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폐물 팔고 난 후 후회하신 분들 계시나요?

반지 조회수 : 2,970
작성일 : 2014-09-29 13:26:46
천연 큰 진주 반지인데요 셋팅이 무척 고급스러워요
쓰부 다이아가 진주 양 옆으로 50개 넘게 박혀 있고 18K 구요
제가 10년 전 구매한 가격이 지금 처럼 금 값 오르기 전인데 400만원이였구요
제가 이사하다가 다른 펴물을 6개 잃어버렸어요
그 후 부터 또 잃어 버리기 전에 차라리 팔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요즘 돈도 필요하고 단독 주택 사는데 동네가 치안 단속이 안되는 곳이라 저희 옆 집도 얼마전 낯에 도둑이 들어 와서 폐물을 전부 갖고 갔다고 하니까 더 불안도 하고 또 잃어 버리고 나기 전에 끼지도 않는 반지 차라리 팔까 해서 알아 보던 중에 구매 원하는 분이 나타났어요
67만원에요
오늘 중으로 결정 드리기로 했는데 너무 고민이 되네요
님들 조언 좀 듣고 싶습니다..부탁드려요
IP : 210.216.xxx.15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29 1:32 PM (183.109.xxx.150)

    따님 물려주세요
    정말 산가격에 비해 너무 헐값이네ㅛ

  • 2. 아까비...
    '14.9.29 1:38 PM (39.118.xxx.141)

    금값도 금값이지만 세공비가 만만치 않게 들었을 물건 같은게 고작 67만원이라니요? 너무 아까워요. 차라리 따님이나 며느님 물려주세요.
    그리고 지금 낄일 없을것 같지만 점점 나이 들고 어디 결혼식에라고 가려면 손에 뭐 하나 껴줘야 하는데 그때 67만원으로 지금 그 만한 물건 저~얼~때 못 사실거에요.

  • 3. 죄송한데
    '14.9.29 1:38 PM (175.199.xxx.107)

    폐물이면 그냥 버리고
    패물이면 파세요.

    근데 팔지마세요

    그 돈으로 병원비나 기타등등 당장 큰일나는데 쓰는게 아님
    그냥 가지고계세요

  • 4. 그렇죠 님들..
    '14.9.29 1:38 PM (210.216.xxx.156)

    구매 가격에 비해 너무 헐값이라..ㅠㅠ그런데 금은방에선 30만원에 매입한다고 하더라구요 금은방에선 금 값만 쳐 준다고 하네요
    직거래 니까 저 가격도 많이 받는 거래요
    딸이 없어서 물려 주지 못 하고요..
    4시 까지 결정해서 연락 줘야 해서 큰 갈등 중이에요

  • 5. !!
    '14.9.29 1:42 PM (211.46.xxx.253)

    그리고 지금 낄일 없을것 같지만 점점 나이 들고 어디 결혼식에라고 가려면 손에 뭐 하나 껴줘야 하는데 그때 67만원으로 지금 그 만한 물건 저~얼~때 못 사실거에요. 222222222222

    ---------------------------------
    급전 필요하신 거 아니면 팔지 마세요. 묘사하신 것 봐서는 67만원으로 거래될 물건이 아니네요. ㅠㅠ 제가 다 가슴이 아파요. 나이 든 여자분들 조잡하거나 너무 가는 장신구 하면 조금 초라해보여요. 나중에 중요한 자리(상견례 등) 참석하시려면 좋은 장신구는 꼭 필요해요. 팔지 마시고 잘 보관하세요. ㅠㅠ

  • 6. ㅎㅎ 폐물
    '14.9.29 1:43 PM (210.216.xxx.156)

    님 센스 짱이시네요~ㅎㅎ제가 한가지 고민에 빠져 있으면 정신이 이상해져요 본물 글도 올리고 읽어 보니 문장이 너무 이상하고 수정하려고 해도 폰이라 수정 못하고 있었어요
    님들 말씀 들으니 팔지 않는 쪽으로 마음이 기우네요..

  • 7. 마나님
    '14.9.29 1:51 PM (116.126.xxx.45)

    패물 팔지 마세요
    완전 후회해요
    저 다이아 팔고 , 현금 급해서 팔았는데
    금은 더 받고 팔았지만 , 추억이 없어 졌네요
    신랑한테 미안하고, 지금은 난 다시 했지만 ~~
    신랑껀 아직이네요
    형편이 안 되서 안 하는것 보다 반지해봐야 집에 두고 다닐꺼라해서 신랑껀 접었는데 5년뒤면 직장 다닌지 30년째라
    그때 깜짝 선물 할꺼예요
    팔지 마세요
    금액도 너무 차이나네요
    그 돈 없어도 다 살 수 있어요

