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하시는 분들. 길가운데서 아무데나 정차좀 안했으면.
1. ...
'14.9.19 1:04 PM (218.233.xxx.220)깜빡이 키면 다 되는줄 아는 사람 너무 싫어요.
자동차전용도로에서 그것도 지하도 진입 전에 갑자기 속도 줄이더니 깜빡이 키고 멈추는데
차선 변경해서 지나가면서 보니 가방 뒤지고 있더라는 무슨 급한 일인줄 모르지만 너무 하다 싶어요.2. 몇 달전에
'14.9.19 1:18 PM (124.80.xxx.252)양쪽 다해서 2차선인 도로인데 들어가는 입구에 그대로 세워놓고 일 보러 간 인간때문에 열 받은 적 있네요.
그것도 역박향으로 차를 세워놨더라고요.
전 우회전해서 들어가야 했는데, 반대쪽 차선도 계속 나오는 차들로 인해서 그 차 피해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몇 분간 제 뒤로 차들 주정차 상태...
어렵사리 뒤로 후진해서 직진해서 돌아서 가다보니 그 차 주인 아무렇지도 않게 차에 타더니 주위 차 다 무시하고 그 차선에서 좌회전 갔어요.
정말 숫자 욕이 저절로 나오더라는.3. 몇 달전에
'14.9.19 1:20 PM (124.80.xxx.252)아, 흥분해서 쓰다보니 방향이..
그 차주인 놈 우회전해서 가더라고요.
그쪽에서는 좌회전만 해서 나갈 수 있는 곳이었어요.
완전 개념 밥 말아먹은 놈. 지금 생각해도 열받네요.4. 그 뿐이겠어요?
'14.9.19 1:36 PM (175.212.xxx.66) - 삭제된댓글길 한 복판에 주차해놔서 통행이 안되길래 한 참을 기다리다 크랙션을 눌러도 차주가 안 나타나요. 그러길 3~4분이 더 지났나, 크랙션 몇 번 더 눌러댔더니 그제서야 화장품 가게에서 웬 중년여자가 나오면서 미안하다는 시늉도 없이 내빼더군요.
또 차 한대 지나갈 좁은 길에서 아는 여자 만났다고 창문 내리고 수다 삼매경에 빠져서 차가 가질 않아요. 몇번 경적을 울렸더니 미적 미적 출발하더군요.
세상에 미친 사람들 너무도 많아요. 원래 부터 많았던 것인지, 요즘들어 많아진 것인지....5. 저도...한번
'14.9.19 1:55 PM (125.137.xxx.94)저도 운전을 잘하는편이 아닌지라 웬만한건 다 이해하겠어요.
딱 한번 정말 이상한 사람을 봤어요.
저희동네 공원이 잘 되어있어요.
그러다보니 주차장이 항상 빡빡해요.
주차장 입구에 다른차 지나갈만큼 여유두고 주차하는것도 일상이구요.
봄에 아이친구들이랑 놀려고 주차장에 들어가려는데 주차장 입구에 주차가 되어있는거예요.
들어가는 입구가 넓긴하지만 한쪽에 딱 붙여서 주차된 차가 한대 있고 이 차가 주찾장을 막고 있는 상황이죠.
줄선건가...하며 1분정도 기다리다 차를 자세히 보니 등에 불도 안들어와있고 운전석도 비어있음...
너무 황당해서 클락션을 울리니 2~3분쯤 지나서 길 건너편 건물에서 한사람이 나와서 길을 건너는 포즈길래 운전자구나싶어서 클락션을 빵 울렸어요..
그랬더니 눈이 튀어나올듯 째려보면서 차를 타더군요.
더 대박은 차를 탔으면 주차장으로 들어가서 출구로 나와야하는 상황인데 슬금슬금 후진을 하더군요.
후진하다 제차랑 부딪힐듯하길래 제차부터 뒤차까지 줄줄이 아슬아슬하게 후진...
주차장 입구에서 그렇게 후진해서는 슝~~가더군요.
속으로 미친인간이구나...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