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을 남과 비교하는 일

.... 조회수 : 4,038
작성일 : 2014-09-19 10:15:53
남편의 집안을 남과 비교하는 거요..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저절로 그렇게 될 때..
그래서 남의 집안이 더 좋다고 생각될 때 드는 기분.. 난 더 좋은 집안을 가진 남자와 결혼했어야 했어.. 같은..
그리고 그 기분을 남편한테 얘기하는 일..
잘못하는 거죠?
제가 어젯밤 그 일을 저질렀어요..
휴.. 잠이 하도 안 와서 남편한테 얘기하고 풀어야겠다 생각했어요..
남편은 잠결에 응.. 응.. 했지만
오늘 아침 남편이 냉랭해졌어요..
저.. 왜이러죠..
휴..
이렇게 솔직하게 제 생각을 말하는 습관..
할말 안 할말 구별 못하는 습관..
어떻게 콘트롤 해야할지.. ㅜㅜ
IP : 183.100.xxx.10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19 10:22 AM (180.224.xxx.143)

    저도 어디서 들은 말인데
    남편을 편한 친구로 생각하지 말래요.
    쓸데없는 수다를 계속 떨다보면 못할말 하고 있다고....

  • 2. 남편들도
    '14.9.19 10:23 AM (125.178.xxx.54)

    똑같은 생각 할 수 있죠.
    내가 다른 남편과 비교할 때, 내 남편도 다른 집 아내들과 비교할 수 있다는 사실 알면 말 조심할 수 밖에 없어요.
    잘못인거 아시니, 말 조심 못해서 미안하다 그렇게 얘기하시고, 맛있는 음식 드시면서 푸세요.

  • 3. 철칙 하나
    '14.9.19 10:25 AM (122.40.xxx.41)

    누구든지 비교하며 말하지 않기.
    엄마든. 남편이든 자식이든지요.

  • 4. 그저
    '14.9.19 10:30 AM (101.160.xxx.59)

    한심.

    그거 알아두세요. 너그러운 남자가 돌아설때는 그 순간이 끝이더라구요.

  • 5. 당연하지
    '14.9.19 10:33 AM (115.136.xxx.94) - 삭제된댓글

    남편이 처가집비교하고 부인 비교하면 여기서 개작살날놈 아닌가요?
    누구나 속으로 그런맘이야 들수있지만
    그걸 배우자에게 말한다는건 윗분 말씀대로 가장 비열하고 못된짓이죠

  • 6. ㅁㅁㄴㄴ
    '14.9.19 10:47 AM (122.153.xxx.12)

    심하게 얘기하면 쓰레기짓이라고 생각해요

    남편이 옆집아줌마는 살림도 잘하고 외모관리노 잘하고 처가에서 뭐도 사줬다라고 하면 기분 좋으세요?

  • 7. 아..
    '14.9.19 11:03 AM (1.225.xxx.163)

    꼭 사과하세요, 여자도 그렇지만 특히나 자존심 스크래치난 남자는 관계 회복하기가 힘들어요...
    살 맞대고 같이 사는 아내가 그런 생각 가지고 있다는 걸 귀로 듣는거 완전 상처에요..

  • 8. 하...
    '14.9.19 11:07 AM (49.143.xxx.200)

    남자는 저런얘기들으면 정말 자존심상하고
    큰상처가 되는데.. 진짜 해서는안될짓을 했네요.

  • 9. 명언이네요
    '14.9.19 11:12 AM (14.35.xxx.193)

    남편을 편한 친구로 생각하지 말래요.
    쓸데없는 수다를 계속 떨다보면 못할말 하고 있다고....
    ===========================================================
    제가 그렇거든요 ㅠㅠ
    아직 집안 비교 뭐 그런건 안했지만,
    남편한테 이런저런 수다 떨다가 가끔은 말이 안 멈춰져서 말해놓고 후회하거나 가까스로 멈춰요

  • 10. 거지근성
    '14.9.19 11:45 AM (223.62.xxx.67)

    .....

  • 11. 남편에게 직접 말하지 말고
    '14.9.19 12:52 PM (175.195.xxx.86)

    여기 자게나 카페같은 그런곳에 풀어놓으면 되지요. 그
    리고 주변 엄마들 보면 친정엄마에게 일일이 다 말하는 분 계시는데 그또한 좋은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친정엄니가 얼마나 속이 상하시겠어요. 물론 친정에 말하게 되기까지 본인 속도 엄청 끓였겠지만여..
    친정엄니가 일찍 돌아가신 우리 신우도 우리에게 그짝 집안의 불합리성을 전부는 아니겠지만 많은
    부분을 말하기까지 다양한 일을 겪었더군요. 첨엔 물론 말하질 않아서 몰랐지요.

