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고싶어요

원시인1 조회수 : 5,012
작성일 : 2014-09-20 15:49:42
37세 결혼 13년차 10살 5살 아들키우는 전업엄마입니다. 
처음부터 성격이 맞지 않아 이혼 수십번 생각했습니다. 전제가 정말 10년도 못살줄 알았는데 13년차가 되었네요...
항상 야.니 라고 부르는 것도 맘에 안들고 대화를 하다보면 씨발년 소리가 입에 발렸고 ..술좋아해 친구좋아해..배려라곤 하나도 없어요..맨날 저만 잘하면 된다하고.
요즘 사이가 않좋아 말도 잘 안했는데 어제 애들재우고 9시나가서 11시 반쯤왔어요..큰애한테 미리얘기하구요..
근데 맨날 11시 마쳐도 새벽에 오던 신랑이 어젠 11시쯤 들어왔어요..오자마사 방에절 데리고가서 발로차구 머리도 
때리고 해서 지금 다리도 아프고 머리도 아프고 하네요...몇년전에도 한번그래서 진단서 끊어 놓은거 있구요..
이혼하자해도 이사람은 맨날 몸만 나가라고해요....그래놓구선 나간다고 짐싸면 니는 부모도 아니냐면서 애 버리고 간다고 
지랄지랄을 해서 시엄니한테 맡기라니까 자기엄마는 아파서 안된다네요...ㅡㅡ
결혼을 일찍해서 신랑돈으로 신혼 시작했구요.서 4년전에 시댁에서 1억5천정도 보태줘서 2억2처3천에 집사서 3년후 3억에 팔 고 지금 2억8천 전세 살고있어요..2년다 되가네요.. 대출은 없구요...만약 소송 하면 얼마나 받을수 있을런지요??
그리고 지금 애들델고 친정가서  소송을 할지 아님 조무사학원이 담주 개강이라 1년만 참고 1년뒤 소송을 할지 고민이네요...
지금이라도 당장 나가는게 맞는지 능력이 안되니 1년을 참을지....어떡해야 좋을까요...맨날 이혼해야지하면서 실천을 못하고 
있네요...친정이 먼데 친정쪽으로 가고싶어요..
IP : 182.216.xxx.16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야
    '14.9.20 3:58 PM (182.225.xxx.135)

    맞고야 어떻게 살아요?
    37이면 젊은 나인데 행복하게 살아요.
    10살 아이면 아직 어리니
    님이 버팀목 되줘야 될 거 같고
    근데 참 빨리 결혼 하셨네요. 37에 벌써 결혼 생활 13년이라니.
    40 되기 전에 좋은 사람 다시 골라 잡아서 새 인생 시작하게 빨리 하루라도 빨리 이혼하세요.

  • 2. //
    '14.9.20 4:02 PM (121.157.xxx.38)

    어제 애들재우고 9시나가서 11시 반쯤왔어요
    ....................................................

    그래도 아이들만 두고 나가는 건 아닌것 같아요.

  • 3. 폭력도 문제지만
    '14.9.20 4:10 PM (58.143.xxx.236)

    폭언 유전자적 결함
    중등시절 사춘기들어가며 아이들중 닮은꼴 나옵니다.
    입에 폭언유전자들은 독신으로 살길 바라네요.
    평생 살며 학교 직장 사회에서 어느 누군가에게
    상처주며 살아갈 더러운 주둥이들이죠.
    가급적 아이들 어린시절에 폭언달고 사는 남편과
    최대한 분리시키세요. 같이살다간 그 폭언 남편과
    보너스로 아이입을 통해 듣게 될 수 있죠.
    진작 폭력시작시 장기적으로 이혼준비하셨어야하고
    아이 생기기전 털어어야했는데 지금이라도 무조건
    나오세요. 최대한 현금화하시고요.
    산세월이 길면 반반 혹은 60 40나누고 님 위자료 이천
    아이들양육비 일시불 희망사항이긴 합니다.
    아이들 주고나온다 해보고 나중 데려가라함 일시불해봐야
    하나? 진작 집담보대출로라도 하고 생활비조로 조금씩
    모아두었어야 하나?ㅠ

