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와주세요. 중 2 아이인데, 영어문법이 약한 거 같아요.

영어.. 조회수 : 3,053
작성일 : 2014-09-22 23:17:35

중학교 2학년 딸아이인데, 영어문법이 많이 약한 거 같아요.

학교 내신 점수는 90점대 초반이니 나쁘지는 않은데요, 이건 순전히 본문과 스크립트를

외워서 나오는 점수구요, 가끔 저에게 와서 물어보는 걸 보면 문법이 많이 약해요.

지금도 to부정사의 용법에 대해서 물어보고 가는데, 저것도 모르나 싶네요.

작은 영어전문학원을 다닌지 1년정도 됐구요, 그 전에 학원 경험은 없어요.

아이도 지금 학원에서 배우는 부분은 어찌 따라 가겠는데, 그 전에 중 1 영어에서

나온 문법이나 문법의 전반적인 부분을 자기가 잘 모르는 거 같다고 하네요.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인데, 이번에 중간고사를 마치고 나면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야 할 거 같아요.   학원 수업만으로는 부족한 거 같기도 하구요.

 

제가 방법을 네가지 정도 생각해 봤는데, 영어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좀 주세요.

첫번째는 중학영어 문법을 한번 쫙 가르쳐 줄 수 있는 과외를 구해서 하는 거에요.

지금부터 시작해서 겨울방학까지면 한번 쫘라락 볼 수 있을 거 같아서요.

그런데 문제는 그럴만큼 실력있는 과외선생님을 어디서 구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두번째는 문법을 중점적으로 가르치는 학원으로 옮기는 거에요.

근데 이건 지금 다니는 학원도 그렇다고 들어서 넣었는데 그냥 그런거라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어요.   갈수록 자신감이 붙는 게 아니라 없어지니...

세번째는 과외도, 학원도 아닌 좋은 인강을 들으면서 제가 끼고 가르치는 거에요.

인강이 워낙에 잘 되어 있으니 저는 학습분량을 챙기고, 아이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이끌어주는 역할만 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런데 이러다가 죽도 밥도 안될까봐

걱정이 됩니다.    그냥 가방메고 다니더라도 보내는 게 낫지 않을까 싶구요.

네번째는 지금 다니는 학원은 유지하면서 능률그래머존이나 이런 교재를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집에서 해주는 거에요.   학원을 끊었다는 불안감을 느끼지 않게 하면서

아이에게 문법 공부도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여태 아이가 영어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영어 사교육을 하지 않았어요.

그나마 학원이라고 다닌 기간도 짧구요.   비용 생각하지 않고, 중 3이 되기전에

아이에게 문법을 잡아줄 수 있는 제일 좋은 방법이 뭘까요?   그리고 단어를 좀 더

많이 외우게 하면 공부에 더 도움이 될까요?    도움 댓글 좀 주세요.. ㅠ.ㅠ

IP : 211.201.xxx.17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araemi
    '14.9.22 11:23 PM (27.35.xxx.143)

    공부방법은 아시다시피 워낙 아이에 따라 달라서..아이가 의지만 있다면 어떤 공부방법이든 상관없으나 의지가 별로 없는것같으니 아이가 원하는 방법을 물어보세요. 과외를 할래 인강이나 교재로 혼자 공부해볼래 물어보시구요. 1대1이 부담스럽다거나 혼자 할 자신도 수준도 아직 안된다 하시면 학원을 옮겨보세요. 영어학원은 규모가 좀 있는곳이 아무래도 더 체계적으로 가르치는것같아요.