  • 8. 님들 좋은 말씀 주셔서
    '14.9.29 1:56 PM (210.216.xxx.156)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제 반지는 정말 셋팅이 고급스럽고 금 함량도 많아서 묵직하구요
    제가 반지 끼고 다닐 때 사람들이 다들 예쁘고 셋팅이 고급스럽다며 어디서 구매했느냐고 꼭 물어 봤어요
    그럼 결정해야 겠네요
    계약금 조로 20만원 받았는데 잘 말씀 드리고 돈 돌려 드려야겠어요
    저는 더 비싼 목걸이,팔찌등 6개나 잃어 버린 사건 때문에 다 부질없다..쪽으로 생각이 흘렀던 것 같네요
    게다가 도둑 들어서 또 잃어 버릴 것도 같은 불안감도 있었구요
    워낙 묵직하고 커서 안 끼고 산지 6년 넘었거든요

  • 9. 그래요
    '14.9.29 1:59 PM (61.79.xxx.56)

    금 판매 한창일 때
    이득 조금 받으려고 팔았는데
    그 돈은 다 어디 갔는 지 흔적도 없고
    패물만 사라졌네요.
    디자인 좀 바꾸거나 물려주는 게 좋을 듯요.

  • 10. 이사하다 잃어버리셨음
    '14.9.29 2:27 PM (58.143.xxx.178)

    양아치들 짓이죠. ㅠ
    무조건 귀금속 현금 내 가방이나 금고에
    보관해야함. 디자인 바꾼다고 남대문쪽
    갔었는데 나중보니 큰 산호알 하나 쓱싹했더군요.
    그런곳도 맡기기전 사진찍어 전후비교해야함.
    줄떨어진 목걸이 알 적어져 짧게 되버린

  • 11. 이사하다 잃어버리셨음
    '14.9.29 2:28 PM (58.143.xxx.178)

    적도 있음. 2,30대라 뭣모르고 넘겼죠.

  • 12. 팔 패물이라도 있으면야
    '14.9.29 3:02 PM (175.195.xxx.86)

    전부 팔아서 해외여행이라도 한번 가 보겠음.

  • 13. 패물을왜팔아요?
    '14.9.29 3:32 PM (211.36.xxx.73)

    결혼의 의미가있는건데....

  • 14. 팔지 마세요.
    '14.9.30 2:06 AM (110.13.xxx.33)

    가능하면 대여금고,
    아니면 작은 금고 하나 사시던지...

    파시더라도 여유있게 제값(산값 다받는다는 뜻이 아니라.. 님 마음에 떠나보내도 괜찮을 직거래가격)쳐주려고 하는 사람 만나 파셔야지... 후회하시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531 팥죽하려고 하는데 믹서기가 없어요 11 ... 2014/12/24 2,206
448530 일동 *디스 인턴 방송 보셨나요? 4 .... 2014/12/24 1,023
448529 기슬자들 영화 1 .. 2014/12/24 806
448528 82 보면서 아이들이랑 맞춤법 공부했어요. 2 받아쓰기 2014/12/24 435
448527 스마트폰 2년정도 쓰면 밧데리 못쓰나요? 3 질문 2014/12/24 1,149
448526 크리스마스가.. 원래 로마 태양신 기념일이라 던데요? 10 나한 2014/12/24 1,271
448525 시부모님 결혼기념일도 챙기시나요? 15 결혼기념일 2014/12/24 5,551
448524 낙하산 인사 없앤다더니..149개 기관 246명 '우수수' 3 2014/12/24 365
448523 해마다 집에 크리스마스 트리 장치 하시나요? 6 트리 2014/12/24 1,311
448522 그 물이 보통 물은 아닌가벼... 매형승 2014/12/24 626
448521 얼굴에 잔주름이 너무 많이 생겼어요. 우울해요 6 미치겠다 2014/12/24 4,813
448520 요즘 카드나 연하장 다들 보내시나요? 8 2014 2014/12/24 720
448519 [단독] 쌍용차, 이효리 무료모델 제안 거절 왜? 안어울린다 2014/12/24 2,800
448518 중고딩과 상해여행 볼만할까요? 2 방학 2014/12/24 908
448517 저보다 수입 더 많은 엄마 그리고 시댁에서도 달마다 용돈 요구하.. 8 .. 2014/12/24 4,073
448516 아파트 옆집에서 공사를 하는데 페인트 냄새가 너무 심해요 1 땡글이 2014/12/24 2,369
448515 서아프피리카산 생선... 괜찮을까요? 1 원산지 2014/12/24 477
448514 2014년 12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6 세우실 2014/12/24 447
448513 성추행 혐의로 검찰 수사받는 서울시향 박현정 어록 4 꼬시다 2014/12/24 1,980
448512 심조불? 꺾은붓 2014/12/24 271
448511 신사동 가로수길 런치 잘나오는 맛집 추천해주세요 1 가로수 2014/12/24 1,550
448510 진짜 맛있는 만능양념장 좀 소개해 주세요. 3 초보 2014/12/24 1,669
448509 (친)어머니가 오시니 안아픈데가 없는 느낌... 3 두통 싫어 2014/12/24 1,950
448508 헌재 판결로 되돌아가고자 하는 그 때 그 시절 영화 2014/12/24 362
448507 이효리 나대는 거 정말 웃기네요 148 나대지마 2014/12/24 24,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