  • 4. 아이린뚱둥
    '14.9.20 4:15 PM (121.64.xxx.99)

    ㅠㅠㅠㅠㅠ

  • 5. 추천
    '14.9.20 4:15 PM (175.223.xxx.123)

    저라면 저없으면 못살겠다는 맘이 들도록 해놓고
    버.리.겠네요.
    님이 독립할 수 없다는걸 알기에 함부로 대하는거예요.
    힘을 기르세요.
    경제력2222

  • 6. ㅇㅇㅇ
    '14.9.20 4:20 PM (211.237.xxx.35)

    근데 밤 9시에 나가서 11시반까지 애들만 두고 나가신거에요?
    무슨일때문에 나가신건데요?
    이유도 안묻고 무작정 때리던가요?
    이혼소송 들어가면 애들만 재워놓고 몇시간 나갔다온것도 유책에 속해요.

  • 7. 원시인1
    '14.9.20 4:25 PM (182.216.xxx.160)

    간만에 친구잠깐 보고왔어요..ㅜㅜ
    신랑도 그동안 물증은 없지만 심증 많았구요..워낙 술좋아하고노래방 좋아하구 노총각친구랑 맨날 어울려다녔었어요..저보다 노총각 친구가 더 좋다하구요..전에는 저보고 스토커니 어쩌구 하면서 애인만들라 하고..부부관계도 없구요..제가좀 하자하면 발정났냐면서...ㅜㅜ 정말 말도 심하게 해요.

  • 8. 늦게 들어왔다고
    '14.9.20 4:26 PM (58.143.xxx.236)

    때렸다는건가요?
    쓰레기를 버리고 들어왔을 수도 있는거고
    이렇게 살아야하나 싶어 고층에서 내려다보다
    그래도 아이들 생각해 살아야싶어 들어왔다
    남편에게 묻지마 폭력당했다하세요.
    그ㄴ 술취해있을때 안죽을정도로 곤죽되게
    패버림 맞는다는게 어떤건지 알듯 별개다 유책입니다.

  • 9. 두분 다 철 좀 드세요
    '14.9.20 4:47 PM (1.235.xxx.222)

    긁 읽어보니 10살 5살 아이들 싸우는 것처럼 싸웠네요.
    애들 보기 부끄럽지 않으세요?
    어제 아빠가 엄마 때리는 거 애들은 봤나요?
    그 지경이면 애들 다 일어나서 벌벌 떨면서 울면서 엄마아빠 폭력을 봤을 거 같은데
    애들에 대해선 아무 얘기 없는 거 보면
    그냥 자기 분하고 억울하고 화난 것만 안중에 있나 보군요.

    이혼하고 싶으면 지금부터 준비하세요.
    때린 거,가정에 소홀한 거.폭언하는 거 다 녹음해두고 촬영해두고
    다 증거로 마련해두세요.
    남편이 안한다고 해도 증거가 쌓여있으면 어쩔 도리가 없죠.
    변호사비도 마련하시구,
    애들 데리고 나와서 어떻게 먹여살릴건가 판사 앞에서 증명해야 할 거니 그것도 준비하구요.

    당장 분한 마음 뿐인 것 같은데 .
    감정으로 이혼하는 거 아니에요.
    간호조무사 ..쉬워보이나 본데,아이들 유치원 학교 가고 없을 때만이라도
    간호조무사들 어떤 일 하나.어떤 환자들을 상대해야 하나 한번 지켜보세요.
    아마 그래도 내 새끼들 아빠 번 돈으로 밥 먹이면서 그냥
    성질 더러운 놈 잘 구슬러 가며 사는게 낫겠다 싶을 걸요.

    님 글 속에 답이 있어요.
    맨날 이혼해야지 하면서도 실천을 못하고 있으니
    그날이 그날인거에요.
    이혼 못할 것 같으면 남편 잘 구슬러 살 생각하시고.
    이혼 해야겠으면 이렇게 감정이 들끓을 때 말고,마음이 차분해졌을 때
    냉정하게 생각하세요.

