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회나 성당이나
성당은 교회랑 다를 줄 알앗는데 똑같네.
사람들 모이는데는 다 똑같나벼..
난 그냥 조용히 종교활동 하고 싶을 뿐이라구요....
친목하러 온 거 아닌데요..
간섭 받으러 온 거 아닌데요..
저 좀 내버려두면 안되나요???
정말 맘 불편해서 성당 가기 무섭네요.ㅠㅠ
괜히 다닌다고 햇어요.ㅜㅜ
1. zzzz
'14.9.28 12:09 PM (110.8.xxx.164)그죠?
저도 예전에 마흔들어설때
정말 종교가 갖고싶더라구요.
절도 기웃...성당도 기웃...
종교가 갖고 싶은이유의 한가지가
사실 사회생활?정치생활? 잘 못하니까
종교라도 기대볼까? 하는 마음도 있잖아요.
근데.....거기도 역시 사회,정치해야되고
돈도 있어야되겠고.
성당 교육 받는중에(수녀가 교육시키는거 있죠? 이거 또 모른다고 종교인들은 또 뭐라하던데 ㅋㅋ)
수녀가...돈내는 이야기를 얼마나 많이 하든지..돈안내는 사람 욕도 하고(비싼 아파트 살고 남편이 사업하는데 돈(돈이라고는 안했던것 같고, 헌금도 아니고?...결론은 돈이지만)안낸다고 욕하고.
정말 너무 의외여서(또 댓글 줄줄이 달릴거지만,,전 정말 겪은 일이거든요)
너무 놀라서
모든 종교를 더 이상 탐 안냅니다.
내가 사는 이 세상
내가 겪는 일들이 모두
수행이거니.
전...제 생활이 수도자의 생활보다 덜 힘들다고 보지 않아요.2. ㅇㅇ
'14.9.28 12:10 PM (223.62.xxx.13)누구 맘대로 조용히 다녀요.ㅎㅎㅎ
열성적인 사람들 덕에 단체는 굴러가는겁니다.3. ..
'14.9.28 12:13 PM (121.144.xxx.25) - 삭제된댓글ㅎㅎㅎㅎ 윗님 말씀 맞네요. 잘다녀올께요.
4. 성당
'14.9.28 12:21 PM (221.151.xxx.147)조용히 다닐 수 있어요.
다 성격이더라구요.
열심히 참여하면서 다니고 싶은 사람들은 각 단체에 들어가 활동하구요.
저처럼 일요일에 성당만 가고 기도하는 사람들은 조용히 갔다가 조용히 돌아올 수 있어요.
기왕에 다니기 시작했다면, 조용히 다녀 보세요. 교리는 좀 있다 하셔두 되니까요.5. 입력
'14.9.28 12:25 PM (223.131.xxx.18)ㅎㅎㅎ
처음 다닐땐 어디나 챙겨줘요
성당과 교회의 차이점은 어느날 뚝 끊기느냐 아니냐 차이.
세례 받고 나면....성당은 정말 아무도 안챙겨줘요 ㅠㅠ6. ㄴㄷ
'14.9.28 12:37 PM (223.62.xxx.67)저는 20년째 다니고있습니다만, 성당 사람 아무도 몰라요. 혼자 미사만 다니고 있는데..
7. 교회도
'14.9.28 12:58 PM (220.76.xxx.234)등록하지 않으면 대형교회는 누가 왔다갔는지 모르는데요
8. 호수풍경
'14.9.28 1:03 PM (124.28.xxx.228)사람들이 단체 들라고 그러면 그냥 미사만 다닐거라고 하세요...
뭐든지 과하면 탈이 나더라구요...
사람들과의 관계 때문에 하느님과의 관계 끊어지면 안돼요...9. 원글
'14.9.28 1:23 PM (182.214.xxx.22)교회랑 다를 것을 기대하고. 미사 몇 달 다니다보니 괜찮길래 본격적으로 다녀야겟다 마음먹고
지금 교리수업 중이에요.
미사만 볼 땐 조용히 다닐 수 잇엇는데 수업 듣다보니..
챙겨주신다고 그러는걸텐데.. 좀 불편해서요..
지각 한 번 하니까 수녀님이 남자 만나러 갈 땐
화장하고 약속시간 보다 일찍 나가면서 하느님을 안 사랑해서 자랑한다고 하고.. 아파서 못 갔더니 봉사자분이 좀 도 노력하라고 하고.. 전번 물어보고 카톡 보내고
수업 끝나고 막 이것저것 물어보고 미사 보고 가라고
감시(?)하고..예비자들이랑 같이 미사 보라고 했는데
제가 가족들이랑 같이 미사 보겟다고 햇더니 막 계속 노려보고...전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이라.. 불편해지네요..
얼른 교리 끝나길 바라야 겟네요10. 원글
'14.9.28 1:26 PM (182.214.xxx.22)댓글 수정이 안되서요..
