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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동네 이런 떡볶이집있어요.

아네모네 조회수 : 15,973
작성일 : 2014-09-24 11:47:19

프랜차이즈 아니고 개인이 하는건데 떡볶이,순대, 오뎅,튀김 딱 4가지에요.

동네에 수많은 떡볶이 집들이 생겼다 망해나가길 반복하는가운데, 이집만 손님이 버글버글해요.

저도 동네 떡볶이집 다 먹어봤는데 이집게 제일 맛있다는거 인정하고 이집만 다녀요.

잘되니 그런건지 주말엔 다 쉬고, 명절이나 여름 휴가때도 막 5일씩 쉬고, 평일에도 어떤날은 일찍 문닫고.. 그래도 잘돼요.

가게엔 식탁 의자도 없어서 손님들은 그냥 길거리에서 서서 먹거나, 대부분 포장해가요.

특히 튀김은 그때그때 직접 튀기는데 기름을 정말 자주 간다고...그건 튀김 색깔을 보면 인정할수밖에 없고 주인이 양심적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해요.

주인은 친절하고 편안하고 너그럽게 보이고, 벌써 10 년이상 장사했다는데, 대체로 평판이 좋아요.

 

그런데 이집은 신용카드도 안되고, 현금 영수증도 안되고 모두 현찰이에요.

카드기 자체가 없구요 아무도 요구도 안해요. 현금 영수증도요.

여러사람이 먹을 분식을 이것저것 사다보면 적어도 만원 정도는 사게되고....

아마 규모로 보면 간이 세업자(?)뭐 그런걸것같아요. 세금을 제대로 내지않는...

그렇게 장사가 잘되니 얼마든지 제대로된 가게를 차릴수있을것같은데 안하는건 세금때문일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요즘은 불경기에 동네 가게가 자주 바뀌는걸 목격하면서 - 갈때마다 부지런하고 친절하고 열심히하고 깨끗한기름을 쓰는 양심적인  주인과, 세금을 안내는 비양심적인 주인에 대한 생각을 하게되네요.

IP : 121.152.xxx.44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24 11:48 AM (218.50.xxx.44)

    거기가 어디예요? 먹고 싶네요^^

  • 2. ....
    '14.9.24 11:50 AM (180.228.xxx.78)

    오뎅 순대를 직접 만들진 않을테고.
    포인트는 튀김과 떡볶이인가보네요?

    대기업 탈세부터 좀 잡죠..

  • 3. 분식 사랑
    '14.9.24 11:51 AM (14.40.xxx.1)

    저 떡볶이 엄청 좋아하는데 요새 너무 지나치게 프랜차이즈 떡볶이 집이 생겨 좀 의아해요...
    아딸, 죠스, 신전, 단오 거기다 김밥집도 그렇구요...
    그냥 개인이 깔끔하게 맵지 않게 하는 집이 하나 생겼으면 좋겠어요... 죠스는 정말 너무 매워서 다신 먹고 싶지 않더라구요...

  • 4. 장바구니
    '14.9.24 11:53 AM (95.128.xxx.164)

    서민은 세금 안 내도 된답니다. 글 내려주세요.

  • 5. 50kg
    '14.9.24 11:53 AM (116.37.xxx.14) - 삭제된댓글

    떡볶이 가게 보면서 탈세 생각도 하시다니 대단하시네요
    어딘지 궁굼하네요 사서 먹고 싶네~~~~~^^

  • 6. 장바구니
    '14.9.24 11:54 AM (31.31.xxx.184)

    장사가 잘 되는데도 현금만 받고 영수증 안 써주는데 세금 신고 제대로 할까요?

  • 7. ...
    '14.9.24 11:55 AM (122.37.xxx.25)

    신고하시고 가게 문닫게 만드시고 뒤돌아서 씨익 웃으실 분이네요...
    세금 탈세한다는 증거가 있으시면 시전해보시던가요...

  • 8. 장바구니
    '14.9.24 11:59 AM (31.31.xxx.184)

    ㄴ신고했는데 가게가 문 닫으면 탈세했다는 얘기니까 그럼 잘 한 건데요?

  • 9.
    '14.9.24 12:00 PM (24.16.xxx.99)

    큰 장소에서 제대로된 가게를 만들면 비용이 훨씬 더 들기 때문에 분식집 크게 할 필요는 절대로 없죠.
    그걸 세금 때문이라고 하다니 너무 나가셨네요.

