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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종업계 다른회사 직원이 사무실에 놀러와서는...

....... 조회수 : 1,506
작성일 : 2014-10-01 12:50:34

소규모의 작은회사인데

저희회사는 사장님과 부장이 친척관계라서

주요업무는 거의 부장님이 해요..

주요업무라고 해봐야 어려울거도 없는 업무인데

 

다른회사 부장이 저희회사 부장과 나이도 비슷하고 친해요

놀러와서 자꾸 저랑 자기회사 경리랑 비교질을 하네요

 

저희부장이 이런저런 업무를 하고있으면

우린 **씨가 다 알아서 하는데 ~

우린 **씨한테 다 맡기는데~

우린 **씨가 말안해도 다 처리해놓는데~

그러면 저희부장은 좋겠다 ...... 그러네요

아 정말 입을 틀어막고싶어요 둘다..

다른회사 부장은 뻔히 우리회사는 사장부장

둘위주로 돌아가기 마련인데 남으로 이뤄진 자기회사랑 비교하면 어떡합니까..

하루이틀도 아니고 꼭 오면 자기회사 경리 칭찬이나 업무에대한

별 시덥잖은 자랑질을 늘어놓고가요.

근데 정작 그회사의 전무님은 우리사무실에 놀러오면 맨날 경리가

실수가 너무잦다고 얘기하고 가세요.

초반에는 큰실수를 너무해서 짜르려고 했을정도라고..

도대체 실수가 그렇게 잦은아이를 굳이 저랑 비교질하듯 쏟아내고 가는이유가 뭐죠?

 

얼마전에는 제가 제책상의 달력에 스케줄이나 잊으면 안되는 소소한 것들을 적어놓았는데

이런거 왜적냐면서.. 우리 **씨는 하나도 안적는데~~

잊으면 안되니 적는거라하니  또다시 적는이유를 모르겠다고... ㅎㅎㅎㅎ

자기네 경리는 머리가 좋아서 머리에 다 입력한다는 뜻을 내비치던데 .

 

그회사보다 우리회사거래처가 훨씬많고 계산서부분도 그쪽은 변동이 없는데고

저흰 마감일이나 담당자가 자주 바뀌는등 소소한 일이 훨씬 많다고 알고있어요

와 ... 정말.. 사람마다 일하는 방식이 다른거지..

왜 와서는 태클을 걸고갈까요..

정말 화나네요.

전에 사장님계실때도 우리 **씨는 다 알아서 어쩌고 하던데.

굳이 그말이 나올 타이밍이 아닌데 억지로 끼워넣는느낌 ;;으로.

 

걔자랑하러오셨냐고.. 그랬더니 내말은 쌩~ 바로 다른얘기하고..

 

아 그사람 왜그러지요?

뭐라고 쏘아붙이고 싶은데 딱히 상대도 하기싫은 스타일이네요.

첨엔 좋게봤는데 가면갈수록 남을 살살 약올리는 스타일같아서 별로네요.

 

 

 

 

IP : 121.145.xxx.6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나이
    '14.10.1 12:56 PM (121.188.xxx.142)

    혹시...이쁘세요??

    남자들은 관심있는 여자에게 저런식으로라도 관심을 끌어보려고 하기도합니다.

    초딩 말썽꾸러기 남자가 예쁜 여자얘 고무줄 끊어서 도망가듯이요..

  • 2. 염장질
    '14.10.1 1:03 PM (14.34.xxx.58)

    부장님이 걔를 되게 좋아하시나보다.
    대놓고 말해보세요.
    전무님은 실수많다고 하시던데 부장님은 걔가 무조건 다 좋은가봐요.
    이렇게 찔러보세요

  • 3. ㅜㅜ
    '14.10.1 1:12 PM (121.145.xxx.64)

    이쁘지도 않고 ..ㅜㅜ
    전무님말로는 둘이있을땐 티격태격한다는데
    와서는 너무 경리칭찬만 하니깐 ..
    굳이 나랑 비교되게 만드는 심리가 뭔지 궁금해요.

  • 4. 오지랍
    '14.10.1 1:18 PM (175.211.xxx.135)

    오지랖 입니다.

    님 일부러 부려먹으려고 사장님 부장님에게 도움이 될까 입방정 떠는 겁니다.
    나쁜 놈 이네요.

  • 5. 듣기만 해도
    '14.10.1 1:26 PM (1.238.xxx.210)

    짜증이 밀려오네요.
    찌질한 인종...
    "어머...매번 한가하신가 봐요..오실때마다 업무 조언하시고
    여기서 하나하나 참견하려니 힘드실텐데
    월급은 못 드려도 고문이라고 명함 하나 해 드려요??"

  • 6. 듣기만 해도
    '14.10.1 1:26 PM (1.238.xxx.210)

    난 정말 몰라요~아무것도 몰라요~ 급으로 화사하게 웃으면서^^

  • 7. 짜증
    '14.10.1 1:46 PM (61.39.xxx.178)

    거래처 직원이란 사람 진짜 생각없네요
    그리고 회사 경리 자금 담당이 이일 저일 다 하는게 무슨 자랑이라고.
    그런 회사에서 두배 세배 일하는 그 직원이 불쌍한거죠

  • 8. ;;;;
    '14.10.1 2:38 PM (121.145.xxx.64)

    ㅜㅜ 제 기분을 이해해주시는것만으로 큰 힘이되네요 ㅜ
    요즘은 일이 스트레스라기보다 이사람저사람 와서
    생각없이 마구 내뱉는 말때문에 더 화가나고 스트레스 받아요

  • 9.  
    '14.10.1 4:26 PM (121.167.xxx.152)

    지금 제가 일하는 곳 위원장님도 그러네요. ㅋㅋㅋ
    어디 경리는 뭐도 혼자 다 한다.
    어디 경리는 뭐뭐도 혼자 다 한다...

    근데 이 위원장 의심은 떼국놈처럼 많아가지고
    지출결의서 제출하면 영수증까지 전부 카피해 달라고 해서
    집에 가서 하나하나 혼자 다 짚어봐요.
    위원회에서 지출결의 끝나고 자기가 다 결제해서 지출된 건데도요.

    근로계약서 하나 쓰는 데 한 달 걸렸어요.
    근로계약서 문구 하나하나 글자 하나하나를 다 트집잡아서 얼마나 물고 늘어지는지.

    외부 사람들이 자기 떼국놈에 의심병 환자라고 욕하는 줄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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