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위해 마라톤 연습을 해야 한다고 웃으면 인터뷰했던 젊은 새댁 사연이 너무 부러웠어요
마지막에 시어머니께 드릴 말씀이 있다면서
얼마전?결혼후 첫 시어머니 생신이어서 해외여행을 시부모님 모시고 다녀왔다
시어머니께서 안간다고 버티시는데 억지로 모시고 갔는데
너무 좋아하시면서 앞으로는 너희 둘이 여행다니거라
당신은 이번에 온것으로도 너무 행복하고 평생 너희한데 고마워하면서 살겠다고 하시더라..
며느리가 울먹이며 그렇게 인터뷰하는데
전 솔직히 너무 부러웠어요
제가 원하던 고부관계거든요
서로 주고 싶어하고 주면 고마워하고...
그런 관계는 한쪽만 잘해서도 안되고 양쪽이 맘이 맞아야 가능한 관계거든요
저리 말씀하시는 시어머니를 어떻게 미워 할 수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