지각하니까 수녀님이 하느님을 안사랑해서 자랑한다고 하고ㅡㅡㅡ>> 안 사랑해서 지각 한다고 하고.11. ㅇㅇ
'14.9.28 1:44 PM (61.254.xxx.206)원글님 그 정도 잔소리도 듣기 싫으신가봐요?
12. ㅇㅇ
'14.9.28 1:46 PM (61.254.xxx.206)집에서 아이에게 잔소리 안하시나요?
종교생활 몇십년 한 사람이 보기에는 님은 아직 어린애겠죠.
경험에서 우러나오고 잘되라고 하는 잔소리인데 그리 듣기 싫어요?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려보내기도 안되면 인생 힘들어서 어찌 살아요?13. 원글
'14.9.28 2:04 PM (182.214.xxx.22)윗님. 그래서 제가 그랫잖아요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이라고요.
인생 힘들게 어찌 사느냐고 하는 말은 제가 걱정되어서 그러신건가요? 저 잘되라고 하는 말인가요?
제가 성당분들이 잔소리 한다라고 햇어요? 듣기 싫다고 햇어요?
제가 그런 성격이라 저런 관심이 불편하다고요..
그냥 조용히 다니고 싶은데. 사람 많은 곳은 다 똑같나 보다고요.
글에 쓴건데 안 읽고 댓글 다셧나요?
조용히 다니려한건 제 바람일뿐이었나봐요..
라는걸 말하고 싶엇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지각 한 번 햇다고
하느님 안 사랑하다느니. 남자 만날 땐 안 그럴거라느니
하는 말이 제가 잘 되라고 하신걸로 느껴지지 않네요.
탈수와서 결석햇더니 링겔 꽂고 누워있는 사람한테 좀 더 노력하라고 한 것도요..
가족들과 같이 미사 보는게 그리 잘못인지도 모르겟어요.
비난만 하지 마시고 제가 알아듣게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제가 교리 받은지 얼마 안되어서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잘 모르니까요..14. 호수풍경
'14.9.28 2:47 PM (124.28.xxx.228)수녀님이라고 다 친절하고 그러지 않아요...
전에 다니던 성당 수녀님은 열심히 나오는 청년들만 잡으셔서 난 아예 피해다녔어요...
그냥 그 수녀님이 그런 사람인거예요...
너무 마음 쓰지 마세요...15. 호수풍경
'14.9.28 2:47 PM (124.28.xxx.228)수녀님이라고 다 친절하고 그러지 않아요...
전에 다니던 성당 수녀님은 열심히 나오는 청년들만 잡으셔서 난 아예 피해다녔어요...
그냥 그 수녀님이 그런 사람인거예요...
너무 마음 쓰지 마세요...16. 원글
'14.9.28 3:25 PM (182.214.xxx.22)호수풍경님 말씀 감사합니다^^
제 소심한 성격이 문제네요..ㅎㅎ17. 원글님
'14.9.28 3:31 PM (121.172.xxx.24)소심하다 생각하시면
글만 올리고 댓글은 읽지 마세요.
하소연 하는 글 올리셨지만 읽는 사람은 생각이 다르잖아요.
이 세상 혼자 사는게 아닌데 그 정도 챙김을 싫다 하니
참 힘드시겠네요.18. 아이고
'14.9.28 3:40 PM (110.70.xxx.7)원글님!
개신교나 천주교나 사람은 똑같애요.
그네들이 뭐 신인가요.
절대로 이 종교 사람들은 다를거야란 생각은
제쳐놓고 다니셔요.
이런놈 있고
저런놈 있습니다.
심심찮게 쌈박질도 나고 패도 갈리고ㅎㅎ
잘난척 하는 놈도 은근히 있고...
일단 님 같은 분들은 단체에 가입하지 마시고
미사만 조용히 다녀보셔요.
단체 권하면 나중에 한다고 하시고요.
성당 다니다 사람으로 인해 냉담하는
사람들 꽤 있어요.
저도 괜히
돈으로 꼬여서 그 사람이 불편해서
도저히 마주칠 마음이 안나고 싫어서
이리된 그 부류ㅎㅎ
가고싶은데 너무 너무 그사람이 우선 싫으니까
안보고 싶더군요.
하느님 보러 가지 인간들 보고가냐고들
하지만 그게 말이 쉽지 되나요.
성당에서 하도 활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
자주 마주쳐서 안가게 되네요ㅠㅠ19. 원글
'14.9.28 4:08 PM (182.214.xxx.22)소심하면 댓글도 읽지말아야 하는군요..몰랏네요
제가 불편하다고 햇던 수녀님과 봉사자분의 말씀과 태도가 사실은 좀 무례하게 느껴졌는데..
순화해서 표현하려고 불편햇다라고 썼습니다.
챙겨주신다고 생각되지는 않앗어요.
뜬금없는 남자 이야기며. 사람을 노려보는 것 하며..
