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티비에서 하는 영화 '천일의 스캔들' 보고 있는데요..

.... 조회수 : 2,240
작성일 : 2014-09-27 00:36:33

 

앤과 메리 두 자매가 헨리 8세를 사이에 두고 암투가 벌어질 것 같은 시작인데요..

 

정말 저 상황이 역사적 사실인가요..?

 

서양식 막장 드라마 같아서.. 영화적 설정인지 역사적 사실인지 궁금해요..

IP : 175.209.xxx.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헨리 8세가
    '14.9.27 12:43 AM (122.128.xxx.223)

    자매를 함께 건드린건 역사적 사실이 맞는 모양이데요.
    제가 알기로는 앤의 부모가 메리를 먼저 들이댔다가 헨리 8세의 총애를 얻는데 실패하니까 앤을 다시 들이대서는 성공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조선시대 성종과 장희빈의 일화와 일치하는 부분이 많은 게 헨리 8세와 앤의 이야기더군요.

  • 2. 덕분에
    '14.9.27 2:24 AM (61.254.xxx.206)

    영화 잘 봤습니다.
    엘리자베스1세에 관해서 찾다 보니 이런 글이 있네요.
    ------------
    임종을 앞두고 여왕이 의회에서 행한 마지막 연설은 '황금의 연설'이라 불리게 된다.

    “단언하건대 나만큼 국민을 사랑하는 군주는 없을 것이다. 신께서 나를 여왕으로 만들어 주신 데 감사하지만 내가 누릴 수 있었던 가장 큰 영광은 백성의 사랑을 받으며 통치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신께서 나를 왕좌에 앉히셨다는 점보다 이렇게 애정을 보내준 백성의 여왕이 되어 그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위험에서 구하도록 하셨다는 점이 훨씬 더 기쁘도다. 내가 부여한 권한이 백성들에게 불만이 되고, 특권이 탄압으로 여겨지는 상황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내린 특권을 오용하고 남용했던 자들을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신께서는 그들의 죄를 내게 묻지 않을 것이다. 왕관은 남이 쓴 모습을 보고 있을 때 영광스러운 법이며 직접 써보면 그다지 즐겁지 않다. 신께서 내게 주신 책무를 이행하고 신의 영광을 드높이며 백성을 안전하게 지켜야 한다는 양심의 명령이 없었다면 나도 이 왕관을 누구에게든 주어버리고 말았을 것이다. 나는 내가 백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날까지만 살아서 통치할 생각이다. 나보다 더 강하고 현명한 군주는 과거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지 모르지만 나만큼 백성을 사랑하는 군주는 이제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 3. dd
    '14.9.27 2:26 AM (31.7.xxx.150)

    역사상으로는 메리가 언니라는 설이 지배적이고 앤과 메리 둘 다 프랑스에 있다가 메리가 먼저 돌아와서
    결혼을 하고 얼마 후 헨리의 정부가 됩니다. 앤은 그 다음에 돌아오죠. 메리는 프랑스에 있을 당시
    프랑스 왕과 염문설이 있을 정도로 영화에서의 조신한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데다
    메리의 부모가 딸들을 도구로 삼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했다는 증거도 없고
    메리와 앤의 성격이나 관계는 작가의 상상력이 많이 더해진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 4. 덕분에
    '14.9.27 2:30 AM (61.254.xxx.206)

    저도 역사시간에 앤이 동생이고 비운의 왕비라고 기억되는데,
    영화에서 언니로 나와서 처음에 좀 헷갈렸어요.

  • 5.
    '14.9.27 7:46 AM (58.235.xxx.90)

    메리가 언니여요
    당시 메리의 별명이 국제창녀..
    불란서왕과도 관계했다고..

  • 6. 음음
    '14.9.27 10:39 AM (121.167.xxx.114)

    헨리 8세가 메리랑 놀다 애 낳고 가차없이 버리는 거 보고 앤은 왕비가 될 때까지 절대 몸을 안주겠다고 튕겼다고 해요. 메리가 왕이랑 낳은 아들도 출세하고 메리 원래 남편이랑 낳은 딸도 엘리자베스 여왕 밑에서 일하다 시집 잘 갔고 그랬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689 하이일에서 추락한후 발가락에 미세신경손상되었는데요. 3 발가락 2014/09/27 1,686
421688 백문이불여일견 sarah 2014/09/27 626
421687 부산 사시는 어머님들 취미발레 하시는 분 안계세요? 1 ^^ 2014/09/27 1,407
421686 파주 군부대서 육군 일병 목매 숨져 1 슬프네요 2014/09/27 1,438
421685 치아교정 세라믹교정과 데이몬클리피 어떤거 추천해주시겠어요? 효과나 심미.. 2014/09/27 724
421684 에어쿠션 모공큰사람쓰니 더 커보여요 14 11 2014/09/27 11,135
421683 소고기기름 정말 이상해요 5 케로로 2014/09/27 2,074
421682 호수풍경님 쪽지 확인해주세요^^ 1 애솔 2014/09/27 515
421681 단원고 시연이 노래 이대로 묻히나봐요 ㅜㅜ 15 도와주세요 2014/09/27 1,755
421680 소보제화 신발 어때요? 5 후기 2014/09/27 8,059
421679 화초 좋아하시는 분들, 물어볼게요. 4 .... 2014/09/27 1,044
421678 심하게 가라앉는 저를 좀 살려주세요. 22 ... 2014/09/27 3,776
421677 '사이버 망명' 가속, 텔레그램 4일째 1위 2 샬랄라 2014/09/27 1,225
421676 보리좀 해달라고 청 좀넣어줘요 6 별이별이 2014/09/27 1,445
421675 전주 1박 팬션 추천 부탁합니다 플로렌스 2014/09/27 891
421674 바자회물비누, 립밤 구입하신님들.. 14 깨비 2014/09/27 2,834
421673 할아버지의 외조부 3 촌수 2014/09/27 924
421672 사주에 볼때 월급쟁이 해야한다고 했는데 8 궁금반 걱정.. 2014/09/27 2,318
421671 lazy boy 어떤가요? 8 lazy g.. 2014/09/27 2,986
421670 카카오톡 과감히 버렸습니다& 그리고 생생한 증언... 6 닥시러 2014/09/27 2,386
421669 어머나 ! 여러분 이거 보셨어요들???? 6 2014/09/27 2,394
421668 얼굴 인디언 주름.... ㅇㅇ 2014/09/27 1,919
421667 집주인이 와서 집팔렸다고 나가달라면서 ,정신을 쏙 빼놓고 가네요.. 27 룰루 2014/09/27 12,004
421666 바자회후기ㅡ바자회 때문에 나의 결심이; 7 아자아자 2014/09/27 2,474
421665 이분이 제게 호감이 있는걸까요? 5 머리에쥐 2014/09/27 2,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