  • 2. 원글...
    '14.9.22 11:30 PM (211.201.xxx.173)

    아이가 유독 영어를 어려워해요. 자기는 영어를 많이 하지 못했고, 그래서 잘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요. 하지만 정말 잘하고 싶어해서
    그냥 넘어가지않고 꼭 물어보고 책도 뒤져보고 합니다. 잘 가르치는 사람이 조금만 끌어주면 되겠다
    싶은데 제가 그럴 능력이 없으니... 지금 학원은 중학교 2학년이 달랑 5명인데, 그나마 다 학교가 달라요.
    고등과정은 학생도 많고 그렇다는데 중등 과정이 이러니 좀 아닌가 싶더라구요. 조언 감사합니다.
    규모가 좀 있는 학원을 알아보도록 할께요. 아이 의견을 먼저 물어보도록 하라는 말씀도 감사합니다.

  • 3. 원글...
    '14.9.22 11:32 PM (211.201.xxx.173)

    제가 아이들 사교육을 많이 시키는 편이 아니다 보니 좋은 과외샘을 어디서 구해야 할지...
    이 게시판을 봐도 그렇고 능률교재를 많이 추천하시는 거 보니 그 교재가 좋은 모양이에요.
    저도 그냥 문법만 봐서는 힘들고 실제로 영어 문장을 많이 접하면서 알아가야 할 거 같아요.
    추천해주신 교재도 감사하고, 댓글도 감사합니다.

  • 4. ....
    '14.9.22 11:37 PM (118.46.xxx.247)

    문법과 독해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니,
    구문독해 선생님(과외)을 찾아보세요.
    구문속에서 문법이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꼼꼼히 훈련시켜 달라고 부탁하시면 됩니다.
    (한문장, 한문장 분석하듯이 영어의 구조를 익히게 해달라고 하면 어느 순간
    문법구조가 보이고 문법이 쉬워집니다.)

  • 5. 은화
    '14.9.22 11:46 PM (112.155.xxx.23)

    제가 구문독해과외샘입니다. 이학년때 쯤 문법을 마스터 해 놓아야 나머지 5년이 편해요. 서울이시고 과외의향 있으시면 메일주세요 eunvit12@naver.com

  • 6. 원글...
    '14.9.22 11:47 PM (211.201.xxx.173)

    문법과 독해를 같이 해야한다는 말씀,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아이가 문법공부를 하고 난 다음에 문장을 독해하면서 적용을 시킬때
    어려워하고 잘 못하더라구요. 그러니 지는 얼마나 답답했을지...
    좋은 과외선생님을 구하는 게 답이 될 거 같은데, 막막하네요.
    감사한 조언 덕분에 길을 어떻게 가야한다고 잡은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 7. 영어
    '14.9.22 11:51 PM (27.35.xxx.143)

    이런 곳에서 이런걸 제안해도되는진 모르겠지만..서울이시고 강남, 잠실쪽이시고 과외하실 생각있으시면 제대로 된 과외선생님 찾으실때까지 급한대로 제가 단기간 봐드릴수도있어요~ 과외가 구하기 힘들긴하잖아요. 전 과외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 아니지만 유학생이라 영어는 원어민만큼 하고 과외경험도 있긴하구요.. 그냥 아이가 영어를 제대로 공부하고싶은데 자신도 방법을 몰라서 속상해한다는 말씀이 마음에 걸려서..제가 돈벌려고 저를 계속 쓰시라고 그러는게 절대아녜요! 그냥 오지랍입니다ㅜㅜㅋㅋ

  • 8. 원글...
    '14.9.22 11:54 PM (211.201.xxx.173)

    서울 강서구에요. 위에 메일주소 적어주신 분께 메일 보냈습니다.
    아래 영어님도 감사한데, 동네가 너무 달라서... 그래도 감사합니다.

  • 9. 영어
    '14.9.22 11:58 PM (27.35.xxx.143)

    아~ 제가 댓글달땐 저 댓글이 없었어서ㅎㅎ 네네, 제가 왔다갔다 하려면 동네를 생각안할수가없어서..ㅜㅜ 좋은선생님 구하시길 바라요!