님 말대로 사람은 생각이 다 다르잖아요.
전 제 생각이 그러해서 글 올렸습니다
챙김의 기준도 사람마다 다르겟죠.
그러니까 제 성격이 문제인가 보다구요.20. 원글님
'14.9.28 4:24 PM (121.172.xxx.24)정말 소심하시군요.
원글님 맘에 들지 않는 댓글마다 일일이
날선 반응 보이시니.
세례 받으신 후
신앙이 도움 되길 바랍니다.
신앙의 오만에 빠지면 더 힘들거든요.21. 잉?
'14.9.28 4:49 PM (182.214.xxx.22)글 올리고 답변 달고 대화(?)하는거 아닌가요?
얼굴보고. 전화통화로 할 수 없으니까 글로 하는거 아닌가요?
다른 글 쓰시는 모든 분들도 답변 달면 소심한거에여?
답변 단걸 갖고 왜 날선 반응이라 하는지.. 읽는 사람 마음상태로 받아 들여지는거 같네요..
날 서서 쓴게 아니고 제 생각 이해 잘 해달라고
답글 단건데..
그러는 님도 답글 달고 확인하러 또 와서 또 답글 달으겻으면서..칫..님도 저처럼 소심한가봐요.
그럼 님도 날서서 답변 하신거에요.?
나는 아니고. 너는 그러하고.
그런건 좀 아니지 않나요?22. wmap
'14.9.28 4:55 PM (121.125.xxx.59)근데 성당이나 교회나 결국에는 사랑하라고 하잖아요
저도 싫은사람들 보기 싫고 어색해서 조용히 있다가 오긴하는데, 결국은 이리 조용히 다니는게 교리에서 말하는 사랑을 실천안하는 사람이 되는 거니까 , 이렇게 그냥 조용히 있다가 오는거면 종교생활하는 사람이 아니구나, 때론 서로 욕하고 맘에 안들지만 열심히 다니는 사람들이나 목사님, 신부님들 눈엔 우리처럼 다니는 사람은 신자 취급안할거 같아서 내심 찔리기도해요
그냥 집에서 기도만 할까 생각하기도...23. 저도
'14.9.28 5:01 PM (182.214.xxx.22)조용히 다니고 싶어서
세례 받지 말고 미사만 얌전히 다닐까...도 생각 햇엇는데
수업중에 수녀님이 혼자 집에서 열심히 믿는건
사랑이 아니라고 하셔서 굉장히 뜨끔?햇어요..
사랑하면 만나고 싶은거라 하시면서요.
독실한 분들께는 제가 탐탁치 않으시겟죠.ㅠㅠ
이제 첫걸음인데..24. baraemi
'14.9.28 5:58 PM (27.35.xxx.28)그런 잔소리도 듣기싫으냐니...저건 누가봐도 도를 넘어선 잔소리인데요? 왜 원글님이 수녀님한테 저런 소리를 들어야하나요? 원글님, 종교인들이라고 다 좋은분들만 있는건 아니더라구요...신도나 종교인들이나 다 케바케ㅠ
25. 흑..
'14.9.28 6:10 PM (182.214.xxx.22)감사합니다. 제 심정을 이해주셔서~ㅜㅜㅜ
공감해 주시니 기쁘네요.
조용히 신앙생활 하는 사람. 열심인 사람 가지각색 이네용.
걍 찌그러져서 얌전히 다녀야겟어요..ㅎ
이런 글도 쓰지 말아야 겟어요.
열성적인 분들은 이런 글도 싫으신거 같으니..26. 이해하세요
'14.9.28 6:57 PM (183.100.xxx.108)그 수녀님과 봉사자들이 미숙하신 것 같아요. 원글님의 신앙생활에 도움을 주려고 하는 말이었겠지만, 결국 방해가 되고 말았네요. 미숙해서 그래요. 나쁜 뜻은 없을거예요. 원글님이 이해하시고 조금만 참으세요. 신앙행활이란 하루 아침에 익숙해지는 것이 아니다 보니, 그분들은 원글님을 신앙생활로 이끌어 주시려고 하신 잔소리에요. 그리고 열성적인 분들이 이런 글을 싫어하시는 것은 아니구요. 단지 좀 더 이해심을 가져주십사 하는 마음에서들 그러시는거죠. 제가 대신 사과드려요. 힘내세요. 예비자교리반에만 의존하지 마시고 성경 읽으시고 묵상하시고 하느님과 대화나누세요. 그럼 하느님이 위로해주실 거에요. 인간의 위로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한답니다.
27. 좋은 말씀
'14.9.28 7:11 PM (182.214.xxx.22)감사합니다.
좋게좋게 이야기 해주시니 기쁘네요.ㅎ
같은 말도 이렇게 좋게 표현 할 수 있는건데..ㅜㅜ
제가 성당에 대한 환상이 넘 컸엇나봐요.ㅎ
미사 볼 때는 기분 좋은데..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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