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구요.
여기저기 떠돌다 이제는 노후까지 살 동네로 이사를 가려고 하는데
아직 월세기한이 1년 반이나 남았어요.
그런데 저는 이미 10년전부터 그곳으로 가기를 원했기에 지쳐서
이제 더이상 기다릴 에너지 조차도 없어 너무너무 우울해요.
삶의 의욕이 안생긴다고 할까요.
정말 이 표현이 딱 제 심정입니다.
당장 가을이라도 이사를 가면 400만원 정도 손해를 보는데
저는 400 아니라 1000만원 이라도 주고 이사를 갈수있다면
가고 싶어서 미칠 지경인데 이럴 경우 어찌하는것이 좋을까요?
어차피 내가 가서 정착할 곳은 거기인데 여기서 1년반을 버티려니 너무 힘드네요.
월세기한 다 채우다간 제가 먼저 돌아가실 것 같아요 ㅜㅜ
제발 저에게 400만원 들여서 보약 해 먹었다 생각하고 이사 가라고 응원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