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게시판에 일, 회사에 대한얘기가 많네요...
저도 묻어서 글올려봅니다.
저는 직원이 세명인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2주전에 부장이랑 한바탕했습니다. 부장이 욱해서 막말하길래
저도 같이 언성높이며 싸웠거든요.
그다음날부터 부장은 아침에 인사도 안받고 저를 투명인간취급하더니
급기야 저몰래 구인광고를 내더라구요.
저는 뒷통수맞은 기분이였고, 이번달월급만받고 그만두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번주월요일에 그만두겠다고 얘기했는데, 사람이 안구해지는지
굉장히 미안해하며, 계속다녀달라고 몇번이나 얘기하네요.
처음엔 굉장히 기분나쁘고 우울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
그냥계속 다녀볼까 싶은 마음이 들기도하네요. 부장과는 또 부딪칠거같긴한데...
아이 6살인데 초등학교 입학할때까지만 아줌마멘탈로 겪어볼까싶기도하고....
저는 집에서 전철로 3정거장 거리에 9시~5시에
백만원 좀더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