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남자들 결혼할수 있을까요?

... 조회수 : 3,093
작성일 : 2014-10-01 00:38:39

셋모두 40대 남자들로 집안으로부터 결혼압박이 있습니다. 그런데 셋다 근래 3년간 만난 여자는 없고요... 결혼 생각도 별로 없는거 같아요.. 그런데.. 만나면 그래도 내가 너보단 먼저 간다 이러고 있습니다.

A는 40대 중반 의사입니다.  전문의 딴후 결혼하고  개인병원 차렸으나 말아먹고, 빚만 진채 지금은 페닥중.. 아직도 빚은 다 못 갚았구요... 경제적 문제로 이혼하고 자식은 없습니다.

B는 윗넘 친구이고.. 사시합격하고 변호사 개업했으나 접고 지금은 중소로펌에 이름 얹어놓고 대충 놉니다. 빚은 없고 서울과 부산에 집 한채씩 사놨고요... 문제는 10년전에 헤어진 여자를 아직 못 잊고 있다는거.. 10년동안 주위 성화에 몇번 가볍게 만난게 전부입니다.. 무려 10년을...

C는 B의 법대 3년 후배입니다. 사시본다고 깝죽대다 40언저리까지 못붙고 이후 공무원 전향해서 바로 붙고 지금은 공무원중..  집도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이넘 장가 보낸다고 서울에 진짜 작은 집 하나 장만해줘서 현재는 거기는 임대놓고 월세 받아쓰고 자기는 전세 살고 있음..  역시 여자랑 거리가 멉니다.

A만 보면 B는 어이 이혼남.. , C 형님 빚은 빨리 갚으셔야죠...  형 이혼남인거 첨 알았네요..

B만 보면 A는 ㅄ아.. 10년전 여자를 아직 못잊나? 외모도 별로고, 성격도 까칠하더만.. 하이고..등신아..

C는 선배님... 그냥 호인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좀 찌질하시네요... ㅋ

C를 두고 A,B는 야 그돈으로 어떻게 먹고사냐.. 진짜 결혼은 무리아니냐?  연금도 깎인다는데...  집에서 보태줄 형편도 아니고 큰일이네..

술먹으면 이렇게 갈구고 놉니다... 그러면서 넌 장가 못간다.. 그래도 내가 먼저 가겠지.. 이러고요...

님들이 보시기에 이 세남자.. 유통기한도 넘어가는데 장가 갈수 있을까요?

님들이 보기엔 누가 가장 매력적인지요.. ( 누가 가장 빨리 가겠는지요..)

IP : 175.119.xxx.6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14.10.1 12:41 AM (116.125.xxx.200)

    위에 나온건 다 조건인데 조건만 보고 매력있는지 아닌지 어떻게 알아요 성격이나 외모라도 알려주셔야지 조건만 보고 결혼하나요

  • 2. ...
    '14.10.1 12:48 AM (175.119.xxx.60)

    성격, 외모 다 평범합니다.. 20대엔 나름 잘나갔다고 셋다 그럽니다.

  • 3. 캐롯
    '14.10.1 1:01 AM (124.53.xxx.186)

    c가 7급 이상이면 c가 낫고요.
    b는 옛 여자 못 잊는데서 마이너스가 큽니다. 222

    근데 서로 나누는 대화보니 딱히... 세분다 결혼생각 없어보여요 ㅎㅎ

  • 4. ...
    '14.10.1 1:11 AM (175.119.xxx.60)

    C는 7급이고요.. 성격은 B가 제일 좋고.. 씀씀이는 A가 제일커요..

  • 5. ,,
    '14.10.1 1:13 AM (72.213.xxx.130)

    셋다 여자 인생 망치지 말고 셋이 어울려 평생 그렇게 살았으면 싶네요.

  • 6. ..
    '14.10.1 1:17 AM (112.158.xxx.2)

    재밌게 읽었네요.
    성격 얘기까지 나왔으니 저라면 b가 호감이예요. 하지만 과거여인 모르는상태에서 입니다. 까놓고 안다면 c가 될것같아요.
    근데 원글님이 c 시죠?ㅎㅎ

  • 7.
    '14.10.1 1:17 AM (203.226.xxx.103)

    세분이 함께 사시면 좋을듯요

  • 8. ...
    '14.10.1 1:22 AM (175.119.xxx.60)

    셋이 같이 살면 셋다 망할걸요... ㅋ

  • 9. 그걸 누가알까요
    '14.10.1 1:28 AM (211.219.xxx.151)

    각자 임자를 만나야지, 조건으로만 인생이 풀리던가. 우문이다.

  • 10. hanna1
    '14.10.1 2:17 AM (99.236.xxx.173)

    B가 젤 좋아보이네요

  • 11. ...
    '14.10.1 2:22 AM (110.8.xxx.46)

    세 분이 어떤 여자분을 좋아하시는지, 상대 연령 상한선이 어떤지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결혼하고자 한다면 요새는 조건좋고 인물좋은 골드미스 널렸으니까요.

  • 12. ...
    '14.10.1 2:33 AM (175.119.xxx.60)

    A형은 돈많은 여자..

    B형은 남자를 지배하려고 들지 않는 여자...

    C는 여자기만 하면 좋겠.. 다가 아니고 자기 직업있는 여자였으면...

