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소취하했어요?
'14.9.24 11:09 PM
(122.36.xxx.73)
뭔수를써도 썼겠죠. ㅉ
저도 처녀적 회사회식할때 이사들 부장들 술따라주는건 기본이고 노래방가서 노래부르며 부르스타임 우웩.. 징그러워 죽는줄알았어요. 난 도망이나 갔지만 거기남아있던 동기는 진짜 거시기까지 다 느껴지도록 끌어안고 부비부비했다고 하소연 ㅠ 지금와서보니 성희롱 성추행이지만 그땐 그런것도 잘모르고 그저 남자들은 다 이상한넘들이라며 우리끼리 욕하고 끝났었네요 ㅠ
2. django
'14.9.24 11:12 PM
(112.170.xxx.229)
성희롱이란 결국 권력문제죠..저도 그런 인간들 많이 보고..당하기도 해봐서 남자들에 대한..사회적인 권위를 가졌다는 남자들에 대한 신뢰를 잘 안 가지고 삽니다
3. 압력이 있어나보죠
'14.9.24 11:13 PM
(122.37.xxx.51)
이참에 영감 코를 눌러야지, 합의해주면 어떡하나요??
이런잡놈은 용서하면 안되는데..
4. 음
'14.9.24 11:17 PM
(115.136.xxx.178)
점점 나이들고 직급 올라가면서
대처법이 좋아져요.
슬쩍 음담패설하면 더 쎄게 해버린다든지 웃으면서 아이고 난 여고생멘탈이야 이런 얘기좀 하지마 하고 타박준다든지.
싫은 사람이면(뒤탈도 없을거 같으면) 벌레보듯 딱 웃음기없이 째려주면 움찔합니다.
아래 사람이면 호되게 야단치고요.
너무너무 윗사람이다, 이러면 그렇다는 사람은 피해요. 그리고 안되겠다 싶으면 투서합니다.
짤려나간 사람 몇명 있어요.
5. 진짜
'14.9.24 11:18 PM
(175.223.xxx.43)
토 나옴.
이렇게 조용히 지나가는거 너무 안타까와요.
6. 흠...
'14.9.24 11:21 PM
(218.236.xxx.239)
돈 벌러 세상에 나온 어린 아가씨들은 더 나이든 여자들이 보호해주면 좋겠어요
->> 실제로 그렇지 못하다는게 문제인거죠
나이든 여자들이 보호는 커녕 딱 벽을 쳐놓고 권력자를 향해 가는게 현실이죠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 .. 정말 여자들 이간질 시키는 말이지만..
사회나오면 여자의 적이 여자라고 느낄때가 많죠
7. 갓뎀코리아
'14.9.24 11:28 PM
(175.119.xxx.31)
이런말 거시기하지만요..
상사와이프 욕보이는 남자없어요. (회사가 망가기직전 작심하고하지않는이상)
남자라서 다그렇다는것은 정말 변명이구요.
한국적인 수직관계와 한국적 마초양아치문화가 결합되어서 사회전반적으로 보편화되었다는게 문제죠.
그걸 되풀이하면서 남자라는 변명아닌 변명내세우면서 되풀이되는거에요..
그런데 이렇게 직접적으로 만지는것도 문제지만, 자기가하는 발언이 성적희롱인지도 조차 인지하지못하고
어물쩍 내뱉는 말이나 몸짓이 아주 많다는거죠. 추석때도 어른들 애기듣는거 짜증나 죽는줄 알았어요.
여자조카 몸매가지고 앞에다 대고 평가하고/ 술이나 따라보라고 하고.
개병신같은 이모부..자기몸매가지고 조카들이 그렇게 말하면 기분이 어떨까요..
말하기도 짜증나네요.. 엄마만 아니면 쌍욕나왔을뻔했어요..
서비스업 종사 여성분들에게 함부로 반말하고 어물쩍 어깨손얹고하시는 분들
나이를 어따가 쳐드시는지....
8. ....
'14.9.24 11:34 PM
(49.1.xxx.31)
어휴, 요즘 집에있다가 결혼해서 전업하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육아를 이유로 전업선택했다해도 다 직장생활경험하죠. 지금 50~60대들이면 또 모를까 40대, 30대 중에 직장경험없이 바로 결혼한사람은 없을겁니다.
나이 그렇게 많지도않고 가정적인 사람이 노래방에서 자기한테 뽀뽀해달라는 둥, 괜히 손목잡으면서 맥을 짚어봐주겠다는 둥, 술 먹고 잘 노는 자리에서 자기 성기 한번 만져보겠냐는둥,,,,,이십대 중반, 얼굴 좀 이쁘장하다는 소리 들었지만 성격은 별로 안좋았는데 남자에 대한 어떤 적개심마저 생기더군요. 그냥 이십대 삼십대랑 마시는 술자리에서는 뭔가 성희롱적인 분위기인데 여기서 성질내면 나만 성격이상한 사람되는 이상하교 미묘한 분위기....그런데 다들 그냥 뭍어요. 술마시고 그럴 수 있지 않냐, 그냥 넘어가라 등등.
조금 이쁘장하면 저 지랄인데, 정말 눈이 휘둥그래질정도로 이쁜 여자면 어떤 꼴을 당할지 상상도 안가네요.
나이든 여자들은 보호 안해줘요. 젊음과 미모를 질투하죠. 여자의 적은 여자가 맞아요.
차라리 이십대, 삼십대 초반의 여자들을 가장 잘 보호해주는건 미혼남자들이었어요. 잠정적 연애, 결혼상대나이의 여자들한테는 함부로 희롱해대지 못하더군요. 근데 결혼만하면 대체 남자들은 뭘 먹어서 그렇게 되는지...