  • 10. 딸아이네요
    '14.9.23 12:19 AM (211.36.xxx.106)

    중1 아들녀석 인강에 홀릭해서 추천해주려 했는데..
    남선생님인데 남자애들 성향에 딱 맞기도 해서요.
    문법과 독해를 같이 하는데 꽤 높은 수준까지
    그냥 올라간 느낌이에요.
    혹시 광고로 오해 받을까봐..

  • 11. 원글...
    '14.9.23 12:23 AM (211.201.xxx.173)

    문법과 독해를 같이 하시는 분이라니 급 궁금한데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중 3이 되기전에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해볼 생각이라서 정보가 필요해요.
    인강을 많이 들어보지는 않았지만, 성실한 아이라 가능할 거 같아요.

  • 12. ...
    '14.9.23 12:45 AM (118.221.xxx.62)

    엄마가 자신있으시면 세번째가 젤 낫죠
    시간도 충분하고요 과외는 시간부족이 젤 문제에요

  • 13. 위에 쓰신분 중
    '14.9.23 7:31 AM (58.120.xxx.116)

    아들 인강 듣고 홀릭중이라는 분..
    어떤 인강인디 좀 알려주세요.
    우리딸도 중 2인데 요새 문법 좀 걱정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9183 공황장애 치료가능한가요? 8 걱정 2014/09/23 3,087
419182 공무원 까는 논리들을 보니 격세지감이네요. 18 ㅁㅁㄴㄴ 2014/09/23 2,231
419181 공무원 교사.. 봉급표 보너스 제외한 금액입니다. 4 공무원 교사.. 2014/09/23 3,604
419180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9/23am] 공무원연금의 진실 lowsim.. 2014/09/23 615
419179 솔직히 나만 2 82cook.. 2014/09/23 836
419178 임신중에 다른 여자랑 카톡하는 남편 7 ... 2014/09/23 2,845
419177 밖에선 조신하고 얌전한데 막상 엄마는 힘들다는 아이의 사례 3 엄마는 아이.. 2014/09/23 1,507
419176 뭐 한게 있다고 보너스를 387만8천원씩이나.... 2 추석떡값 2014/09/23 2,436
419175 서로욕하면서 앞에선친한척?? 3 .... 2014/09/23 1,542
419174 내용무 34 허허 2014/09/23 11,798
419173 19금) 사실대로 남편에게 말했다가.. 14 ... 2014/09/23 20,776
419172 노유진의 정치카페 17편 - 피케티(21세기 자본)와 대화하는 .. 2 lowsim.. 2014/09/23 957
419171 ㅠㅠ늙나봐요.새벽잠이 없어요.. 9 새벽 2014/09/23 1,996
419170 법원 "성인용 동영상 자주 보는 남편 습관, 이혼 사유.. 3 파사드 2014/09/23 1,741
419169 공무원이 박봉? 42 푸하하 2014/09/23 4,829
419168 스스로가 불쌍하다고 여겨질 때 1 위로 2014/09/23 1,318
419167 능력 없으면 아이 없는게 답이라는 글쓴님 46 용기 2014/09/23 7,918
419166 발바닥과 발등의 통증, 하지정맥류인가요? 4 .. 2014/09/23 3,129
419165 일본의 야동제작 업체가 여성과학자에게 야동출연을 제의 했나보네요.. 6 ... 2014/09/23 3,426
419164 님들 이거 보셨나요? 2 충격적 2014/09/23 1,027
419163 하체 강화시키려면 요가와 계단오르기 중에서 뭐가 더 좋을까요? 8 .. 2014/09/23 2,840
419162 꽃게는 정말... 먹을게없네요 15 2014/09/23 4,501
419161 보험청구? 고추가 아파서? 3 웃어요 2014/09/23 988
419160 테스트 좀 합시다. 남녀불문 이 문장이 안 이상하신 분?? 22 이거 2014/09/23 3,670
419159 첫 인상이 좋았던 사람은 8 나중까지 2014/09/23 3,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