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혈토한 강아지 병원 다녀왔어요~

후기올려요 조회수 : 1,731
작성일 : 2014-09-22 20:14:24

아침에 사료도 잘먹고 많이 회복된듯 했으나 혹시나 몰라 아침일찍 병원가니 장폐색이 의심된다하여 오후까지입원시키고 검사후 이제 데리고 와서 밥먹이고 약먹인후 쉬고 있어요.

장폐색이 의심된다하여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이 그건 아니고요. 며칠전 베란다에 내놨던 쓰레기를 뒤진게 원인이었나봐요. 엑스레이 결과 다행이 이물질을 삼킨건 아니구요, 뭔가 상한 음식같은걸  먹었나봐요. 오래된 육포가 의심이 되는데

아마 그거였을 것 같아요.

대신 다른 소견을 듣고 왔어요. t.t  대퇴부뼈절개술을 해야할것 같다고 하네요.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는데 추이를 일단 지켜 보기로 했어요. (혹시 수술시키신분 계시나요? t.t)

아이가 굉장히 많이 아팠을건데 (위장도 그렇고  왼쪽다리도 그렇고) 어떻게 이렇게 참을수 있는지 신기 하다고 하시네요..

의사선생님이 굉장히 디테일하게 설명해 주시고 친절 하셨어요.

 

저랑 침대에서 같이 자는데 오늘 부터 울타리를 치고 자야할지... 울강아지친정인,엄마아빠같이 키우던 견주가 워낙에 그 많은 강아지들과 침대에서 함께 자는 습관이 어릴때부터 베어있어 침대에서만 자려고 해요... 별 방법을 써도 그렇네요.

고민이 하나 늘었네요.

 

오늘 다시 한번 느낀건 절대 간식 많이 주지 말고 높은곳에서 뛰는거 금지 시켜야 한다는 1번 철칙이었네요. 많은 댓글이 힘이 되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 합니다.

IP : 14.52.xxx.25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22 8:18 PM (39.121.xxx.28)

    계단만들거나 사주세요.
    침대등에 계단만들어주면 계단으로 내려와요.
    그리고 간식절대금지가 아니라 중국산을 포함한 기성판매하는 간식,사람용으로
    소금간해서 조리한 음식 금지..이렇게 생각하심되세요.
    자연에서 나오는 강아지가 먹어도되는 신선한 채소,과일은 좋아요.
    아직까지 강아지컨디션이 안좋으니 당분간은 먹이지마시구요.

  • 2. 후기올려요
    '14.9.22 8:21 PM (14.52.xxx.251)

    네네 ~ 중국산은 절대 저도 눈도 안돌리는데 채소나 과일 먹이는 기준이 늘 애매모호해요.
    당근좀 먹었으면 좋겠는데 입에도 안대네요.
    초심으로 돌아가 음식완전 주의 시켜야 겠어요.

  • 3. 온더로드
    '14.9.22 8:26 PM (223.131.xxx.237) - 삭제된댓글

    아.. 음식물 쓰레기가 원인 맞는거 같네요.
    우리집 개도 몇년전에.. 혈변을 봐서 병원갔었는데.. 그전에 걔가 음식물 쓰레기 버리려던걸 다 헤집어서 먹었더라구요.
    근데.. 대퇴부 뼈절개술은 왜 하라시는건가요? 혹시 슬개골 탈구 때문인가요..?
    강아지가 다리를 절고 다녔나요? 의사선생님은 다리가 아플거라는걸 어떻게 아신건지 궁금...

    우리개도 푸들인데.. 슬개골이 안좋아서 늘 걱정인데.. 얘도 쇼파에 항상 뛰어올라가고 뛰어내려오는 습관이 들어서 이 습관을 어떻게 없애야 할지 고민 중이에요.

