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친정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작년에.
지금도 지난 일년간 제가 얼마나 머리가 텅 빈채 어떻게 살아왔나 싶어요.
지금도 가끔 안 믿어집니다. 어머니가 갑자기 그렇게 가셨다는게.
얼마후면 어머니의 첫번째 기일이 돌아오는데요,
아버지 말씀으로는 소상이래요. 일주기 기일이.
소상은 제사가 아니라네요.
하여간에 아버지 말씀으로는 소상의 행사를 치를 예정이라고 하셔요.
그럼 제사가 아니라면 어떤 형식이냐고 제가 여쭈니까
거의 제사 비슷하다고 하시네요.
어쨌거나 소상을 치루는데
원래는 11개월의 언제 치룬다고 하는데
아버지께서 그냥 어머니의 첫번째 기일에 소상을 하시겠대요.
또 소상은 아침에 치루는 건데 아버지께서 제사 비슷하게 저녁에 하시겠대요.
제가 몰라서 그러는데
이렇게 소상 해보신 분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