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만 관심있는 국회의원들이요....모두가 싫습니다.
82사이트 제가 거의 초기부터 가입해 눈팅만 하는 사이트죠.
거의 글 올린 적 없고...5건 될려나...지금까지...
요리에 감탄해 나는 뭔가 자괴감에 빠질 때도 있고
자게에서 다양한 의견들을 보면서 배우는 것도 많습니다.
그래서 82에 유달리 leftist쪽 목소리가 크다는 건 잘 압니다.
이런 글 올리면 알바 아니냐 부터 별별 댓글이 다 달 릴 거 알고
부들부들 떨리기는 하지만요...
저는 애들 밥을 정치싸움에 끌어들리는 거 참 마음에 안 들지만....
어디까지나 정치와 정책은 구분해야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투표를 하지 말라는...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당들이 할 소리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투표권이 우리가 가진 힘임을 보여주려고 아이들과 같이 투표소에 가렵니다.
한달에 오만원 세이브... 저 그거 안내니까 학습지 하나 시키겠더라구요...
(비참하죠. 5만원 안낸다고 허리가 약간은 펴지는 거 같은 기분...
저도 이런데 더 어려운분들 정말 그 느낌이 크실 겁니다...)
작은 애가 안 내고 있는데 그거하나만 안내도... 조금 낫다는...
그래서 맘이 갈팡질팡 하긴 합니다....
그런데 미래를 생각하면.... 내 아이들이 어른이 되서 납세자가 되어
힘들 걸 생각하면 무조건 찬성은 못하겠어요.
빈부차이...급식말고도 이미 애들이 이미 다 압니다...
급식 모두 무상으로 받는 다고 형편 차이 모르지 않아요.
자본주의 사회라 금권만능주의라 언론에서 너무 미화해서던...
애들 물질적인 거에 민감합니다.
아파트 어디사냐, 다세대냐? 빌라냐? 몇동이냐, 몇평이냐, 차가 뭐냐, 베낭이 뭐냐...
그나마 의류부분에서는 예전에 비해 많이 브랜드 많이 입어서 겉보기엔 구분이
덜 표가 나지만 말입니다. 여름휴가장소만 해도 정말 애들끼리 비교하는 세상에....
급식 여부로 아이들이 비교가 된다는 거 물론 그렇지만 그게 다가 아니란 생각입니다.
좀 더 장기적인 시각을 가져야 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솔직히 사교육만 줄여줘도 대입 입사라도 좀 일관성 있게 해줘도
우리들 살기 두배는 편해질 거고 그럼 세금 더 내고 무상급식 해줘도 저 정말 상관 없거든요.
교육정책이라도 좀 잘 펴달라구요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 군요. 바다로 가는 게 아니고)
마음이 복잡한 아침에... 개학이 다음주라 애들 방학숙제 하라고 소리치면서
몇 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