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태생이라 감귤농사 짓는걸 좀 봤지만 그리 힘들지 않게 하는거 같았어요.(오랫동안 떨어져 있어서 사실 잘 몰라요.)
지금은 다른곳에서 살고 있는데
싱글맘에 딸아이 하나 있는데 이번에 회사 사정이 안좋아 나오게 됐고.
나이가 있어서인지 취업도 어려운거 같고
현재 과수원이 있는데 농사지을 사람이 없어서 사촌오빠가 무료로 (좀 인정이 없으심) 직장다님서
주말에 농사짓고 계세요. 친하지도 않고 저는 멀리 떨어져 살아왔으니깐요..
그 땅은 저희 아빠 과수원이고 제가 하겠다고 하면 못한다 부터 하실게 뻔해요.
북적북적한 곳에서 떠나서 농사짓고, 저농약인증 정도 받고 인터넷으로도 판매하고 등등 더 공부해야겠지만..
컴 그래픽쪽이니(이쪽이 박봉이라) 제주도에서 알바라도 하면서 본업을 감귤농사 짓고 싶은데요.
제가 여기다 물어보는 이유는
친정집에다 애기하면 일거리 만든다 싫어하고 여자 혼자라 치닥거리 (도움) 해야되고 또 무조건 못한다 하실게 뻔해서
여기는 (저도 친구들 다 떠나보냄, 없어요.) 정말 세상 돌아가는거 부터 살림 요리 잘 배우고 위로도 받고 그러는곳이라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도 많고.
좀더 객관적인 애기를 들을수 있어서에요.
살기가 너무 힘드네요... 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