  • 10. 예전에
    '14.9.24 12:04 PM (125.177.xxx.90)

    우리동네에 떡볶이 팔던 아줌마가 계셨어요
    기름도 자주 교체하고 완전 깔끔하게 장사하셨는데 이분이 언제부턴가 주기적으로 쉬시길래 아프시던가 아니 어디 갔다 오신줄 알았는데 누가 주기적으로 꼬투리 잡아서 신고해서 영업정지 당한거였대요
    것도 여러번...
    신고한 사람 나중에 어떻게 알게 됐는데 자주 사라도 오고 영업정지 당하고 나서 영업할때 아주 손까지 잡으면서 위로하던 여자였대요
    아줌마가 나중에 아시고 물어보니 카드 안받아줘서 얄미워서 신고했다 그러더래요
    아줌마 결국 사람도 무섭고 열받으셔서 떡볶이 장사 접으셨어요
    지금까지 정말 맛있었고 생각나는 맛이에요
    원글 보니 저는 그때 떡볶이아줌마가 생각나네요

  • 11. AA
    '14.9.24 12:05 PM (14.40.xxx.33)

    일단 '간이세업자'라는 말은 없습니다.
    '간이과세자'를 말씀하시고 싶었나 봅니다.
    간이과세자는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는'이 아니라 소규모 사업자에게 해당되는 사업자 유형의 하나입니다.

    그건 그렇고, 세금 내는지 안 내는지 확인하셨습니까.
    동네 분식가게에서 카드 안 되는 집 많아요.
    '~같아요'라는 말로 이루어져 있는데, 졸지에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세금을 안내는 비양심적 주인'으로 낙인 찍는군요.
    망상이 지나칩니다.

  • 12. ..
    '14.9.24 12:10 PM (1.229.xxx.109) - 삭제된댓글

    윗님 말씀대로 간이 과세자도 세금 냅니다
    대기업이 소비자 중소업자 등쳐먹는 것부터 바로 잡아야죠

  • 13. 호이
    '14.9.24 12:17 PM (117.111.xxx.209)

    무슨 동네떡볶이집에 세금이야기를. ㅎㅎㅎ
    무슨 동네 떡볶이집에 카드단말기이야기를. ㅎㅎㅎ

  • 14. ㅇㅇㅇ
    '14.9.24 12:19 PM (211.237.xxx.35)

    카드받는거야 뭐 주인 마음이고 가맹점 신청해놓고 안받으면 안되지만 (문에 스티커 붙여놓고
    해당카드 안받는건 안되지만)
    현금영수증은 다르죠.
    그건 안해주면 탈세 맞아요.
    소득으로 안잡히려고 하는거잖아요.
    적어도 사업자 등록 내고 하는거면 현금영수증은 무조건 해줘야 합니다.

  • 15. 문제는....
    '14.9.24 12:21 PM (115.143.xxx.77)

    10년동안 현금장사 하셨으면 돈 많이 모으셨을듯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나라 요새 쓸데없이 너무 세금을 뜯는다는거죠. 수입좀 있다싶으면 연금이니 보험이니 세금이니 마구 뜯어갑니다.
    정치인들 복지한다면서 그런곳에 필요한돈 대기업이 아니라 일반 서민들 코묻은 돈 뜯어서 한다는거죠.
    대기업 탈세하는건 신고도 못하는 사람들이 그런 작은 가게들 탈세한다고 의심하는게 웃기구요.
    어쨌든 장사하면서 카드 않받는 가게들도 짜증나는건 사실입니다. 좀 많이 사면 카드 긁을수도 있지 않나요?

  • 16. ....
    '14.9.24 12:24 PM (112.155.xxx.72)

    대기업 세금은 자꾸만 깎아 주고
    서민들 세금은 올리는 판에
    소규모 자영업들이 세금 속이는 거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 17. 떡볶이집에
    '14.9.24 12:29 PM (110.13.xxx.33)

    딴지 걸 마음 없고
    제발 오래오래 맛있게 있어다오에 한표를 던지는 1인으로서,

    '서민은 세금 낼 필요 없다'는 생각에는 명백한 반대를 표합니다.
    이런 생각도 닥모양이 지금 캐나다 올로케 촬영중인 변태 대변인 시퀄 만큼이나 후진적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내가 서민일지라도 세금은 내야하고, (내 소득이 면세점 이하가 아닌 한)
    덧붙이자면 가장 복지를 원하는 사람일수록 내 지갑에서도 (비율 논외) 기꺼이 복지비용을 부담할 용의가 있어야 됩니다.

