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대 입시( 수시 -지균전형) 조언 부탁드립니다.

지역균형 조회수 : 3,000
작성일 : 2014-09-19 13:28:14

서울대 수시 입시 (지역균형) 상담 도움 좀 부탁드려요~

현재 고2 일반고 문과 여학생입니다.

현재 상태로는 지균티켓을 받을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일반고긴 한데, 내신관리하기도 치열한 편입니다.

문제는, 교대를 염두에 두고 있어서, 그동안 서울대 입시에 크게 신경을 안 써왔습니다.

 

6월 모.고는 올 1% 정도 나온 것 같습니다 (가능지원학교에 서울대 국교과, 고대 국교과,, 등등 보였습니다)

 

딸아이 성향은 성실한 노력형입니다. 지능은 높지 않은 것 같고 창의력도 없습니다.

 

딸아이 학교는 매년 서울대 지균으로 학교를 보내는 편입니다.

학교현장상황을 모르는 입장이라서, 막연히 학교쪽에선 지균을 쓸 때,

합격확률이 높은, 낮은과를 위주로 쓰게 하지 않을까 그런 추측을 했었습니다.

 

 

부모 눈으로 보기에 관습형으로 보이고, 아기자기 손재주도 있고, 노래, 피아노도 괜찮은 편이고, 마음도 따뜻해서, 교사라는 직업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판단 했었습니다.

직업적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삼은 것도 사실입니다.

 

최근, 작년 담임선생님이 지균 받으려면 더 열심히 공부하란 격려를 해주셨다고 합니다.

그 얘길 듣는데, 갑자기 아차 싶어졌습니다.

어쩌면, 부모로서 아이의 가능성을 너무 미리 과소평가하고 , 꿈을 차단해 버린 것 같아서요.

서울대 입시 특성상, 한문/제2외국어 와 한국사를 미리 준비 했었어야 하는데.

준비상태가 제로입니다.

이렇게 준비가 전무한 상태에서, 이제서 서울대 입시 준비를 한다는 건 무모한 짓이겠지요 ?

교대를 염두에 두고 있으면서도. 엄마의 무지로, 교육봉사시간이 거의 없어서.

아이는 앞으로 교육봉사시간도 쌓아야 할 상황이에요.

수시로 교대가는 걸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막상, 교대 카페 찾아보니. 다들 교육봉사 시간이 엄청나서 . 많이 놀랐습니다.

공부하기에도 부족할 판에. 여러 가지로 맘이 복잡해지네요.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곳이 없어서, 답답한 마음에 도움을 청해봅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25.128.xxx.1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 하지만
    '14.9.19 2:16 PM (122.35.xxx.141)

    너무 두리뭉실하게 쓰셨네요 문과지균은 내신 올1에 모의 올1도 수두룩해요 봉사는 대학에서 원하는시간만해도되고요 그대신 한군데만 꾸준히 다녔다는 진정성?이 중요합니다 이런 익명게시판 말고 입시정보사이트 가입해서 게시물도 찬찬히읽어보고 거기에 질문해보세요 담임 선생님에게 자세히 상담받아보시구요. 지금쯤이면 석차가 거의 고정적일건데 혹시 네가 지균받을수도있다라고 하신건 좀이해가 안되네요

  • 2.
    '14.9.19 2:31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아직 고2니까 지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공부하라는 말씀 아닌가요?
    한국사와 제2외국어 준비가 가능한지가 현실적으로 관건인 거 같네요.
    그 부분만 준비될 수 있다면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한국사야 제로 상태라지만 어차피 사탐 하나 대체이니 이제부터 열심히 하면 될 텐데
    제2외국어가 부담이 좀 될 것도 같네요.

  • 3. 한 가지 더
    '14.9.19 3:30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말씀드리자면 서울대는 이제 지역균형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해요.
    그래서 예전보다는 모집단위별 커트라인이 의미가 좀 없게 됐죠.
    대신 비교과 그러니까 동아리 활동 수상실적 등을 신경써서 챙기셔야 해요.
    그리고 정시 논술은 없어졌지만 지균 면접은 남아 있어요.
    그 부분도 알아보시고 준비하셔야 하구요.

  • 4. 원글
    '14.9.19 4:02 PM (125.128.xxx.123)

    자세한 조언글 너무 감사합니다.
    현재 상태로는 대상자가 맞지만, 워낙 내신 경쟁이 치열해서 고정적이라고 할 순 없어서요 ~
    고민을 좀더 해봐야 할 문제 같아요.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013 신해철씨 1차 수술받았던 S병원 34 의혹 2014/10/23 44,471
429012 패키지 해외여행가면 돈 쓸 일이 별로 없죠? 8 환전 2014/10/23 2,254
429011 상체가 아파요, 어떤 병원 가야하나요? 욱신 2014/10/23 718
429010 시장에서 산 따뜻한 두부 먹으려면 다시 삶아야하나요... 14 화양연화 2014/10/23 3,534
429009 앞으로 월세 시대가 온다면 집을 사는게 나을까요? 10 dma 2014/10/23 2,981
429008 발이 차고 시려우신 분들 집에서 뭐 신고 계세요? 15 //// 2014/10/23 2,703
429007 칼 말인데요.. 1 대장간 2014/10/23 682
429006 교원평가 선생님이 누구엄마가 했는지 아시나요? 5 ... 2014/10/23 1,627
429005 나이로 제한안두는 직업이나 직장이 5 as 2014/10/23 1,292
429004 반전세인 경우 부동산 수수료는? 2 수수료 2014/10/23 881
429003 사먹는 군고구마맛이 안나요 8 집고구마 2014/10/23 1,627
429002 고등 아이 동복 재킷 하나 더 사고 싶은데 3 장미 2014/10/23 602
429001 잠원동 사시는 분.. 장은 어디서 보시나요? 7 잠시 익명 2014/10/23 2,583
429000 월세 시대? 7 .. 2014/10/23 1,540
428999 율로 시작되는 여아 이름요~ 33 ᆞᆞ 2014/10/23 4,787
428998 볼거리(질병)로 학교안가는 고3 . . 2 아랫동네 2014/10/23 947
428997 오피스텔도 아파트처럼 2 그만자자 2014/10/23 1,238
428996 대추차 많이 만들어 보관해먹어도 안상할까요? 3 차 만들었어.. 2014/10/23 1,960
428995 10월25일 만기예금을 11월 만기적금 탈 때 가서 처리해도 되.. 8 두야~ 2014/10/23 1,587
428994 네살터울 남자아이들 2층침대 사줘야할지요? 8 홍당무 2014/10/23 1,179
428993 지금너무가슴이 설레요 7 모모 2014/10/23 2,121
428992 가지밥 계속 밥통에 두어도 되나요? 6 궁금해요 2014/10/23 1,520
428991 다이빙벨, 이건 꼭 추천해야 해! 4 .. 2014/10/23 604
428990 대화가 안되는 미혼친구 30 Tttwww.. 2014/10/23 4,676
428989 윤달에 이장할때 따로 날받아야하나요? 이장문제 2014/10/23 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