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할 여친을 데리고 오는데 굳이 "실용적인" 선물을 원하는건 좀 그래요

이해안감 조회수 : 2,892
작성일 : 2014-09-30 17:24:55

실용적인 선물은 편하고 친한 사이에서 하는거라고 생각해요.

예의와 격식을 차릴때는 가성비, 실용성, 실속 이런걸 따지는 게 아니죠.

첫 인사자리는, 사람 평생에서 한두번 있을까말까 한 매우 격식 차리는 자리인데,

받는 쪽도 이 돈이면 삼겹살이 몇근이고

주는 쪽도 같은 값이면 꽃보다 고기,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건

저는 좀 약간 아닌거 같아요.

 

우리나라는 옛날에는 안 그랬던거 같은데

점점점 실용성이 모든 것을 앞서는 시대가 되는거 같아서 좀... 그래요.

IP : 203.11.xxx.8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30 5:27 PM (175.215.xxx.154)

    격식 갖추는 자리라도 이왕이면 실용적인게 좋죠.

  • 2. ...
    '14.9.30 5:28 PM (66.249.xxx.107)

    격식 갖추면서도 실용적인 선물이 제일 좋은듯해요~?

  • 3. ...
    '14.9.30 5:34 PM (175.196.xxx.222)

    그래도 아까 글은 구체적으로 과일바구니를 안 좋아한다 였는데 과일바구니를 사가겠다 여서.. ㅎㅎ
    첫인사에 사과 배 한박스 들고가라는게 아니라 실용과 격식 그 중간쯤을 찾으면 좋겠네요 ㅎㅎ

  • 4. 고민녀2
    '14.9.30 5:35 PM (115.145.xxx.49)

    저도 동의해요. 나이드신 분이니... 뭐.

  • 5.
    '14.9.30 5:36 PM (180.227.xxx.22)

    예비 시댁이 그렇게 말한 게 아니라 (그럼 꼭 대놓고 선물사오라는거같잖아요)
    평소에 부모님 보면서 예비신랑이 그냥 그러라고 훈수 둔 거 아닐까요?

  • 6. ㅇㅇㅇ
    '14.9.30 6:08 PM (211.237.xxx.35)

    꽃버리느라 너무 아깝고.. 안먹는 홍삼 안타깝고.. 취향에 안맞는 선물 버리기도 곤욕이고
    그런 생각은 안드세요?
    전 나이 안들었는데도 아무리 그래도 격식만 차리고 실속 없는 선물은 싫네요.
    버리기가 힘들어요 우선!

  • 7. 궁금한게..
    '14.9.30 6:11 PM (116.120.xxx.137)

    꽃 왜 싫어하나요?
    내 남편이 사오는 거라면 그돈이면 딴거하겠네~하면서 생활비 아까워서 싫어하는거라 쳐도
    선물 받는거잖아요...외부인이 주는..
    저라면 좋을 것같은데
    우리 친정어머니도 사위가 꽃사주면 좋아하시고..

  • 8. ㅇㅇㅇ
    '14.9.30 6:33 PM (211.237.xxx.35)

    생화 싫어하는 이유는 말라가고 시들어가는거 보기가 곤욕스러워서 싫어해요.
    차라리 화분이면 오래라도 보죠.

  • 9. 선물 받는 사람이
    '14.10.1 1:28 AM (119.149.xxx.120)

    가장 좋아할 만한 걸 드리면 될 듯........

    실용적인지 기분내기인지 보다 받는 사람이 좋아하면 땡이죠.....

    자기가 상대방으로부터 대접을 받고 있구나 하는 기분이 드는 걸로 드리면 되요.

    꽃선물이든 고기선물이든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011 광주 사주잘보는 철학관 아시나요?? 3 .. 2014/10/08 5,325
424010 인간관계에 대한 어떤 깨달음 31 2014/10/08 17,490
424009 대출관련 저도 한번.. 7 저도 2014/10/08 1,345
424008 서울에 이런 조건의 동네 혹시 있을까요? 11 괴로운 저좀.. 2014/10/08 4,297
424007 강아지 방귀... 3년만에 처음 봤어요^^ 15 ,, 2014/10/07 3,265
424006 이런 치마를 찾아요~ 인터넷 쇼핑몰에 있을까요. 3 치마 2014/10/07 1,485
424005 급급_김동률 콘서트 서울 티켓오픈시간 아시는분 1 아하핫 2014/10/07 968
424004 이런경우 힘이드네요. 1 마미 2014/10/07 542
424003 아기엄마들 무섭네요 48 개념 2014/10/07 14,779
424002 구구단을 아직도 못 외워요 ㅠ.ㅠ 13 초등2학년 .. 2014/10/07 4,618
424001 사랑만 할래 수아요 2 궁금 2014/10/07 767
424000 헉 !텔레그램. 내위치를 딴사람이알수있어요?? 3 으악 2014/10/07 3,123
423999 기타 잘 아시는 분이요~~~ 3 땡글이 2014/10/07 777
423998 부부상담이 절실합니다.. 1 .. 2014/10/07 1,123
423997 버라이어티 지,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에 나선 한국 영화인들 light7.. 2014/10/07 334
423996 차노아 친부.. 차승원 부인 에세이, 가증스러웠다 27 ... 2014/10/07 19,696
423995 진재영씨 성공했네요 17 2014/10/07 18,004
423994 천연샴푸말구요 샴푸 2014/10/07 453
423993 사주에 강하다고 경찰이나, 철금속 악세사리 금은방을 하라는데.... 3 사주에 2014/10/07 1,871
423992 고백없이 시작된 만남...이상하지 않나요? 4 ... 2014/10/07 2,132
423991 영국사는 입장인데 영국음식 얘기가 나와서 5 디킨즈 2014/10/07 2,221
423990 사랑한다고 속삭이세요! 1 밀어 2014/10/07 819
423989 사도세자는 어찌 호위무사도 없이 다니나요? 5 ... 2014/10/07 1,748
423988 아기 옷 입히기 1 파란하늘보기.. 2014/10/07 1,031
423987 슈스케 김필, 곽진언의 노래 너무 좋네요 7 ... 2014/10/07 1,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