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 선배님들 가정 교육 어떻게 시키는지 의견 좀 공유해주세요~

궁금 조회수 : 1,234
작성일 : 2014-09-19 12:07:26

사실 아이들마다 기질도 다르고 타고난게 결정적이겠죠.

부모의 교육은 그 기질을 어떻게 발현시키느냐.. 겠구요.

그럼에도 궁금해서요.

 

아이들 교육, 특히 4세~6세 사이의 아이들에겐 어떤 식의 교육이 좋을까요?

아이가 좀 무서워해도 엄하게 해서 엄마가 주도권(?)을 확 잡고 그 이후로 쉽게 가는게 맞을지...

시간이 좀 오래 걸려도 아이가 머리로 이해하고 받아들일때 까지 설명해주고 이해시켜야하는지..

 

제가 교육업에 종사하는데 사춘기 심하게 앓는 아이들을 많이 봤거든요

그런 애들 어머니가 특별히 오냐오냐 키우고 .. 그런것도 아니에요

오히려 무서운 어머니였을수록 아이들을 혼내는 강도가 점점 더 세지고

아이들은 그거에 맞춰 더더 강해져서 제 말을 안듣더라구여..

그래서 제 아이를 키울때는 최대한 혼내는 강도를 약하게 해야겠다는 '생뚱맞은' 결심을 했는데요..

 

 

사실 제 방법이 시간도 너무 걸리고

때로는 토달지말고 그냥 어른 말을 들어야하는 상황에서도 (제가 아닌 다른 어른이 볼 경우라든지..)

아이는 계속 거부하고 떼를 씁니다.

 

아직 유아기라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런지..

유치원에 들어가면 제가 좀 변신? 을 해서 무섭게 해야하는건지.. 정말 모르겠어요.

 

사실 이제까지 제가 아이에 대해서 고민했던 것들이 몇가지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해결된 부분이 많았거든요..

어른들한테 인사를 안해서 고민이었는데 자꾸 얘기해주니까 1년만에 이제 좀 인사를 해요.

밥도 막 돌아다니면서 먹었는데 그것도 한 2년만에 고친거같네요 ㅠㅠ

근데 문득.. 이런걸 무섭게 확 혼을 내서 며칠만에 고칠 수 있는건데 제가 너무 미련하게 하고 있나 해서요...

 

육아엔 정답이 없다 하지만.. 경험해보시니 어떤 장단이 있는지 살짝 귀띔좀 해주세요.

제가 궁금한건... 무섭게 단시간에 교육 VS 시간이 오래 걸려도 아이가 이해하고 받아들일때까지 교육

둘이 차이입니다.  

IP : 175.253.xxx.2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14.9.19 12:19 PM (125.134.xxx.74)

    선배는 아니구요 저도 애 키우는데
    막 무섭게혼낸다고 바로잡아지지는 안던데요..
    제 성격이 다혈질이라서 무섭게많이 혼내는데요 못참고 그냥 아이가 상처만받고 별로 교육적인 효과는 없었어요

  • 2. 김흥임
    '14.9.19 12:28 PM (175.252.xxx.64)

    일단 나부터일관적행동하는지
    돌아볼것

    되고 안되의 선분명히하면 쉬워집니다
    가령 해줄거면 말하기전에해줘버리고
    안된다고한건 어떤방법을동원해
    조르더라도 무심하기

  • 3. ^^
    '14.9.19 12:43 PM (123.212.xxx.190)

    김흥임님 말씀에 동의 합니다.
    부모가 일관성이 있어야 하구요.
    안되는 것은 이해를 하도록 충분한 대화가 필요하고, 그외의 것에서는 책임이 따르는 자유방임이요!

  • 4. 윗님들
    '14.9.19 3:11 PM (36.38.xxx.139)

    네살에서 여섯살 사이라는데요?

    일단 무조건 많이 사랑해주는 게 중요할 듯 합니다.....

    아이가 보호받고 있고 세상이 안정된 곳이다 하는 인식이

    제일 중요하죠.

    어릴 수록 사랑이 중요하고

    점점 자라면 윗님들 말씀대로 좀 이성적인게 필요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603 "청부살해 사모님 주치의- 500만원으로 감형".. 13 벌금 500.. 2014/10/30 1,663
430602 유난히 사진발 안 좋은 사람... 24 사진 2014/10/30 15,030
430601 미생 웹툰하고 책 중 어떤게 나을까요? 1 책값오르기전.. 2014/10/30 683
430600 저.. 침낭을 집에서 쓰면 어떨까요? 8 동장군과 맞.. 2014/10/30 3,797
430599 여자 혼자 걸어다니면... 10 ㅠㅠ 2014/10/30 2,412
430598 명품지갑 수선할곳 명동사 괜찮을까요? ,,, 2014/10/30 945
430597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제주도가요!) 8 부끄럽지만... 2014/10/30 1,169
430596 개눌당이 주구장창 해먹었던 비밀은 소선구제에 있었군요. 2 소선거구제 2014/10/30 649
430595 한국여자가 오드리햅번 닮을 수 있나요? 24 ,, 2014/10/30 4,518
430594 어머니 돌아가시고 3년지나 연락온 외가 13 원두마트 2014/10/30 4,799
430593 이 스텐레스 냄비랑 후라이팬 세트 사도 괜찮을까요? 7 행복해2 2014/10/30 1,364
430592 책 값 오르기전 꼭 사두고 싶다고 생각하는 책? 7 도서정가제 2014/10/30 2,025
430591 (급질)비타민 유통기한이 2년지났는데 2 비타민 2014/10/30 1,301
430590 김장양념 5 젤마나 2014/10/30 1,448
430589 보통자동차 사면 얼마정도 깍아주나요? 4 보통 2014/10/30 940
430588 신해철님 대학시절 10가지 에피소드... 7 87학번 2014/10/30 3,470
430587 어디서 하나요 회원증 2014/10/30 288
430586 소개팅으로 만나 결혼하게되면 성사비를 줘야 하나요 23 소개팅과 결.. 2014/10/30 9,462
430585 해철오빠...장지는 아직 결정 안된건가요?? 6 ㅠㅠ 2014/10/30 1,382
430584 김장 때 친정식구들 음식 메뉴 좀 봐주세요 11 1234 2014/10/30 1,742
430583 바나나 와 브룩스 옷 중 어느것이 질이 좋은가요 9 의류 2014/10/30 1,513
430582 단통법 한달…제조사는 '분주' 이통사는 '표정관리' 세우실 2014/10/30 802
430581 기버터 드셔보신 분들 14 느끼허다.... 2014/10/30 10,263
430580 500만원으로 여행가고싶어요 29 적금해약 2014/10/30 3,638
430579 제가 예민한가요 8 ???? 2014/10/30 1,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