  • 10. hanna1
    '14.9.20 6:36 PM (99.236.xxx.173)

    님...,제가 다 분하고 부들부들 몸이 떨리네요..

    이럴게 모멸감으로,, 맞으며 산다니 더구나 맞으면 맞을수록 강도가 더욱 더 심해지는 법 법입니다 또 이렇게 맞고 살면 조만간 머리나 몸에 큰 병 날 수도 있어요.이놈이
    된맛을 못본 모양인데 ,제대로 보여주세요.이혼하시고,아이들은 좀 더 큰 후에 ,경제적 독립을 한후에 데리고사세요
    분명히 엄마 찾아서 보내려할 거에요 정신 바짝 차리고,이혼. 40 전에 모든거 끝내고. 더이상 이렇게 굴욕적으로살지마세요 제가 친정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몸이 부들부들
    떨립니다,더는 미루지마세요!!!!!

  • 11. 저런...
    '14.9.20 11:03 PM (220.76.xxx.230)

    일단 증거를 모으시는게 제일 좋을 것 같은데요-

  • 12. 오칠이
    '14.9.25 9:43 PM (111.118.xxx.76)

    http://blogpartner.co.kr/jump/s/mB7k4u?bpid=title
    이혼관련전화상담무료입니다. 일단 상담한번 받아보시구요.
    어차피 해야할 이혼이라면 보다 현명하게 진행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850 헤라 모델이 전지현 으로 바뀌었네요‥ 8 대단 2014/09/26 3,802
420849 핸드폰 배경을 바꾸고 설레요 1 2014/09/26 639
420848 신민아씨 참 요즘 얼굴이네요. 29 ㅇㅇ 2014/09/26 14,226
420847 결혼에서 제일 중요한것은 배우자의 성격과 가정환경임 5 진심 2014/09/26 6,430
420846 에버랜드 지방서 가는데 옷 문의요 어느정도로입히고갈까요? 6 에버 2014/09/26 941
420845 가수이름 1 음반 2014/09/26 566
420844 내일 바자회 가시는 분 모여봐요.. 15 바자회 2014/09/26 1,592
420843 대리기사님 많은 분들이 돕고있어요 15 .... 2014/09/26 1,654
420842 김부선씨의 아파트.. 먼일이 아니랍니다. 제가 당한 녹취록.. 9 .. 2014/09/26 3,719
420841 본문 ㅍ할게요 99 .. 2014/09/26 9,529
420840 아이가 자라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면서... 14 여자들의세계.. 2014/09/26 3,320
420839 덕이지구 하이파크 사는분 계신가요? 2 이사고민 2014/09/26 982
420838 시계 약 갈때 흠집 나는 거 당연한건가요? 10 djdldj.. 2014/09/26 1,586
420837 대학생 딸과 마닐라 여행 15 뭉게구름 2014/09/26 2,092
420836 경영학과 면접을 보는데요 4 한림대 2014/09/26 1,082
420835 내일 도심서 대규모 집회.. 도로혼잡 예상 ㅠㅠ 내일 바자회 가.. 3 .. 2014/09/26 1,351
420834 갈비찜 레시피 추천 부탁드려요 3 추천 2014/09/26 946
420833 유가족을 폭행한 혐의로 목격자 입건 5 ... 2014/09/26 1,081
420832 개목줄좀 하고 다니세요 놀랬더니 놀란다고 뭐라구하네요 8 목줄 2014/09/26 1,677
420831 [원전]경주원전방폐장, 7.0 지진 일어날 수도 1 참맛 2014/09/26 764
420830 발레리노 소개팅 글 보고 검색해본 발레리노의 생활 3 발레 2014/09/26 5,734
420829 단원고 시연이 음원 산사람이 100명도 안된다고 합니다 ㅜㅜ 27 2014/09/26 2,637
420828 급) 수두증(뇌수종)입니다. 병원 추천 좀 해주세요 2 ^^ 2014/09/26 1,621
420827 민동기-김용민의 미디어 토크(9.26) - 막가는 TV조선 이대.. lowsim.. 2014/09/26 441
420826 아이허브 두피샴푸 젤 괜찮은제품??? 2 ... 2014/09/26 2,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