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태지 고소관련 글올렸었는데요
많이 읽은 글에 떡하니 올라가 있네요
주말에 인터넷을 오래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어서 이제야 다시 확인을 합니다.
댓글 단 일부 분들의 반응은 역시 예상했던 범위를 벗어나지 않네요
근데 사용하는 단어나 글 내용이라도 좀 바꾸시던지
여러곳에서 똑같은 내용으로 글 쓰시니 너무 티가 납니다.
제가 그 글을 올린 이유는
이곳 82를 유용하게 이용하고 자주찾는 유저의 한사람으로서 이곳 회원이신 분이
뭔가 잘못된 허위사실을 근거로 별생각없이 글쓰셨다가 본인도 인지하지 못하는 새
허위사실 유포자가 되지는 마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쓴 글이었습니다.
일베급 표현 본적이 없다는 분들은 여기서만 서태지글 보셨으면 그랬을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82에선 적어도 가족과 갓 태어난 딸에게까지 그런 표현을 하는 건 절대 용납되지 않을거라는 걸
아니까 수위조절해서 글썼겠지요
그리고 조직적이라는 건 이미 서컴측에서도 파악했다고 기사 나왔죠.
팬들은 이미 예전부터 감지했었구요
얼마나 서태지에 대한 집착과 열정이 넘쳐 흐르는지 포털구석에 기사 올라오지마자 열성적으로 달려가
악플달고 순식간에 백단위로 추천수 올라가는 걸 목격한 사람이 한둘이 아닙니다.
그리고 허위사실을 짜깁기한 루머소설이 동시에 여러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순식간에 동조댓글
달리는 상황도 여러차례 있었구요.
이걸 어떻게 아냐구요?
서태지 팬이 한둘입니까?
각자 활동하는 싸이트 한두곳만 있어도 전체상황 금방 전해지죠.
그리고 그런식으로 추천수 조작하는 행위 어디서 많이 봐온 수법 아닙니까?
닮아도 너무 닮았죠.
아마 본격적으로 고소 진행되면 아주 재미있는 사실들도 덩달아 밝혀질겁니다.
서태지측도 처음부터 그렇게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벌레들 청소하는데도 아마 일조할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음악표절논란에 대해 말씀하신 분
전 서태지 음악중 표절인 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음악작업스타일에 따라 음악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오해를 할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표절은 아니죠.
표절이라는 분들은 서태지 음악에대한 해외전문가들이나 아주 유명한 뮤지션들의 평가가 어떤지
인터넷 조금만 뒤져보시면 충분히 나오니까 시간나실때 한번 찾아보세요.
*사족으로
저도 서태지팬들이 징하다는 말에는 동감합니다.
그런데 팬이니까 징~~한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팬 이니까 오해받고 욕먹는 것 싫어서 사실이 아닌걸 바로잡을려고 작은 노력이라도 하는 게
뭐가 이상한가요?
그런데 진짜 징하다 못해 미저리급으로 징한 사람들은
싫다고, 싫다고 노래를 부르면서
공연소식이나 방송출연소식 팬들보다 더빨리 알고, 더 자세히 알고, 기사마다 찾아가며
욕이라도 한마디해야하는 사람들은 징하지만 너무 비정상적으로 징한 것 아닌가요?
저는 어제글에 달린 댓글보고 서태지관련 이벤트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어요.
고맙습니다. 그런 이벤트 있는 것 까지 알려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