  • 18. ...
    '14.9.24 12:36 PM (14.34.xxx.13)

    왠지 글이 좀 떡볶이집은 밑밥이랄까 교묘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카드는 가맹점 신청안하면 안받는거 불법아니고 현금영수증 해달랬는 안해준다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심증으로만 탈세자로 만들어서 뭘 어쩌자는거에요? 이러다 아님 말고 땡칠려구요?

  • 19. 말하자면 저도...
    '14.9.24 12:36 PM (110.13.xxx.33)

    원글님의 마지막 문장과 같은 생각이 안들 수는 없겠네요.

  • 20. 아네모네
    '14.9.24 12:59 PM (121.152.xxx.44)

    탈세한다고 신고할생각 절대없고, 이집이 오랫동안 잘되길 바래요. 계속 맛있는거 사먹을수있게요.
    저는 동네 소규모가게 이용할때 신용카드 이용안하고 현금영수증도 잘 안받아요.
    이런 가게는 카드단말기 설치하는게 의무 아닌것은 몰랐고, 현금 영수증할려면 무슨 단말기(?)같은거 있어야 하잖아요? 근데 그거 없어서 안해주나보다했고, 이곳에 손님 많아서 포장하는데 어쩔땐 10분씩 기다리고그래요.약 10분 기다리면 그동안 많은 손님이 계산하는걸 보게되는데 아무도 , 한번도 요구한는걸 보지 못해서요.
    이글이 세금 관련한 교묘한 글로 읽힐줄은 생각못했구요.
    가게를 깨끗이 운영하는 양심과 세금을 안내는(?) 비양심이 한사람에게 공존한다는 생갂쪽에서 쓴 글이에요. 인간 양심에대한 생각을 해본거였어요.

  • 21. 그네시러
    '14.9.24 1:02 PM (221.162.xxx.148)

    명백한 탈세죠...다른사람들은 다 바보라서 세금내가면서 장사하나요?

  • 22. ㅁㅁㅁ
    '14.9.24 1:29 PM (125.152.xxx.98)

    우리동네 떡볶이집과 싱크로율 99%네요.
    그런데 우리동네가 아닌 것같은 느낌은 우리 동네는 아예 떡볶이 가게가 망해나간 적은 없다는점이네요.
    서초구 모 상가 귀퉁이에 조그맣게 있는 집인데
    아주머니가 깔금하고
    튀김도 아침에 직접 다 튀기세요. 상자채 납품받아서 데워만 주는 집도 많은데 깨끗이 하시고
    순대도 잡냄새가 없이 맛있구요.

    이 분도 빨간날이랑 일요일이랑 칼같이 쉬시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을버스 기사분도 저에게 '장사는 저렇게 해야지~' 이럴 정도로
    손님이 버글버글 잘되는 집이구요.

  • 23. 탈세맞죠
    '14.9.24 3:00 PM (61.82.xxx.136)

    법이라는 게 참 우스워서 카드단말기가 아예 없음 카드거부해도 찌를 건덕지가 없어요.
    시장통에도 이렇게 장사하는 분들 부지기수이죠.
    여러분이 보기엔 그깟 만원어치 오천원어치 우스워 보여도 이게 쌓이면 매출이 상당히 됩니다.

    다른 자영업 종사자들은 뭐 등신이라 카드 내면 카드 받고 현영 묻지도 않았는데 자발적으로 끊어주나요..

    그 떡볶이 가게 세금 최소한으로 내기는 할겁니다.

