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임 하면서 느낀 울나라 사람들

조회수 : 1,136
작성일 : 2014-09-29 10:39:08

이젠 몇년전 이야기지만 한때 mmorpg 플레이했던적 있는데요 

요근래 외국게임도 해보다가

우리나라 사람들과 좀 다르다는걸 느꼈어요

외국사람들은 (주로북미쪽이었지만 동남아시아 중국일본인들도 꽤 있는게임)

즐기는식으로 여유롭게 게임하더라구요

랩을 올리려고  우리나라 사람처럼 시작하자마자 최단기 렙업루트 찾아내서

미친듯이 렙업 하는 사람 별로 없는.. 우린  무슨 달리기 경쟁하는것 같아요

천천히 하려던 사람도 주변에 휩쓸리고 최단기간 렙업루트 찾게되죠 

성질도 엄청 급해요  파티를 짜고 던전입구에  모여서 기다린다치면

우리나라는 2-3분만에 안오면 파탈시켜버려요  외국애들은 할거하면서 천천히 기다려줘요

아이템 나와도 울나라처럼 누가 자기거 가져갈까봐 눈부릅뜨고 싸움나는일도 없고요

아무튼 게임을 하는 태도가 한국처럼 템에 목숨걸고 최대한 남보다 빨리 깨고 빨리 먹고 손해보기싫고 그렇게 죽기 살기로

심각하게 하거나 하지 않음. 물론 개인차로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요

우리나라는 자신들만 심각한게 아니라 남에게도 그래요

파티 모으기전후로 파티원이 가진 템들  샅샅이 훑어보고 자기보다 템 못하면 안끼워줘요

사람 없으면 마지못해 껴주고 커뮤니티 가서 뒷담 작렬해요

실수로 케릭터가 죽거나 인던 보스 잡는거 실패하면  니가 못하니까 그런다며 지적하고 욕하고 싸움하고 난리나구요

즐기라는 게임에서조차 경쟁에 미친 사람들 같아요

IP : 112.152.xxx.1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이거
    '14.9.29 10:50 AM (59.7.xxx.168) - 삭제된댓글

    저도 페북 활용해서 외국서버로 게임할 때 느꼈어요
    진짜 경쟁하듯 한다거나 파탈시키는 거 없죠.
    길원들에게 무한퍼주기도 많이 해주고요
    진짜 여유있게 게임을 즐기는 태도? 그래서 충격과 본받고 싶더라구요.

    언젠가부터 나도 렙업과 아템 빨리먹는게 임자지! 빨리 렙업 존나 렙업!!! 이렇게 되어버려서ㅠㅠㅠ

    근데 외국서버로 게임하면 꼭 인종차별자1명씩 있어요. 한국인이랑 귓속말하다가 단체창에 깜박하고 한글로 글쳤는데. 저 차이니스캐릭터 뭐냐면서 여기는 잉글리쉬 온리! 라고 지롤함

    어떤놈인가 하고 보니 미군이더라구요. 인종차별 쩌는 미군. 이라크 파병때도 이라크 다녀왔던데...
    아 저런놈이 이라크 내전등 각종 분쟁있는 지역가서 그나라 국민 몰살시키는 쓰레기 미국인이구나 느꼈어요.
    저 막 딴소리 작렬이네요. 이러크 가서 자랑스럽게 사진찍어놓은게 생각이나서...

