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생한테 들은건데 아빠가 갑자기 타로점 같은거 잘 맞냐고 물으시더래요.
동네 길가에 있거든요.
길을 가는데 누가 죽은사람이 따라다닌다고 했데요.
평소같으면 신경도 안썼을텐데, 요즘 죽은 친구들이 꿈에 자주 보인다고 하셨거든요.
그냥 꿈일수도 있는데, 하필 지금 이 말을 들으니, 기분이 많이 찜찜하신가봐요.
큰 병은 없어도 건강도 그리 좋으신 편도 아니구요.
그래서 타로라도 잘 맞는다면 볼까 하셨나 봐요.
정황상 대순진리교 같은데, 요즘 대순진리교는 죽은사람이 따라다닌다고 하나요?
제 경우는 조상이 따라다니는데 ,잘되게 해줄래도 기가 막혀있어 뚫어야 된다는 개소리를 했거든요.
조상도 따지고보면 돌아가시분이니 죽은사람인데,말이 아 다르고 어 달라서요.
죽은사람이라고 하니 찝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