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달 전에 헤어진 남자가 있어여
공장다니던 남잔데 돈은 잘 벌었져
전 20대 초반이고 이남잔 30대 초반이에요
근데 이 남자가 제 직장 동료(여자)랑 눈이 맞아서 만나자고 시도했다가
제게 딱걸려서 한 번 잠시헤어졌다가
잘못했다고 싹싹빌길래 한 번 용서해줬어여
이전처럼 만나서 밥도 먹고 여행도 가고 놀러다니고 남자 집에서 거의 동거하는 식으로 지냈죠.
근데 이 남자가 지 버릇 남 못준다고 또 바람 필려다가 딱 걸려서 이번엔 정말 용서 못 하겠어서 헤어졌어여
제게 걸린 두 번 다 상대방이랑 만나지도 못하고 잤거나 그런건 아니였어요
근데 두 번이나 그러니까 정말 별로더라구요
3년간 만나면서 돈은 제가 더 많이 쓰고 제가 더 많이 좋아한거 같기도하고 그래요
근데 헤어지고 나서 부터 전 남자가 미친듯이 연락을 해요
한 3개월 동안 잘못했다고 개지랄떨면서 연락오더니
3개월부터는 연락이 뜸해졌지만 여전히 잘못했다고 연락이 와요
제가 그리 못생긴편도 아니지만 엄청 예쁜것도 아니고
돈 많은 것도 아니거
연락오면 개욕하고 지랄발광을 해도
미저리처럼 계속 연락을 해와요
전번을 바꾸서 연락은 안오는데
이번에는 깨톡으로 연락을 해오더라구요
읽지는 않았어요 재수없어서
전 이남자 엄청 싫은데
그렇게 싫다고 해도 연락을 해오는 이남자 심리가 궁금해여
단지 제몸이 그리워서일까요?
사귈때도 남들 만큼 잤지만 심하게 막 밝히는 남자는 아니었어요
자고 싶어서 여자에게 걸떡이는 성격은 아니었는데
바람피울려고 시도를 한거보면 그런거 같기도 하고..
암튼 이런 남자 어떻게해야 연락을 하지 않을까여?
처음 3개월간은 연락와도 한달에 한번 정도 전화받아서 개욕하고
뒤에 3개월간은 답도 안주고 연락도 받지도 않고 전번도 바꿨는데..
좋게 말해도 그때만 알겠다고 할뿐이고..
스트레스 받아서 짜증난다고 개욕하면서 지랄해도
알겠다고 그때뿐이고..
이남자의 심리와 포기하게 만들 방법 좀 알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