  • 2. ..
    '14.9.29 10:52 AM (182.172.xxx.5)

    좋게 말해 경쟁적인거지 인격이 안 좋은거죠

  • 3. ...
    '14.9.29 11:02 AM (223.131.xxx.18)

    전 clash of clan 하고있는데요
    북미 클랜이 가장 만만하구요 달리말하면 게임에 돈도쓰고 꼴리는대로 하고싶은대로 하니까요
    제일 무섭게 전략개발하고 렙업확실하고 조직력/경쟁 심한곳은 중국이었어요
    중국과 맞상대되는곳이 한국.ㅠㅠ
    그담이 베트남같은 한자문화권 아시아국가
    유럽은 착실하게 재밌게.
    게임하면서 세계를 알게됐어요 ㅠㅠ

  • 4.
    '14.9.29 11:03 AM (112.152.xxx.173)

    단합이 안된다고 하죠
    개인 능력은 좋아서 싸움이 벌어지면 타 국가 사람들하고 싸워서 곧잘 이기는데
    같은 길드원 끼리 서로 욕하고 뒷담하고 사이나빠지기 일쑤라
    얼마안가 뿔뿔이 흩어지더라구요

  • 5. 그렇구나..
    '14.9.29 11:06 AM (190.114.xxx.117)

    전 게임을 안해서
    새로운 사실을 알았어요
    각성하자 한국인 ㅠㅠ

  • 6. ㅇㅇㅇ
    '14.9.29 12:06 PM (182.226.xxx.10)

    현실 속의 삶도 팍팍한데
    게임 속의 삶도 팍팍하죠
    렙업이나 아이템 수직에 있어서의 효율을 너무 추구하니...
    어려서부터 학원 돌면서 빡빡하게 자라서
    그런 패턴이 인이 박혔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559 여름 겨울이 싫어요.... 1 ... 2014/10/06 384
423558 모유 수유 중인데 좀 도와주세요 9 미리감사 2014/10/06 1,109
423557 악관절 병원 정보 좀 주세요. 6 ... 2014/10/06 1,559
423556 지역건강보험료 자동차 구입하면 통보도 없이 자동으로 오르나요? 3 ... 2014/10/06 1,015
423555 경음악이 흐르던 돈까스 집... 19 갱스브르 2014/10/06 3,675
423554 건강보험 꼭 필요한가요? 1 ㅌ튜 2014/10/06 541
423553 치마리폼 중 ... 2 ..... 2014/10/06 407
423552 차승원이랑 부인이랑 많이 닮은것같아요 뿌우뿌우 2014/10/06 1,151
423551 기초체온을 높이는 방법 알려주세요 7 추위싫어 2014/10/06 2,341
423550 제습기 구매하려 하는데 신발건조 기능 필요한가요? 6 제습기 2014/10/06 1,158
423549 실비보험 청구 문의좀 할게요^^ 2 질문 2014/10/06 759
423548 경비아저씨때문에 너무 화가 나네요.. 3 .. 2014/10/06 1,332
423547 먹기좋은 비타민C 추천좀요... 6 타민 2014/10/06 2,322
423546 오늘 드뎌 60 찍네요. 11 환장하겠다... 2014/10/06 3,142
423545 차승원씨와 이수진이 부부란걸 처음 들었던 날 51 사는게 욕이.. 2014/10/06 42,488
423544 지하철에서 백팩때문에... 6 미친살구 2014/10/06 1,640
423543 젤 쉬운 컴자격증을 딸려는데요 8 .. 2014/10/06 920
423542 박원순 시장 제친 차기 대선주자 1위는? 6 샬랄라 2014/10/06 2,214
423541 차노아의 친부요 4 막장 2014/10/06 4,590
423540 차승원 만약에 친자가 아니라면 왜 거짓말 했을까요..??? 3 .. 2014/10/06 3,251
423539 경제적 능력이 없으신 친정부모님 때문에 곤란합니다. 3 whffhr.. 2014/10/06 1,968
423538 여직원이 자살하면서 성추행 리스트 유서로 남겼네요 7 경제단체 2014/10/06 5,103
423537 정부, '盧 분향소 파괴' 극우단체 등에 국고 지원 1 샬랄라 2014/10/06 478
423536 바르셀로나 성 파밀리아 성당 미사시간이 어떻게 되나요? 바르셀로나 2014/10/06 978
423535 손이 갑자기 너무 거칠어졌는데... 6 수술싫어 2014/10/06 1,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