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떼쓰며 울때
오늘도 이빨안닦는다고 있는대로 뻗대다가 씨름해가며 간신히 닦였네요. 그림책이니 각종 위협도 안통하고 다른애들하고 잘닦는거봐도 소용없고 칭찬도 무용지물.
남보다못한 애아빠는 애울린다며 저한테해대고..
이닦이다 울컥하네요.
도대체 내가 뭐 그렇게 잘못했냐고요.
나중에 이썪으면 또 애를 어떻게 키운거냐고 내탓할거면서..
남편은 남의 아들이니까 그러거나말거나 욕한번해주면 기분도 풀리는데.. 내아들 말안듣고 떼쓰는건 어떻게해야사는건지..
1. 근데
'14.9.20 12:48 AM (110.70.xxx.117)왜 떼를 쓰는건지요??
저희 애도 네살인데 애들이 매일 아무 저항없이 잘 하던걸 안하겠다고 그렇게 강하게 나올때는
뭔가 이유가 있지 않나... 싶어요.
입에 상처가 있다든지 저번에 양치하다 불쾌한 일이 있었다든지...
애한테 물어보고 엄마가 살펴봐서 그 문제를 해결하는게 더 중요한거 같아요2. 질문
'14.9.20 1:18 AM (124.55.xxx.123)이유가 뚜렷하지않을때가 대부분이라 더 미칠것같아요. 거의 매일밤 버팅겨요--;
3. 치카할때
'14.9.20 1:50 AM (39.117.xxx.47)치약은 엄마가 짠다 그럼 쪼르르
뭐든 반대로 말하기 선수쳐서 우리 ㅅㅅ 밥 먹지 말자 배 안 고프지?
선택의 여지를 주지말기 티셔츠는 빨간거랑 붉은색중에 뭐?4. 우리애도네살인데
'14.9.20 2:43 AM (183.98.xxx.7)양치 안하려하면 치카 안하면 입안에 벌레 들어와서 이빨에 붙은 음식 먹다가 이빨도 냠냠 먹어버려서 이가 하나도 없어진다고. 과자도 못먹고 케익도 못먹고 과일도 못먹고 사탕도 못먹고 우유하고 물만 먹고 살아야 한다고 반복해서 얘기하구요.
이때 구체적으로 아까 놀이터에서 봤던 커다란 아빠거미 생각나?
그 아빠거미가 입에 들어와.. 뭐 이런식으로 직접 봤던 벌레를 상기시키는게 효과적이더군요.
그리고 치카벌레 들어오면 치카병원에 가서 뽀족한 막대기를 입에 넣어서 잡아야 하는데 무지무지하게 아야하다고 겁을 줍니다.
사실 이게 안먹힐때도 있었는데
최근에 아이 친구가 충치로 치과에서 치료받으면서 사진 찍어놓은게 있길래 받아서 우리 아이 보여주니 완전 충격을 받아서
ㅇㅇ처럼 될래? 하면 바로 입을 벌려줘요. ㅎ 충치 치료 받는 또래 아기 사진 한번 구해보세요.5. 또식엄마
'14.9.20 3:08 AM (116.127.xxx.17)우리아들도 네살이에요.. 윗님 말씀처럼 뭔가 실질적인것을 눈앞에 보여줘야 할 것 같아요.
양치 하기 싫어하길래 입에 개미가 기어간다고 개미잡아야한다고 해도 잘 안먹히더라구요.. ^^;;
그런데 동화책중에 주인공들(악어나 기타등등)이 이가 썩어서 엉엉엉 울면서 아파하는 장면을 보더니, 본이니 양치 안하면 저 악어처럼 되냐면서 적극적인진 않아도 양치할때 땡깡부리지는 않아요..
밥안먹는것도 티비에 또래 남자아이가 밥 안먹고 땡깡 부려서 할머니한테 혼나는 장면을 보더니, 겁을(?) 먹었는지 밥안먹으려고 할때마다 그 장면에 대해서 기억나냐고 하면 혼나기는 싫으니 밥을 먹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18472 | 홈쇼핑에서 은수저 | 은수저 | 2014/09/20 | 1,004 |
418471 | 대리운전 현업종사자 입니다. 15 | 펌>&.. | 2014/09/20 | 4,131 |
418470 | 박근혜, 뉴스프로에 칼 빼들다. 9 | light7.. | 2014/09/20 | 1,410 |
418469 | [급질] 이가 왕창 빠지는 꿈을 꿨어요 3 | @@ | 2014/09/20 | 4,879 |
418468 | 종각과 강남 사이 이사할 동네 추천해 주세요 1 | 테나르 | 2014/09/20 | 971 |
418467 | 현재 하고 있는 방식이예요. | 다이어트 | 2014/09/20 | 533 |
418466 | 조언필요해요)입술이 너무 터서 이젠 통증까지 있어요 15 | 입술입술 | 2014/09/20 | 2,047 |
418465 | 초6아이 갑자기 중성지방이 200이 넘어요. 10 | feelbl.. | 2014/09/20 | 3,086 |
418464 | 어린이치과vs종합병원 1 | 쭈앤찌 | 2014/09/20 | 631 |
418463 | 캬. 국회의원은 일과후 술마셔도 욕먹고 28 | 조작국가 | 2014/09/20 | 1,362 |
418462 | 친정엄마 칠순 선물 추천좀요! 4 | ㅇㅇㅇ | 2014/09/20 | 2,513 |
418461 | 태풍온다는데 제주가요 5 | 세잎클로버 | 2014/09/20 | 1,242 |
418460 | 초등학교 아이 미국가는 것 관련하여 문의드립니다. 9 | ..... | 2014/09/20 | 1,854 |
418459 | 파파이스 올라 왔어요 3 | 들에핀장미 | 2014/09/20 | 1,665 |
418458 | 자동차 수동운전 하시는분 계실까요? 14 | 언제쯤 | 2014/09/20 | 3,325 |
418457 | 도움 부탁드립니다 절실해요 4 | 걱정 | 2014/09/20 | 848 |
418456 | 명동 월드원 카레집 없어졌나요? | 카레 | 2014/09/20 | 1,742 |
418455 | 난방하시는분 계신가요? 2 | 무지개 | 2014/09/20 | 1,594 |
418454 | 시어머니는 왜 며느리를 미워할까요? 42 | 궁금 | 2014/09/20 | 13,916 |
418453 | 절묘한 타이밍에 찍힌 구름사진 5 | 기발해 | 2014/09/20 | 2,221 |
418452 | 충격> 정말 이래도 되나요? 1 | 닥시러 | 2014/09/20 | 1,857 |
418451 | 위생사 5명정도 되는 규모의 치과는... 2 | 궁금 | 2014/09/20 | 1,461 |
418450 | 많이 읽은 글에 꿀피부가 나오는데 꿀피부는 바르는 것보다 먹어서.. | ..... | 2014/09/20 | 1,243 |
418449 | 축의금질문 3 | YHSMOM.. | 2014/09/20 | 777 |
418448 | 초 4학년 아이 미국학교 적응하기 11 | 돈까밀로와뻬.. | 2014/09/20 | 2,9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