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엄마모시고 매운탕집에 가서 보글보글 끓여가며 먹고있었는데요
거의 다 먹을때쯤 못 끝부분이 회오리 처럼 생긴못이 엄마 그릇에서 못이 나왔어요
사장님께 못이나왔다고 하니 얼른 가져가시며 남자사장님이 주방에서 형광등을 갈았는데
갈다가 들어간거 갔다며 미안하다고 육수 넣어주시며 맛있게 드시라고 하시네요
그걸 끓여 먹었다고 생각하니 도저희 찝찝해서 그자리에서 일어나서 나왔는데요
돈도 다 받으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사장님같으면 이거 먹을수있겠냐 밥도 남겼으니 다는 못주겠다
4만원 나온밥값중에 2만원 재료비만 주고 나왔어요
돈도 주기 싫었는데 엄마랑 엄마친구분이랑 간거라 큰소리 내고싶지 않아서요..
근데 생각할수록 화가나는게 그사장 태도에요
남자사장은 지나가며 위아래로 훝으며 지나가고 여자사장은 그거 왜 남겼냐고
하고 .... 그거먹은거 생각하니 분해요
승질나서 네이*에가서 후기달려고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