    대궐같은 일식집 중국집 차려 망하는 데 많아도 분식집 해서 빌딩 올린다 소리 괜히 나오는 거 아녜요.
    물론 분식집 한다고 다 잘되는 거 아니고 경쟁력이 있어야 하는 건 맞지요.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 인식이 모순인 게 분식집, 밥집 같은 데서 카드 내는 거 미안해 하고 주인도 당당히 단말기 자체를 안 갖다놓

  • 24. 탈세인가 아닌가...ㅎㅎ
    '14.9.24 3:27 PM (115.95.xxx.229)

    일단 아무리 매장이 커도 카드단말기를 무조건 가져다놔야하는건 아닙니다. 안가져다놓고 싶으면 가맹점 신청 하지말고 안가져다놔도 됩니다. 당연히 특정회사 카드만 받아도 되구요.(코스트코가 삼성카드만 받는것처럼)

    아예 가맹점신청을 안한경우에는 당연히 카드안받는건 처벌대상이 아닙니다.

    현금영수증은 얘기가 좀 다릅니다. 현금을 내는 경우에 당연히 끊어줘야 하는데, 의무발행액수가 있고 그 이하 액수라도 소비자가 원하면 당연히 발급해줘야 하는걸로 압니다. 그 껀으로 신고하면 당연히 처벌받을 사항인거 같네요.

    그리고, 간이과세자도 세금을 안내는건 아닙니다. '규모(?)'에 맞게 세금을 내고는 있을껍니다. (공제 다 받고나서 실제로 돈을 내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다만, 그 규모가 제대로 측정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카드가맹점이 아니니 카드매출 알 수 없고, 현금영수증도 전혀 안해준다면 당연히 신고하는걸 그대로 믿을 수 밖에요.

  • 25. 헐..
    '14.9.24 4:38 PM (58.234.xxx.194)

    요즘 세무서가 장난인줄 아시나...-_-;;;
    간이과세라고 뭐 최소금액 신고한다고 해도,
    그정도 잘되는 집이면 최소신고해도 세무서에서 알아서 잘 때려줍니다.
    아무나 탈세자 만들지 마세요.
    물론 우리나라 세법이 참 허술하여 이런 부분은 절세의 범위에 들어갈랑 말랑할겁니다.
    그 정도면 그 아주머니도 세무사 있을거예요

  • 26. 탈세고 뭐고
    '14.9.24 8:23 PM (175.118.xxx.50)

    동네 장사 잘되는 떡볶이집ㆍ매출 아주 많아요ㆍ
    제 이종사촌이 별볼일 없이 백수로 있다 떡볶이집 시작하고 살고 있던 빌라 하나씩 사더니 빌라 하나를 통째로 샀어요ㆍ
    재료비 정말 얼마안든데요ㆍ본인이 마진이 아주 많다고 해요ㆍ 떡뽁이 ㆍ순대ㆍ튀김 하면 만원돈 되지만 포장마차라 다 현금에 손님들도 다들 더랄라, 비싸다 안하고 맛있다고 고맙다고한데요ㆍ 정말 몇년만에 인생 달라졌더라고요ㆍ

  • 27. .....
    '14.9.24 9:14 PM (180.228.xxx.9)

    세무서에 일이 넘쳐 나서 튀김집이 아무리 잘 된다해도 튀깁집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어요.
    그 튀김집 규모를 안 늘리는 것은 세금 때문이 아니라 그 주인 성격이라고 봐요.
    IMF때 135개던 세무서를 30몇개를 한번에 팍 없앤 후 15년이 넘게 지났는데도 현재 110개쯤 될꺼예요.
    이러니 세무공무원 수도 엄청나게 모자라서 (10,000명?)일이 넘쳐 나니 좀 더 큰 사업자에도 눈 돌리기도
    힘들다네요.

  • 28. 33
    '14.9.24 9:19 PM (58.237.xxx.17)

    그런 떡볶이집 하는게 제 꿈이에요.
    언젠가 시작할때 여기 자게에 물어 볼 생각이었어요.

    그집 튀김은 몇 가지 하나요?
    떡볶이는 쌀 떡볶이 인가요?
    제 미래의 꿈이 잘 된다고 하니 저도 듣기 좋고 좋네요.

