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어 안외우는 영어학원...

... 조회수 : 2,019
작성일 : 2014-09-17 08:11:28

중2아이,

어릴때부터 엄마표로 제가 끼고 가르치다

워낙 공부를 싫어하는 아이고, 사춘기가 오다보니까

도저히 영어를 지도 할 수가 없어

학원을 보내게 되었어요.

 

아이가 듣는 것을 제일 잘하고,

읽는 것은  단어암기가 많이 되지는 않아서(단어암기시키려면 전쟁이었어요)

단어는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세월이 쌓이다보니 웬만한 초등용 원서(뉴베리류)는 읽어내는데

정확히 읽는 것 반, 유추해서 읽는 것 반 정도로 그럭저럭 읽기는 하는 것 같고,

고1, 고2 모평 기출문제집을 억지로 풀리면 정답율은 70~80% 정도인데

본인말로는 해석이 잘 안된다는데 원인을 물어보면

입을 닫고 얘기를 안합니다.

(아마 단어를 모른다고 하면 단어를 더 시킬까, 구문독해때문이면 문법을 더 강화할까 싶어 공부하기 싫어

대답을 안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법도 제가 가르치려다 보니까

엄마수업 자체를 싫어해서 귀를 틀어막고 듣지 않거나 집중하지를 못해서,

인강을 듣게 했는데 역시나 공부를 하기 싫어하니 그것조차도 집중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문법자체를 시도못해서 초급수준도 못되는 것 같습니다.)

 

도저히 저와는 안되겠다 싶어

학원을 보냈는데

보낸 학원이 제 부탁도 있고 해서 문법 위주로 수업을 나가시는데

(오픈한지 얼마 안된 학원이어서 학원생이 없어서 1:1 수업입니다. )

단어를 외우게 하질 않으시네요....

(원장님의 의도한 방침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단어를 외우게 하질 않으시니 불안감은 쌓여만 가고,

처음에 한 삼일정도는 하루에 10개 정도 숙제로 내시더니 그마저도 안하십니다.(주3회 수업)

그렇다고 제가 단어를 외우게 하시라고 말씀을 드리는 것도 조심스럽네요. ㅜㅜ

솔직히 처음에 상담할때 단어문제가지고 이렇게 고민하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단어는 기본이라고 생각해서...

 

선생님이 일대일로 하시다보니 설명을 자세히 해주시는 것 같은데

단어때문에 그만두기도 그렇고,

선생님의 교육방침에 의하여 그렇게 하실수도 있는데

이래라 저래라 말씀드리기도 그렇고,

제가 알고 싶은 건 이렇게 계속 수업을 받아도 되는지요?

그리고 단어를 외우게 안하는 학원이란 게 존재하는지,

그분의 수업철학은 무엇일지 궁금해서 글을 아침부터 올렸답니다~

며칠 수업하고 아이의 태도 및 수준에 대해서 상담한 적이 있는데 그때 그정도 단어면 괜찮은 수준이라고 하셨어요.

그래서인지 그후로 단어숙제가 없네요.'

이런식으로 계속되면 어휘력이 계속 정체 되는 건 아닌지 불안한 마음이 들어요.

아이와 전쟁하기 싫어서 보낸 학원인데요 ㅜㅜ

*참, 선생님이 연세도 많으세요~ 50대, 그럼 학원경험도 많으실텐데 왜 그러실까요? ㅜㅜ

IP : 119.204.xxx.18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원 초기라서??
    '14.9.17 8:14 AM (112.152.xxx.85)

    고등가서 단어외우기엔 역부족일텐데요
    솔직히 고등영어에선‥ 단어가 제일 중요한듯 합니다

  • 2. ...
    '14.9.17 8:22 AM (119.204.xxx.185)

    개원초기라서 아이가 힘들어서 다니기 싫다고 할까봐 걱정되서 아이 좋으라고 단어숙제를 안내는 걸까요? ㅜㅜ(학원영업상)

  • 3.
    '14.9.17 8:59 AM (121.188.xxx.144)

    단어는 기본 아닌가요
    학원에 부드럽게 말해보세요

  • 4. ,,,
    '14.9.17 11:35 AM (118.221.xxx.62)

    단어 안외우는곳은 첨 봐요
    외국어는 단어량이 우선인데..
    학원에 물어보세요

  • 5. ...
    '14.9.17 1:35 PM (175.205.xxx.228)

    댓글 감사합니다.
    학원은 단어를 하긴 하는데 나중에~~ 그때는 어원으로 분석식으로 들어가서 별로도 시간잡아서 공부를 한다네요. 암기가 아니라 공부~ 그때도 숙제는 없구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411 산에 갈때 꼭 등산 바지 입어야할까요??? 18 불어라 남풍.. 2014/09/17 10,365
418410 수면제 복용후 가장 안좋은점 두가지 11 수면 2014/09/17 5,535
418409 (SBS) 현장에서 유가족들은 경찰 질문에 묵비권을 행사했습니다.. ... 2014/09/17 949
418408 아로나민 씨플러스 꾸준히 복용하면 효과있나요? 3 곱슬강아지 2014/09/17 15,249
418407 전세 재계약 확정일자 1 전세 2014/09/17 2,035
418406 박근혜가 관변단체 자유총연맹에게 국가일에 나서달라고 요청했군요 9 비리백화점 2014/09/17 1,577
418405 퇴직연금 퇴사하면 어떻게 되나요? 1 퇴직연금 2014/09/17 2,604
418404 얼마쯤 뒤에 시작되시나요.. 2 근육통 2014/09/17 979
418403 곤약이 변비에도 좋은거맞나요? 3 .. 2014/09/17 5,375
418402 철원 동송 펜션 추천 도와주세요 2 면회가요 2014/09/17 2,988
418401 제주 애월읍에 택지분양 하는곳 어때요? 6 시벨의일요일.. 2014/09/17 2,887
418400 직구 대행 가격 문의 드려요. 3 3333 2014/09/17 994
418399 질문) 조의금 2 .. 2014/09/17 1,328
418398 폭행당한 대리 기사분 입장은 대충 이러함 5 풍지박산 2014/09/17 2,717
418397 충격> 도대체 " 이런 정신세계는 어디서....&.. 3 닥시러 2014/09/17 1,876
418396 간장게장은 며칠후에 먹을수 있잖아요.. 7 초보 2014/09/17 6,849
418395 첫눈에 반하는 사람은 악연? 8 .... 2014/09/17 8,368
418394 중세 유럽에서 사용했던 로봇팔이라네요. 5 오토메일 2014/09/17 2,016
418393 kt인터넷 재약정 하신분 질문드려요. 3 마니마니 2014/09/17 2,128
418392 이민정 해외일정 다녀와 집으로 갔다네요 29 해피쏭 2014/09/17 18,237
418391 햄버거 엄청 땡기네요 뭐가 맛있을까요? 17 집에가는길 2014/09/17 3,873
418390 (한국일보) 유가족측이 폭행하는 과정에서 넘어져 다친 것 1 ... 2014/09/17 1,222
418389 냉장고 추천해주세요 3 ... 2014/09/17 1,100
418388 캐나다에 사시는 이모께 아기자기한 선물을 보내려해요 4 아줌마 2014/09/17 1,248
418387 요즘도 구두방에서 상품권 사나요? 2 상품권 2014/09/17 2,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