  • 4. 후기올려요
    '14.9.22 8:36 PM (14.52.xxx.251)

    온더로드님, 엑스레이 찍을때 같이 찍혀 나온걸보고 얘기 하더라구요.
    슬개구탈구쪽은 더 아래쪽이라 상관은 없고 허벅지 부분연결 뼈쪽입니다.
    강아지가 다리를 절거나 한다리 들고 있거나 하지는 않았거든요.
    의사샘도 많이 아팠을텐데.. 하면서 갸우뚱 하시더라구요.
    우리강아지가 다행히 몸무게가 많이 나가지않아 이정도 인건지.. 네 저도 잘 모르겠어요.
    역시 강아지들은 사람의 관리에 따라 건강과 생명이 많이 달라지는거 같아요.
    그리고 쓰레기 헤집어 먹고 혈을토하거나 설사를 할수도 있다는걸 알았어요,. 저도..

  • 5. ..
    '14.9.22 8:44 PM (59.15.xxx.181)

    일단 대퇴부쪽은 좀 지켜보셔야해요

    쓰레기먹고 혈변이나 토하는건 장염정도로 이해하시면 될것 같아요
    그런데 강아지들은
    장염종류가 아주 치명적일수 있기때문에
    항상 신경쓰셔야 하는게 맞구요.

    저희집은 관절 걱정탓에
    침대를 낮혔어요

    원글님은 강아지가 작은것 같으니
    계단을 만들어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관절에 좋은 영양제도 잘 검색해서 먹게 하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 6. 온더로드
    '14.9.22 8:45 PM (223.131.xxx.237) - 삭제된댓글

    슬개골 탈구는 아니군요. 절지도 않았었다면 참 난감하시겠네요. 수술 이름도 넘 무섭고.. 고민되시겠네요.
    정말 말못하는 강아지가 아프면 내가 안절부절 못하겠고 완전 애간장이 다 녹는거 같더라구요.
    정말 항상 갓난아기 다루듯 조심조심 하고는 있는데.. 가끔은 어디가 아프면 말 좀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ㅎㅎㅎ

  • 7. 애견인
    '14.9.22 9:23 PM (42.82.xxx.31)

    중국산 껌간식 절대주시지마시고
    고구마나 닭가슴살 브로콜리 이런 자연식 간식주세요
    애들도 맛있어하고 병치레도 안하고 면역력도 좋아지대요

    아 글고
    수술은 절대 함부로 시키면안되요
    정말 많이 아파서 별방법 없으면 모를까
    그전에는 점프대신 계단만들어서 생활습관들여주고
    관절에 좋은 영양제(동물병원전용 그 시럽같이 생긴거 좋던데 ...마이뷰 조인트 인가 )먹이구하세요
    저희개도 한동안 관절이 안좋아 절뚝거렸는데
    점프못하게하고 이 영양제 먹이고 완전 좋아졌답니다

  • 8. ㅇㅇ
    '14.9.22 11:00 PM (1.227.xxx.93)

    돈 벌려고 과잉진료에 침소봉대 하는 의사들 많아요. 수술하기전에 다른 병원에서도 진료받아보세요. 저도다리 부러져 수술해봤는데 엄청 아팠어요.

  • 9. 질문
    '14.9.22 11:46 PM (122.32.xxx.77)

    우리 강아지 다리 절둑거려 수술이 필요할수있는상황이였는데 의사가 손으로 관절에 근육을 끼워주고서는 계속 빠지면 수술하자 그랬는데 지금은 절뚝거림 없이 잘다녀요. 수술 신중하게 고려해서
    아주 심할때 시켜주는게 좋은듯..

  • 10.
    '14.9.23 12:58 AM (119.66.xxx.14)

    다른 병원도 가보세요. 그냥 안정 취하면 넘어가도 될 일을 부플리고 겁줘서 수술하게 하는 수의사 있어요. 슬프지만 사실입니다. 비용보다도 그동안 받는 스트레스와 후유증이 심각해요. ㅠㅠ꼭 다른 병원 가서 진단 받아보세요. 심지어 세 병원 다 다른 진단 받은 경우도 있어요.