    저도 얼른 준비해서 하나 차리고 싶네요

  • 29. .....
    '14.9.24 9:30 PM (180.228.xxx.9)

    아주 오래전..
    지방에 살 때 그 때는 지방에서 관광 뻐스로 63빌딩 구경 가는 것이 붐이었어요(이병철이 세상 뜬 후 용인 자연
    농원에 잇는 이병철 묘 관광뻐스로 구경 가는 것이 인기 관광 코스였듯이..임금님 묘 같다고 다들..)
    63빌딩 식당에서 떡볶기를 시켜 먹었는데 ..20몇년 전에 한접시 7,000원 주고 먹었는데
    무슨 넘의 떠볶기가 아무 부속 양념도 없이 그냥 떡가래에 빨간칠만 해 놓은 것이 나와서(비주얼 초 단순) 순간 실망했지만
    먹자 마자 실망이 탄성을 변하더군요. 가끔 떢복이 먹을 때마다 63빌딩 떢복기 맛이 생각나요

  • 30. 그리이스
    '14.9.24 9:59 PM (118.219.xxx.146)

    재정위기도 결국 탈세에서 왔죠.
    탈세에닥
    정부에서 재벌 대기업에 못한 과세 서민들에게 간접세로 다 돌리고
    거기에 틈타 이런 현금영수증도 발급안해주는 탈세자들까지
    신고하세요.
    아무리 깨끗이라도 저렇게 돈 버는데 일조하기 싫어요

  • 31. ....
    '14.9.24 11:55 PM (74.101.xxx.3)

    맨해튼 한 피자집 카드 안 받아요. 딜리버리 안 해줘요.
    그래도 줄서요. 맛있어서요.
    이런 경우 세금은 세무소 직원이 날 잡아서 하루 종일 보고 있다가 그걸 기초로 매겨요.

  • 32. 하늘을봐
    '14.9.25 12:46 AM (218.149.xxx.156)

    혹시 대전인가요? ㅎㅎ

  • 33. ghktlfgl
    '14.9.25 1:58 AM (115.139.xxx.215)

    확실히 글쓰시는 분들이 소시민이긴 한가봅니다
    고작 떡뽁이장사하시는 분 탈세걱정하며 흥분하시는 걸보니..,
    수만명이 떡뽁이 장사 흥해서 탈세하는 돈보다 더 많은 돈을 탈세하시는
    대기업들에는 어차피 한 소리도 못할거고 하니 나랑 비슷한 처지인 사람들이나 물고 늘어지인가요?

    대기업내버려 두고 초고소득층 내버려 두고 가난한 서민들 등쳐서 세금 뜯어가는 현 정부와 어쩜 그렇게 똑같은지 국민은 위정자를 닮아가나봅니다

    살인범은 내버려두고 담배꽁초버린 경범죄자나 쫓으러 다니는 경찰들 같습니다

  • 34. 탈세라..
    '14.9.25 2:33 AM (95.91.xxx.246)

    현금만 받는다고 해서, 탈세를 하는지 아닌지 어떻게 아나요?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 알게모르게 탈세하는 사람 많을껄요? 예를 들어 면세점이나 외국에서 수백만원 가방 사고 들어올때 신고안하면, 본인도 탈세한 사람입니다. 자기 자신부터 돌아봅시다.

  • 35. .....
    '14.9.25 9:31 AM (203.248.xxx.70)

    꼭 세금때문에 현금으로만 받는지 어떻게 아시나요?
    국세청에서는 세금때문에 카드쓰라고 권장하지만
    수수료는 영세업자들과 소비자들 부담이고 결국 대기업 배불려주는 구조라는건 아세요?
    일본만해도 카드 아예 안받도 장사하는 오래된 노포들도 많습니다
    그 사람들도 다 탈세범으로 보이세요?

  • 36. AA
    '14.9.25 4:28 PM (14.40.xxx.33)

    확실한 것은 하나도 없으면서 제 마음대로 탈세할까봐 고민하는 게 우습지 않나요?
    그렇게 남의 양심을 재단하며 판관 노릇하는 '고객님'의 양심은 어떤가요?
    이렇게 순식간에 모르는 사람에게 탈세 의혹을 씌우는 님의 양심 말입니다.
    예전에 치과에서 좀 비용이 많이 드는 치료를 했는데 현금 계산하니까 깍아주더군요.
    왜 그럴까요?
    동대문 시장에서 카드로 계산하려니까 10% 더 붙이더군요.
    왜 그럴까요?
    등산로 입구에서 떡 파는 아줌마는 자릿세도 안 내고 하는데 이들의 양심도 한번 고민해보시죠.
    고민할 양심이 천지군요.
    세상이 그렇게 기계적으로 돌아가지 않아요.
    회계사 고용해서 지능적으로 탈세하는 이들이 수두룩한데 참 별 양심을 다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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