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자회에 여드름 피부를 위한 물비누를 내 놓은 아이 엄마랍니다..
몇몇분들이 여드름용 비누에 관심을 가지셔서 제 노하우를 꺼내놓을까 말까 고민하다 그냥 한번 풀어보기로 했습니다.
검증된 과학적 지식도 아니고 그냥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그래도 모이면 정보가 될 것 같아서요.
저희 친정쪽 가족은 피부가 상당히 나빠요..
유전을 부인하고 싶지만 발뺌할 수 없는..
바뜨..
남편은 세수 한번만 하면 사람들이 사우나 했냐고 할 정도의 욕나오는 피부..
그 아래 태어난 울 아들..
남동생을 아직도 고생시키는 아토피..울아들 가지고 태어났다죠..-지금은 고민 시킬 정도는 아닙니다..하지만 없어지지는 않죠..유전자가 그렇게 나약할턱이?
하지만 그동안 들인 공을 생각하면. 책 한권은 쓸 수 있을정도..
절 거의 40대 중반까지 고민시킨 여드름. 울 아들..초등학교 6학년부터..ㅜㅜ. 그러면서 세수는 잘 안한다는 . 지금은 중2..
전 턱아래 여드름을 40대 중반까지 가지고 있었어요.
특히 생리 리듬에 맞춰 화농성으로 변하는..
세월의 변화에 맞춰 없어졌는지는 모르지만 저의 턱아래 여드름이 없어진건 '어성초em'으로 마지막 세안을 하면서부터랍니다.
어성초 em이 별건 아니고요..
em발효액을 만들때 다들 쌀뜨물+ em원액+ 설탕+ 소금으로 만드실텐데요..
전 쌀뜨물+ 어성초 진하게 우린물+ em원액+ 설탕+ 소금 조합으로 만들었어요.-이 조합이 발효가 빨리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ㅜㅜ
또다른 잔머리는 어성초 진하게 우린물에 미강 1큰스푼정도(2스푼도 관계없어요)휘저어 실온에 좀 방치했다가 다시백에 걸러 맑은물을 만들고, 여기에 em원액넣고, 설탕, 소금 첨가해서 em발효액을 만들었어요..
세수하고 마지막 헹굼물에 어성초em발효액을 대충 넣었다고 하면 욕먹겠죠..
반컵정도 넣어 그 물로 헹구고 수건으로 닦고 ..블라블라..
여하튼 이렇게 하면서 몇개월이 지난 후 저의 턱아래 여드름은 없어졌답니다..
em발효액은 만들어 사용하다 보면 용기에 골마지 같은게 생기기도 하느데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더군요.
청소년인 아들은..일단 세수하기를 싫어 합니다.
만들어둔 어성초 em발효액을 사용은 하는것 같은데..당최 세수 자체를 별로 하지 않더군요.
아침에 일어나서 10분이내로 등교하는 청소년이 아침에 세수를 제대로 하는지도 의심스럽고, 아이가 일어나기 전에 출근하는 제가 확인할 수도 없고..나름 사생활이 있는 인격체라고 생각해서 세수 하지 않고 등교하는건 용서주는 고슴도치맘입니다.
나름 효과를 본다고 느끼는 것은 해독쥬스 입니다.
이건 무조건 하루에 300cc 정도는 먹입니다.
자잘한 화농성 여드름은 생기는데요.
해독쥬스를 열심히 먹일때는 큰 화농성 여드름은 생기지 않네요.
화농성 여드름이 생기는 피부에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 조합은 해독쥬스(양배추 많이)+ 세안 마지막 단계에 어성초 em헹굼.(비누는 여드름용으로)
자잘한 여드름이 생긴다면 최소한 어성초 em 발효액 헹굼을 권해보고 싶어요.
비누 만드시는 분이 아니라면 도움도 되지 않을 블로그 소개는 생략하고, 제 생활에 여유가 생기면 줌인아웃에 어성초나 삼백초 em 만드는 방법 한번 올릴께요..
저 요즘 사는게 사는 것 같지 않게 바빠서 당분간을 힘들 것 같기는 합니다.
사실은 바자회에서 물비누 구입하시는 분들께 드릴려고 어성초em을 챙겨놓기는 했는데. 제가 그날 아침에 워낙 황당한일을 당했던지라 출발 당시는 제정신이 아니어서 못챙겨 갔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있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