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예전부터 이병헌의 연기와 목소리를 좋아했던 사람이에요.
뭐 키작고 머리크고 얼굴 이상하다 해도..전 그만의 연기방식과 목소리만으로도 참 좋아했었죠.
그 연기인생에 정점을 찍었던게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 이었던 것 같아요.
첫장면 호텔 라운지에서 조각케익을 티스푼으로 잘라 먹던 장면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눈을 떼지 못하고 봤던 영화였는데.
이병헌이 영화에서 그랬죠.
하나만 물어볼게요. 나한테 왜그랬어요?
그러자 김영철의 유명한 대사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하는 ㅎ
악마를 보았다에서도 연기 좋았고.
이 사람에 대한 평이 여자문제 말고는 정말 치열할 정도로 연습벌레에 성실하고
엄청난 노력파라고 하던데.
그런데 이런 여자문제가 한번도 아니고 몇번씩이나 연예일면을 장식하고
사람들입에 오르내리는거 보면 분명 프로페셔널한 사람은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참 아쉬워요. 사생활 정리 잘하고 노출시키지 않고 깔끔했더라면...
그랬더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