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2쿡 오랜 회원인데. 글은 잘 안쓰는 편인데.
워낙 자상하게 조언해주시는 곳이니. 살며시 의논드려봅니다.
10/9-12 3박4일 일정으로 서울여행을 준비하고 있어요.
부산에서 자가용 가지고 출발하고
6세 딸아이 한명과 저희 부부입니다. 숙소는 종로인근 2박, 에버랜드 인근 1박 입니다.
아침 일찍 출발할 예정이구요. 쉬엄쉬엄 가면 그래도 점심시간 13시쯤 도착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그런데 한글날 징검다리 휴일이라 약간 염려스럽기도 하구요.
10/9 목요일 첫날 : 여의도 한강공원, 한강유람선 타려고 합니다.
원래는 신사동 가로수길, 이태원을 둘러보고 싶었는데
서울사는 친구가 뭐 다 밥집에 카페라고..
오히려 한강유람선 좋다고 추천을 하여 급 변경하였고요.
숙소 체크인하지 않고 바로 가려하는데. 주차문제는...괜찮..겠지요?
한강유람선은 미리 티켓을 끊으려고 하는데.. 한강공원 자전거 말고는 딱히 뭘 어째야할지^^;
6세 딸아이와 함께 할만한 추천 여행지 부탁드립니다. 또 부근에 괜찮은 식당이 있다면 그것도..
(너무 날로먹으려그러죠? ㅠㅠ)
10/10 금요일 둘째날
경복궁, 창경궁 비원, 북촌한옥마을, 삼청동 구경과
남산케이블카(가능하다면 야경..) 이날 남편 생일이기도 해서 좀 괜찮은곳에서 저녁식사를 하려하구요.
지도상에선 가까이 있는 곳들이긴 한데 저곳들을 6세 딸과 다 둘러볼수 있을지 빼야할곳이 있다면 어디를 빼면 좋을까요?
10/11 토요일 셋째날은 아침일찍 나와 에버랜드갈 예정입니다.
둘째날 너무 걸어 힘들어서 놀수 있을지 좀 걱정스럽긴 하네요? ^^;
딸 뿐 아니라 저도 남편도 모두 저질체력에 가깝긴 합니다.
그래도 선선한 가을날이라 잘 다닐거라 굳게 믿고 있기도 하고요.. (흠..그렇겠지요? ㅜㅜ)
10/12 일요일은 천천히 조식먹고 오전에 체크아웃해서 용인민속촌 간단히 둘러보고 부산으로 출발하려고 합니다.
첫날 한강유람선과 함께할 일정이 제일 애매한것 같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
동선상으론 크게 무리되진 않을것 같은데.
서울분들. 따뜻한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
미리 감사합니다.
82님들도 가족분들과 행복한 가을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