9. 붉skdls
'14.9.24 11:34 PM
(218.151.xxx.96)
솔직히 말하지만 쓰레기멘탈 여자상사 많이 만나서
신뢰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본인들 출세를 위해서는 밑에 여직원을 오히려 들이밀죠
여자 상사 치떨리게 싫어하는 여직원들이 더 많죠
제 예전 상사중에 지 딸년 공부못해서 고액과외 짤린것까지
풀려고 하더군요 또라이라 생각합니다
10. 에휴 인간말종들
'14.9.24 11:35 PM
(121.162.xxx.53)
10년전 얘기지만....대학생 아르바이트 몇명을 불러서 사무실 한켠에 두고 일을 시키는데 그 자리에서 시덥지 않은 농담 해대는
남자 영업사원. 피부가 유난히 뽀얀 여자아이 앞에서 일 거드는 척 하면서 던지는 말이 피부가 어쩜 그렇게 곱냐고
남자친구는 좋겠다는둥. 그 지x떨다가 여자 부장님하네 한소리 단단히 듣고 마무리 했네요. ㅎㅎ
여자부장님이 사장님 동생이었다는 게 ㅜㅜ 우리나라가 그렇다니까요. 목소리 낼수 있는 여자는 정말 드물어요.
11. ..
'14.9.24 11:41 PM
(125.132.xxx.28)
요즘세상에 처음부터 전업이 어딨어요..
다 알지..
12. 술먹으면서 향락 문화를 취하던 이들이
'14.9.24 11:49 PM
(175.195.xxx.86)
술만 먹음 나이 불문하고 추태를 부리죠. 별 말썽 없을 것 같다고 느끼는 순한 양들을 골라 드런 짓들을 하는데..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일정하게 보호를 해 줘야 나도 당하지 않을수 있지 않을까요.
비단 일터에서 뿐 아니라 주변인들도 술한잔하면 놀던 버릇 나오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런데 그런 사건 접한뒤 정말 덜 깨인 여자들은 피해자에게서 원인을 찾으려 하기도 하죠.
옷이 어떻다느니.. 머리 염색도 하지 말라느니.. 그냥 여성미를 쪽 빼고 화장도 안하고 다니면 안전하다나??
웃음만 나오더군요.
아니 그럼 왜 할머니들도 피해를 입는건데??
이런 논리는 가해자인 남자들이 자기 변명하던 논리를 여자들이 구사하는 겁니다.
가해자인 눔들이 흔히 변명하던것이 술먹었다 내지는 어린 미성년자임에도 먼저 꼬리쳤다느니... 피해자에게 덮어씌우기 변명 흔하게 했잖아요.
요즘은 과거와 달라서 성범죄 저지르는 연령대가 60,70 노인네들도 증가 추세일것 같아요.
이런 노인네들 어쩌나요? 돈 모아논거로 무마하고 안전하게 집으로 고홈하나요?
할머니들 받아줄라나...
13. ....
'14.9.25 12:04 AM
(218.236.xxx.239)
여기.. 정말 어수룩하고 세상물정 모르는 분들도 많이 와요
14. 그런 넘이 한둘일까요?
'14.9.25 1:13 AM
(118.46.xxx.79)
사회생활하다보면 정말 만나고 싶지 않은 인간도 만나야 하죠.
그런다고 윤그립. 박터치를 참고 있겠나요??
절대 아니죠.
아닌건 언제나 아닌겁니다.
박터치.. 도대체 어떻게 고소취하했을지 벌써 그림이 그려진다능~
15. 17년차 전업
'14.9.25 1:31 AM
(112.173.xxx.214)
전 솔직히 사회생활 처녀때 잠깐 하고 살림만 하다보니 바깥생활 잘 몰라요.
그래서 여기서 이런저런 이야기 들으면 세상 참 살기 힘들구나.. 합니다.
박영감 같은 남자들이 많다니 우리야 안껶어 보니 당연 모르죠.
정말 세상물정 모른다 맞습니다.
16. 안그런 남자도 많지만
'14.9.25 9:24 AM
(175.210.xxx.243)
60대 남자중 끈적끈적하게 행동하는 사람들 몇 봤네요.
말한마디에 혼자 의미 부여하고 웃어주면 좋아하는구나 생각하고 돈으로 사랑까지 살수 있다는 착각 많이 하는....
17. ...
'14.9.25 9:32 AM
(118.219.xxx.36)
그럼요 어딘지는 까놓고 말하지 못하겠지만 서울 어느 지역에서 오래 국회의원해먹었던 인간 제가 학생때 학교 일 때문에 후배 하나랑 그인간 인터뷰 하러 간적이 있었어요 근데 같이 갔던 후배가 정말 예뻤거든요 대놓고 얼마나 껄떡대던지... 자기가 취직시켜주겠다며... 정말 추하더군요
거기다 kbs의 모 유명한 아나운서 tv에서는 그렇게 점잖더니 그사람 방청 알바 간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제일 앞에 앉았던 우리 선배가 이쁜건 아닌데 가슴이 크고 몸매가 되게 좋았어요 노골적으로 말로 성추행하더군요 가슴 거론하면서... 얼마나 웃기는 인간들이 많은데요
18. ...
'14.9.25 9:35 AM
(118.221.xxx.62)
노인네가 더 그래요
그 시대엔. 당연한거였기에 꺼리낌이 없는거죠
19. 20대중반쯤
'14.9.25 11:21 AM
(222.235.xxx.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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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명색이 은행원이었는데,단체로 여행갈때 버스옆자리가 하필 거래처 법무사라 이상하다했는데,신문지펴고 허벅지만지더라구요.
여린마음에 심약해서 말도 못하고 눈치만..ㅜㅜ
지금같으면 난리쳤겠지만,그땐 겨우 휴게소에서 자리바꿨네요;;
아마 중소기업에선 더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