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갱년기 열오르는 증상이 운동으로 좋아지기도 하나요?

날개 조회수 : 5,674
작성일 : 2014-10-01 13:34:06

  한 세달쯤 된것같아요.생리가 안나온지도..그즈음부터 열이 갑자기 얼굴,등쪽으로 쫙

오르면서 온몸의 땀구멍에서 땀이 쫙 나오는 것같은 느낌? 그리고는 속이 메스꺼워져요.

이럴때 옆에 선풍기같은 것이 없으면 정말 좌절감이 들 지경이에요.그래서 우리집은 제

동선에 따라 선풍기가 놓여져 있어요. 그리고 늘 플러그도 콘센트에 꽂아놔야해요.

안그러면 열오를때 그것 찾아서 꽂는 동안 또 좌절감이 느껴지거든요. 웃기죠? 정말 그3~4초

동안에 죽을것 같다니까요.   집에서는 차라리 나아요. 밖에 나가서 사람들과 에어컨빵빵히

틀어져있는 커피숍에서 잘 얘기하다가 갑자기 그분이 오시면 얼굴에서 땀이...앞에 앉아있는

사람이 민망할 정도죠.  근데 그러고 땀이 뿜어져나오다가 또 순간 식어요. 그러면 그때부터

또 반대급부,,한기가 올라와요. 그럼 또 가디건을 주워입어요.  이 짓을 정말 한 너댓번은

하나봐요....정말 미친 * 널뛰기하는 것 같아요.....

  밤에는 또 잠을 잘 못자요. 제가 원래 한번 잠들면 다음날 아침까지 안깨는 사람인데 처음에

잠도 잘 안오고 잠이 들었다해도 수시로 깨요..    아,,정말 괴로웠어요.  병원에 가면 대번에

해결된다는 분도 있었는데 이상하게 병원엔 안가고 싶었어요. 호르몬제같은게 웬지 그닥 좋을것

같지 않아서요..그리고, 이또한 지나가겠지 하는 심정이었어요.  칡이 좋다길래 거의 두박스를 먹었는데

그닥 효과가 없는 것같았어요..그러던중 지인이 자기도 그런 증상이 왔었는데 정말 마음먹고 매일

집앞 동산으로 등산을 다니면서 개선이 되었다더라고요. 

 저도 함 해봐야겠다싶어서 일주일에 최소 세번은 운동하리라마음먹고 빨리 걷기,종종 뛰기를 한시간정도씩

한 2주를 했어요.. 정말 많이도 안했는데 그 열오르는 증상이 많이 좋아졌어요.하루에 한번도 안올때도 많고요.

밤에도 비교적 잘 자게 되었어요. 

  근데 이게 날이 선선해지면서 그러는건지, 아님 몇일 안했지만 그래도 운동의 효과인지 잘 모르겠어요.

이 증상이 날이 시원해지면 잠잠해지는 건가요?   이 증상만 없어지고,밤에 잠도 좀 자니 이제야 사람이 좀

된것 같아서 살겠어요......

IP : 118.217.xxx.1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l
    '14.10.1 1:48 PM (118.33.xxx.71)

    요가를 하시면 좀 좋아져요. 운동을 안하시던 분들은. 힐링요가, 체형교정요가로 스트레칭을 많이
    시켜주면됩니다

  • 2. 한성댁
    '14.10.2 11:43 AM (58.34.xxx.38)

    제 주변 갱년기 선배(^^)들 중에 운동하는 분들은 대부분 열감이랑 우울증세 가볍게 겪으시더라구요.
    운동하면서 땀이 나면 혈액 순환이 되면서 완화가 된대요.
    꾸준히 운동 하세요, 훨씬 편해지실거예요.

  • 3. ㅓㅓ
    '14.10.13 3:04 AM (218.50.xxx.73)

    어쩜 저랑 같네요
    제가 그래요

    부채를 달고 살아요
    아주 가방속에 넣고 다녀요

    운동이 효과가 있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880 박근혜정부 19개월간 전셋값 직장인 연봉만큼 뛰었다, 1 전세연착륙 2014/10/03 609
422879 볼거리 걸린거 같은대 약 먹어야되나요? 5 .. 2014/10/03 1,017
422878 집이 매매되기 일보직전 입니다. 8 홀리야 2014/10/03 3,194
422877 법원 "훈육 차원 뺨 때린 것은 '아동학대' 아니다&q.. 1 샬랄라 2014/10/03 828
422876 고3 공부할때..... 5 토크 토크^.. 2014/10/03 1,482
422875 vips 마트식품 이거 싼걸까요? 혹시 드셔보신분... 2 짱아 2014/10/03 752
422874 페라가모 오드리는 이제 안나오나요? 오드리 2014/10/03 908
422873 글로벌 포스트, “박근혜 7시간” 계속 주시 4 light7.. 2014/10/03 985
422872 마늘 찧기 1 바다짱 2014/10/03 855
422871 요즘 자유게시판에 엄청 꼬이고 날선 댓글들 많은 것 같아요 왜이.. 10 ..... 2014/10/03 1,128
422870 지퍼없는 규션 만들어보신분 계신가요? 6 .. 2014/10/03 777
422869 인터넷 면세 주문상품을 인도를 못받은경우 3 스윗 2014/10/03 3,545
422868 탕웨이 성준의 코오롱 씨에프 4 시벨의일요일.. 2014/10/03 2,946
422867 중학과정 대안학교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 고구마가좋아.. 2014/10/03 2,600
422866 구리 한강 코스모스축제 구경오세요. 3 ... 2014/10/03 1,265
422865 오랜 학창시절의 왕따와 사회부적응 11 오홋 2014/10/03 3,488
422864 대학생 딸의 질문이 웃겨서요~ 11 ㅎㅎ 2014/10/03 3,969
422863 자기 일상을 모두 보고하고 같이 논평다는 놀이를 즐기는 친구 1 지겨워 2014/10/03 868
422862 알레르기성 비염과 결막염이 왔어요 8 엄마 2014/10/03 2,570
422861 이제 휴대폰도 못 사나봐요 16 2014/10/03 9,268
422860 혹시 마카오에 유아동반 가능한 카지노가 있나요??? 10 마카오박 2014/10/03 3,418
422859 두피 가려움 4 lily 2014/10/03 2,268
422858 생글생글 오물오물 조근조근 6 생글생글 2014/10/03 1,235
422857 국어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아이 3 국어꽝 2014/10/03 1,629
422856 제가 느낀게 맞는지 봐주세요. 3 언니들 2014/10/03 1,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