '14.10.3 5:12 PM (118.46.xxx.79)

    원글님.
    지금 아주 중요한 때입니다.
    완전 싸이코가 원글님을 공략하고 있어요.
    그 넘하고 연결되는 모든 지점에서 철수하세요.

    왜 저녁을 같이 드셨는지.. 이상한 느낌 받으셨으면서도.
    아무리 남자 동기가 합석했다 하더라도 말이예요.
    전형적인 스토커가 지금 발동하려고 하네요.
    아주 주의하셔야 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465 65세 엄마 뉴욕여행 가기를 원해요~ 11 3333 2014/10/23 2,179
428464 이인호 또 망언, "김구, 건국 공로자 아냐".. 4 샬랄라 2014/10/23 552
428463 왜 자기 직업들을 디스할까요 12 2014/10/23 2,139
428462 외풍차단공사 해보신분 계신가요? 제발 2014/10/23 847
428461 판교사고 사망자중 부부보면 진짜 인명제천인건지.. 1 헐.. 2014/10/23 3,464
428460 서울지역 45평 전세 5억정도 하는 곳 좀 찾아주세요 4 전세 2014/10/23 1,881
428459 추억이 방울방울 2 봉주르 2014/10/23 467
428458 이불 뭐 쓰시나요? 추워요 7 이불 2014/10/23 1,979
428457 구스이불 사려고하는데 벌레생기진 않죠? 1 구스 2014/10/23 1,267
428456 냉동도 가능? 젓갈 만들기.. 2014/10/23 282
428455 신해철씨 1차 수술받았던 S병원 34 의혹 2014/10/23 44,405
428454 패키지 해외여행가면 돈 쓸 일이 별로 없죠? 8 환전 2014/10/23 2,179
428453 상체가 아파요, 어떤 병원 가야하나요? 욱신 2014/10/23 649
428452 시장에서 산 따뜻한 두부 먹으려면 다시 삶아야하나요... 14 화양연화 2014/10/23 3,204
428451 앞으로 월세 시대가 온다면 집을 사는게 나을까요? 10 dma 2014/10/23 2,920
428450 발이 차고 시려우신 분들 집에서 뭐 신고 계세요? 15 //// 2014/10/23 2,622
428449 칼 말인데요.. 1 대장간 2014/10/23 617
428448 교원평가 선생님이 누구엄마가 했는지 아시나요? 5 ... 2014/10/23 1,542
428447 나이로 제한안두는 직업이나 직장이 5 as 2014/10/23 1,219
428446 반전세인 경우 부동산 수수료는? 2 수수료 2014/10/23 818
428445 사먹는 군고구마맛이 안나요 8 집고구마 2014/10/23 1,558
428444 고등 아이 동복 재킷 하나 더 사고 싶은데 3 장미 2014/10/23 532
428443 잠원동 사시는 분.. 장은 어디서 보시나요? 7 잠시 익명 2014/10/23 2,516
428442 월세 시대? 7 .. 2014/10/23 1,475
428441 율로 시작되는 여아 이름요~ 33 ᆞᆞ 2014/10/23 4,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