    차고 넘치면 어딘가에는 흘려야 하는데 82에 하세요.
    여기는 인생살이 오래 하신분들의 경험담과 지혜가 있잖아요.

    뭐 자기 아내가 82 한다는걸 알아서 여기까지 추적? 해와서리 내용을 안다고 한다면 출구가 없네요.
    설마 익명 게시판까지 따라 다니는 남편들이 있을까 싶네요. 아내들도 자기 남편 잘가는 카페나 게시판 검사?하는 분들 별로 없잖아요. 만약 그런 이상한 취미 가진 남편 있음 그 남편이 아내를 스토커하는 그런 남편이니까 자업자득이겠지요.

    그정도까지 하는 남편을 둔 아내는 종이에 써서 산에 갖다 묻어야 할까요?

  • 12. ㅇㅇ
    '14.9.19 2:34 PM (210.205.xxx.239)

    저희 남편도 집안으로 말할 것 같으면 대한민국 하위 1%정도 되는데.. 저런 밑바닥 배경에서 이 정도까지 올라오기 까지 참 힘들었겠다 인간적으로 짠하던데요. 다른 건 몰라도 집안, 배경가지고 비고하고 비난하지 맙시다. 그런 배경에서 자란 남편이 가장 힘들었을테니...

  • 13. 헐.......
    '14.9.19 3:23 PM (36.38.xxx.139)

    그걸 받아주는 남편분이 대단하네요......

    어떻게 그런 소리를 듣고 말을 안하는 정도로 그칠수 있나요????

    제가 아는 남자들은 그런 소리 들으면 당장 이혼하자고 할 부류들 뿐인데........대단.....

    님 파워가 대단하신듯.....

  • 14. 그건
    '14.9.19 6:58 PM (59.6.xxx.151)

    솔직과 다른 겁니다
    그걸 솔직이라고 생각하시면 앞으로도 같은 실수를 하시게 될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278 김연우 새 노래 나왔네요. 괜찮은 것 같아요. 1 나물무침 2014/11/27 529
439277 고속터미널상가 반품되나요? 9 반품 2014/11/27 1,489
439276 아이들 보드게임 뭐 있으세요 ? 브루마블, 까르까손 축구보드게임.. 6 ........ 2014/11/27 1,182
439275 아울렛 코트 샀는데 인터넷 쳐보니 반값도 안할때.. 3 속상함 2014/11/27 3,530
439274 웃긴 웹툰 하나ㅎㅎ 8 웹툰 2014/11/27 1,813
439273 우울증으로 잠못 자는건... 28 콩00 2014/11/27 4,602
439272 콘돔을 끼면 모든 성병으로부터 안전한가요? 6 ??? 2014/11/27 11,150
439271 연근얘기 나와서 말인데요 3 저 밑에 2014/11/26 1,580
439270 라디오 듣다가요 키드니? 2014/11/26 428
439269 중국이라는 나라는 진짜 깝깝한 나라였더군요. 3 아편전쟁을 .. 2014/11/26 1,666
439268 김희애 몸매의 비결 29 마봉춘 2014/11/26 16,858
439267 온수 사용 시 도시가스 요금이요 4 온수 2014/11/26 6,596
439266 힘듭니다 1 아혼 2014/11/26 771
439265 짐승같은 식욕 어쩔 38 혼자사는뇨자.. 2014/11/26 11,945
439264 독일 잉골슈타트에는 구두 클 때 안에 붙이는 패드 같은거 파는곳.. 3 구두 속 패.. 2014/11/26 860
439263 왕의얼굴 넘 재밌네요ㅜㅜ 17 재밌쪙~ 2014/11/26 4,317
439262 일반 사기업 vs 무기계약공무원 15 선택 2014/11/26 3,123
439261 자유롭게 키운 아이들.....?ㅠ정적인걸 싫어하면 어떻게.. 5 2014/11/26 1,290
439260 얼굴하얗게 만드는 방법 정보 공유해요~ 3 하얗게 2014/11/26 2,533
439259 이하얀 덕분에 허준호가 검색어 상위에... 21 50대 2014/11/26 16,585
439258 3인가족 수도요금 10 봐주세요 2014/11/26 4,512
439257 나이 많은 남자가 싫다기보다, 특유의 그 막매너가 싫지 않으세요.. 24 ........ 2014/11/26 4,970
439256 여260까지 나오는 신발 브랜드좀 ㅠㅠ 2 ㅇㅇ 2014/11/26 765
439255 다이어트 식단 그나마 맛있는거 공유해서 같아 살빼요 33 살빼자 2014/11/26 7,627
439254 H라인 스커트 입는데...엉덩이 들어가 보이는 속옷 추천해주세요.. 5 ㅠ ㅠ 2014/11/26 3,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