    대충 그렇게 알고 있음

  • 13. 음..
    '14.10.1 2:33 AM (39.121.xxx.28)

    셋이 그렇게 어울려노는데 재미붙인것같은데요..
    40대중반이라도 잘나갔던 그 시절 생각하면서 눈은 머리끝에 붙어일을것같고..
    눈낮춰 결혼할거면 혼자 사는게 낫지..이러고 방관하는게 느껴지네요.
    사실 남자도 그 나이정도면 독신도 어느정도 생각해봤을것이고..
    비슷한 친구들있으니 서로 어울리며 사는것도 나쁘지않을듯하네요.
    서로들 그 생활 즐기는듯..

  • 14. 솔직히
    '14.10.1 2:34 AM (182.221.xxx.59)

    셋다 힘들어 보여요.
    아예 조건 별로면 포기하는거라도 있지 어쩡하면 따질건 다 따지면서ㅠ연애에 대한 정열도 기술도 없는 사람들이 나이만 들어 정말 인연 만나기 힘들어요.
    적어도 연애는 꾸준히 했다면 이성에게 어필하는 면은 있다는 증표일텐데 것도 아니고.... 아주 힘들죠

  • 15. ...
    '14.10.1 2:45 AM (175.119.xxx.60)

    말로는 A는 여자가 끊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B는 여자보단 야구, 축구에 더관심.. C도 B랑 같이 야구,축구등 스포츠에 관심이 많고..

  • 16. ㅇㅇ
    '14.10.1 4:06 AM (175.114.xxx.195)

    c가 그나마..
    a는 이혼남이고 여자 끊이지 않으면 바람끼? 빚도 있고 씀씀이도 크고, b는 이상형보니 마초삘이고 10년전 여자 그림자가 있어서 비교 당할것 같고..

  • 17. ...
    '14.10.1 4:39 AM (175.119.xxx.60)

    B는 마초하곤 거리가 멀어요.. 다른 사람 배려할줄 아는 사람이고 그런 여자 찾는대요... A는 시원시원하고 통이 크죠... C는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좀 소심하고 ㅋ

  • 18. ...
    '14.10.1 5:41 AM (175.119.xxx.60)

    오.. 그럴수도 있겠네요... B는 사람들이 찌질하다고 갈궈도 그런가하며 씩 웃고 말아서리.. 확실히 여성분들이 날카롭네요..

  • 19. ..
    '14.10.1 9:29 AM (1.232.xxx.17) - 삭제된댓글

    B가 제일 호감이네요.
    직업적 메리트를 내세워 결혼해도 받아들여질 조건이예요.

    다음은 C, 나이도 있고 직업도 평범한데 본인 눈 높으면 결혼 힘들어보이구요
    A같은 분은 대략난감형.
    결혼해도 본인 말대로 경제력 많은 사람과 결혼해야할것 같구요, 여자가 품지않는다면 결혼생활유지도 쉽지않아보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7882 3억4천짜리 집이 급매로 나왔는데 1천만원 깎아달라고 해도 될까.. 8 ... 2014/10/21 2,840
427881 ”국산 복합소총 K-11, 자석만 대도 격발” 1 세우실 2014/10/21 344
427880 삶의 질이 저절로 낮아 지는 것 같아 우울해지네요. 3 2014/10/21 1,860
427879 롱샴 프라다천이요..미듐사이즈는 없나요? 6 날개 2014/10/21 3,567
427878 친정엄마 30 노령연금 2014/10/21 4,244
427877 40세 전후에 초산하신분들 계신가요 21 엄마되고 싶.. 2014/10/21 9,208
427876 노처녀인데요 물좋은(?)어학원 26 노처녀 2014/10/21 13,181
427875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집 안보여줬다고 18 ........ 2014/10/21 3,936
427874 제주공항근처 괜찮은 숙소 추천해주세요 8 .. 2014/10/21 1,185
427873 허리 아픈 분 흙침대 괜찮을까요? 2 2014/10/21 1,871
427872 혹시 밍크캐시미어라는 소재아시나요? 2 느느느 2014/10/21 1,651
427871 지금 부산인데 갈 데 추천좀 부탁드려요 7 그렇게 2014/10/21 861
427870 반려견.. 어떻게 해야 할까요. 40 반려견 2014/10/21 4,169
427869 이런 경우 이사하시겠어요? 3 예비초1맘 2014/10/21 653
427868 과탄산이나 소다 2 ^^ 2014/10/21 892
427867 어제 이 유리 .. 2014/10/21 904
427866 부동산 대책이 추가됐네요. 5 ... 2014/10/21 2,673
427865 심할서 2 하하 2014/10/21 1,647
427864 스마트폰 문자보내기 엄청느려 2 질문 2014/10/21 1,153
427863 친구가 없어도 될까요? 31 음... 2014/10/21 7,796
427862 결혼한 친구~ 이런글 댓글 달았는데 삭제 3 삭제 2014/10/21 816
427861 서민 패밀리보다 서민 싱글이 낫다 2 과연 2014/10/21 1,257
427860 노모의 장염, 걱정이네요. 7 gks 2014/10/21 1,169
427859 대학입시컨설팅 상담을 해보고 싶은데요.... 8 대학입시도움.. 2014/10/21 3,054
427858 주말에 결혼식 갔다가 일베에서 보낸 화환을 봤어요 9 epd 2014/10/21 4,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