  • 11. 원글이
    '14.9.23 6:50 AM (14.52.xxx.251)

    네 어제부터 푹신한 담요로 잠자리 다시 해주고 바닥에서 자게 했어요.
    절대 쇼파에도 못올라게 했구요.
    제가 집에 있을땐 통제가 되는데... 제가 없을땐 방에 두고나가야 할까봐요..
    맞아요.. 이름도 무서운 수술이에요. 첨 들어 봤다는... t.t
    말씀대로 잘 알아보고 결정 하겠습니다. ^^

  • 12. ...
    '14.9.23 1:22 PM (210.115.xxx.220)

    수술은 절대 함부로 시키지 마시고 정 필요하다 싶으면 서울대 대학병원가서 검사받아보세요. 우리 강아지 동네 병원 가는 곳마다 슬개골 탈구가 심하다고 당장 수술해야 한다 했는데 서울대병원 갔더니 수술하지 말고 일단 살을 빼래요-_-;; 그후에 죽음의 다이어트 감행해서 날씬 강아지가 되니 다리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님 강아지도 절대 살찌지않게 잘 관리해주시고 동네병원 의사말 100% 다 믿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9151 사악한 성격과 강한 멘탈은 서로 단짝일까요 ? 7 ........ 2014/09/22 3,131
419150 명탐정 빼닮은 고양이들... 2 일상탈출 2014/09/22 1,041
419149 사표낸 남편 7 서로 잘 지.. 2014/09/22 3,603
419148 보통 옷사서 몇년씩 입으세요? 5년 6년 된 옷들은 버릴까요 ?.. 15 리디 2014/09/22 7,505
419147 내집마련...자꾸 집값오른다하니 맘이 흔들리네요 9 earth7.. 2014/09/22 3,758
419146 운전하시는분들 10 ᆞᆞᆞ 2014/09/22 1,953
419145 혈토한 강아지 병원 다녀왔어요~ 11 후기올려요 2014/09/22 1,731
419144 손목시계 약값이 1 ... 2014/09/22 918
419143 베트남 캄보디아 중 하나 선택한다면 6 떠나고 싶다.. 2014/09/22 2,241
419142 저없을때 집들이하면 안되나요? 34 물어보라네요.. 2014/09/22 4,742
419141 보조금 35만원 받으려면 월7만원 이상 써야..일반 사용자 보조.. 4 이동통신 2014/09/22 1,152
419140 뒤퉁수가 나온 아이는 베개를 어떤거 쓰나요? 2 kkk 2014/09/22 794
419139 영국 시민권자 한국에서 북경 여행 상품 가격 6 외국인 2014/09/22 955
419138 안철수업체 직원이 폭로했네요.. "모든 선거가 조작&q.. 42 아마 2014/09/22 19,585
419137 손석희님 뉴스 8시부터예요...고고... 1 빅그네아웃 2014/09/22 1,103
419136 부모님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5 선물 2014/09/22 682
419135 충격..일본 후지 TV가 재연한 '세월호 침몰의 진실' 15 꼭보세요 2014/09/22 3,060
419134 손에 아무것도 안드는 크로스백 좋아하세요? 12 원츄원츄 2014/09/22 3,856
419133 부산사시는분..금정구에있는 문중치과어때요? 치과 2014/09/22 1,009
419132 김현의원님 응원합니다 18 19 .... 2014/09/22 927
419131 (급질 컴대기)휴대폰 (옵쥐)의 동영상을 컴퓨터에 옮기는 법? 2 동영상 2014/09/22 785
419130 여자들은 집안일 얼마나 잘하는 남자 좋아해요?? 14 엘로라 2014/09/22 2,187
419129 암 완치 후 보험 가입 가능한가요? 16 ..... 2014/09/22 6,074
419128 요리하기 vs 정리하기 10 ... 2014/09/22 2,314
419127 이 음악은 강추한다 뭐 있으세요? 2 조아요~ 2014/09/22 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