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의 영어 잘했던 비결을 읽고...

............ 조회수 : 2,602
작성일 : 2014-10-01 01:02:06

저는 저런 글 읽을때마다 마구 자괴감이 들어요 ㅠㅠ

저 어려서 엄마가 TV를 절대절대 못보게 했는데, 유일하게 보게 허락했던게 AFKN 방송이였어요

어린 마음에 그거라도 보겠다고 저도 어려서부터 AFKN 끼고 살았거든요.

전 한 6~7살 미취학 전부터 초등학교 내내 그렇게 지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 정말 자신 없어요.

 

그렇다고 제가 공부에 완전 잼병인 머리냐..

그것도 아니거든요

ky 출신(물론 in서울) 이고, 워낙 책을 좋아해서 언어 영역은 공부 거의 안하고 수능 쳤음에도 좋은 점수 받았구요

그런데도 전 영어에 그닥.. 소질을 보이지 못했네요..

듣기에선 거의 만점 받긴 했지만, 그건 반에서 중위권 이상인 아이들은 거진 만점 받는 시험이니 논외로 하고

수능 영역 중에서 영어에 대한 부담감이 제일 컸었고,

지금도 영어는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당신.

 

그래서 저런 글 읽을 때마다

난 왜 같은 방법으로 영어를 접했는데도 영어를 이렇게 못할까

하는 생각이 들고 좀 아쉽기도 하고 그래요

 

어떻게 마무리 해야 할까요 뿅~

IP : 125.31.xxx.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1 1:13 AM (58.140.xxx.162)

    저도 그 글 재밌게 읽었지만요,
    그 분은 타고난 언어감각에 티비보는 습관이 결합된 케이스라고 생각했어요. 특히 스피킹에서는 성격도 큰 변수로 작용하고요.

  • 2. 이미 지난 이 시점에 영어가 먼 대수라고
    '14.10.1 1:22 AM (211.219.xxx.151)

    다만 어릴 때 주변에서 선생들과 부모가 주입한 영어 잘 해야하는데, 라는 말에 심리적으로 상처를 받아서 자신을 탓하는 감정하고 섞여 자괴감까지 든다고 한 듯.

    그깟 영어가 뭔 대수라고.....좀 편한 거 뿐이지 인생은 편한거로 사는 게 아니라 충만된 정서로 사는 것인듯해요. 물론 정서가 이런저런것들과 어떤 형태로건 균형을 맞춰야 하지만.

  • 3. 999
    '14.10.1 1:52 AM (84.144.xxx.217)

    사람마다 언어 능력치가 다릅니다.

    한국 사람만 봐도 그렇지 않나요? 한국어 쓴다고 언어능력이 다 같지 않잖아요. 글쓰는 능력, 말하는 능력 또 다르구요. 모국어 쓰는 사람들은 그럼 뭐 다 작가게요?

    그 원글이 언어감이 좋은 사람일 뿐.

  • 4. 뭐래
    '14.10.1 2:11 AM (176.205.xxx.25)

    앗 나다
    원글님...공감 백배

    제가 조금더 극단적인데, (여기서 증명은 안되지만) 전 모든 과목 전국 수석 수준,,,, 영어만 빼면....
    원글님 정확하게 ky라고 쓰셨는데, 전 S.

    원글님 글 공감가서, 넋두리 하고 갑니다...ㅠㅠㅠㅠ

    (추가: 원글님 듣기 거의 만점요? 저희 때는 듣기라는 것은 뭐 아예 없었지만 있었으면 더 큰일이었겠죠..,,,
    80년대 초반 출생이아니고 80년대 맨초 대학 입학입니다.)

  • 5. :ㅅ:
    '14.10.1 2:18 AM (110.12.xxx.104)

    사람마다 정말 다른 것 같아요.

    저는 영어는 지금도 회화와 문법, 원서읽기 등등 취미삼아 계속 공부하고 있고
    학창시절에도 혼자 영어권 밴드 음악 들으면서 가사 해석하고 사전 찾고 외우고 듣고 하면서
    거의 만점이었네요.
    제2 외국어도 교과서가 술술 외워지고, 항상 만점...

    하지만 제가 욕심내던 분야는 과학쪽이라서
    시험 준비도 했었는데
    이상하게 머리 밖으로 막 튕겨나가고
    봐도봐도 제자리인 느낌이었어요...ㅜㅠ

  • 6. 타고난 감각이 중요하죠
    '14.10.1 8:15 AM (221.164.xxx.116)

    저도 영어 좋아하고 열심히 노력하지만. 언어적 감각이 좋다고 느껴요 .. 그런데 저는 수학 과학 이런거는 설명 들어도 잘 모르겠고 . 특히 문제 풀떄 응용이 안되서 . 일정점수 이상은 안 나오더라구요 .. 외국어도 일종의 재능이라서 .. 열심히 한다고 . 잘하는 건 아니거든요.. 사람마다 재능이 다 다른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424 유모차, 카시트 물려받을때 사례비?? 2 ^^ 2014/10/09 1,120
424423 쌍빠 에이치투오 이머젼시 마스크 사용하시는분 계신가요? 바보질문하나.. 2014/10/09 493
424422 수능수험생 간식 추천해주세요!! 6 고모 2014/10/09 1,439
424421 오늘 다들 뭐하세요? 12 ... 2014/10/09 2,383
424420 바퀴벌레 처지 효과 좋은 약 추천 부탁드려요. 9 바퀴박멸 2014/10/09 3,613
424419 생강청... 9 생강 2014/10/09 2,345
424418 태극기 달아놓은 집이 저희집 뿐이네요 2 ... 2014/10/09 651
424417 맛있는 육포 추천해주세요~ 2 그네나라망신.. 2014/10/09 2,160
424416 달콤한 나의도시 최송이 헤어디자이너 예쁜가요? 7 ... 2014/10/09 4,883
424415 한글날이군요... 세종대왕님 감사합니다. 4 루나틱 2014/10/09 560
424414 책많이 읽은 아이들, 커서 학교공부도 잘하던가요? 59 ㅂㅈㄷㄱ 2014/10/09 13,085
424413 필라테스를 하고 싶은데 가격이 너무 비싸네요:((( 3 ... 2014/10/09 2,686
424412 연예인들도 떨리겠네요 4 ... 2014/10/09 3,420
424411 초등학교 중간고사 보는데 많나요.? 3 살빼자^^ 2014/10/09 663
424410 외대부고냐 고양국제고냐.. 6 중3맘 2014/10/09 3,551
424409 남편과 볼꺼예요. 술먹으면 전화끊는 습관 31 홧병 2014/10/09 3,244
424408 정말 아니다 싶은 커플 은근 8 뭔진 몰라도.. 2014/10/09 2,428
424407 텔레그램 깔았어요. 6 2014/10/09 1,615
424406 가방같은거 사고싶은데.. 이런곳 어떤가요? 그래요마쟈요.. 2014/10/09 437
424405 위탄1 나왔던 조형우 데뷔하나 보네요. 4 Solo_p.. 2014/10/09 1,284
424404 네스프레소 새로 나온 캡슐 어떤가요? 9 ..... 2014/10/09 1,881
424403 좀전 댓글에 전어이야기 8 Oo 2014/10/09 1,260
424402 지금, 수능 영어 한 등급 올리려면.. 18 고3 엄마 2014/10/09 2,497
424401 내장지방 제거가 가능한가요?? 3 .. 2014/10/09 2,494
424400 미용기술질문.. 남자어린이 머리 짤라주는거.. 4 아이들머리 2014/10/09 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