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전화왔는데 울집 냥이가 변기통 물 먹었대요.

아놔.. 조회수 : 2,278
작성일 : 2014-09-16 17:41:04

그 녀석 밥 먹는거에 비해 물을 잘 안먹어서

하루 기본 세번은 설겆이하는거 눈 앞에서 보여주고

손가락으로 찍어 맛 뵈고

기미상궁이 따로 없게

지극정성으로 물먹기 수발들었는데

안방 화장실 들어간 뒤

할짝 할짝 한참이나 소리가 나더랍니다..

많이도 먹은것같다고..

 

인간 아기가 변기통 앉아서 물놀이 했단 이야기는 들어봤는데

다 큰 녀석이..

중성화도 한 9개월치 녀석이..ㅠㅠㅠ

 

수시로 뽀뽀해댔는데.. 어쩔..ㅠㅠ

 

드런 넘.

IP : 203.142.xxx.23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16 5:42 PM (39.121.xxx.28)

    에휴..변기물인건 둘째치고 고양이가 짠거 뭐 먹은거 아닌가요?
    그게 걱정인것같은데요...

  • 2. ..ㅠㅠ
    '14.9.16 5:44 PM (203.142.xxx.231)

    먹는 건 사료뿐인데... 전에 로얄캐닌 너무 짜서 새로 나온걸로 먹었을텐데..
    그게 더 짠지는 먹어봐야겠네요.ㅠㅠ

  • 3. ..
    '14.9.16 5:46 PM (39.121.xxx.28)

    사람음식 뭐 짠거 먹은건 아니구요?
    갑자기 저렇게 변기물까지 마실정도면 다른거 뭐 먹은것같은데요..

  • 4. 날팔이
    '14.9.16 5:46 PM (14.52.xxx.75)

    ㅋㅋ 귀엽네요 울집 아기는 화장실 문만열면 쏜살같이 달려가서 손 집어 넣는데 ㅋ 울애기는 사람애기요!!

  • 5. irene
    '14.9.16 5:51 PM (175.113.xxx.9)

    제가 예전에 하숙하던 집에 고양이가 세마리 있었는데...
    그 중 꼭 한마리만 변기물을 먹더라구요. 주인아주머니 말로는 성격이랍니다.

    어쩐지 그녀석이 제가 샤워하고 나오면 그렇게 노려보더니
    "너 왜 내 물그릇 둔 방에서 물놀이 하니??" 한 건 아닌지...

  • 6. 호수풍경
    '14.9.16 5:53 PM (121.142.xxx.83)

    울집 냥이는 세수하러 화장실 가면 세면대에 떡 버티고 앉아서...
    "뭐?" 이런 표정으로 쳐다봐요...
    기다리다기다리다 물 틀면 몸에 물이 묻어야 화들짝 도망가죠,,,, ㅡ.,ㅡ

  • 7. 냥이가 물먹는 이유
    '14.9.16 5:58 PM (182.218.xxx.96)

    저희 냥이도 한 때는 화장실에 들락날락 거리면서.. 자꾸 먹으면 안되는 물들을 먹으려고 이상징후를 보였어요. 화장실 갔다오면 맨날 발은 축축해가지고.. 그 축축한 발로 침대도 올라가고..짜식...ㅠㅠ물 통에 물도 많이 줬는데 왜 그러나 싶었거든요.
    근데 냥이 물컵을 사람 물컵 - 길고 움푹한 데 담겨 있는 물컵 ( 그 전에는 간장 종지 같은 넓게 펼쳐져 있는 그릇을 썼어요) 으로 바꾸고 나니까 자기 물컵에 물을 잘 먹으면서 화장실이나 싱크대 물을 마시려고 넘보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싱싱하고 신선한 물을 좋아해서 그런지, 물도 시원하게 주니까 어쨌건 자신의 물을 먹습니다.

    글쓰신 분도 냥이가 냥이 몫으로 주어진 물을 잘 마실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주시면, 더 이상 냥이가 화장실 물 따위 넘 보지 않을 듯 해요...

  • 8. 응석이
    '14.9.16 6:21 PM (112.168.xxx.150)

    고양이들은 크고 넓은 그릇에 담긴 물을 신선하고 깨끗한 물이라고 생각한대요 ㅋㅋ 그래서 그런듯..
    물그릇 바꿔주시거나 식사를 가끔 습식으로 챙겨 주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저는 일주일에 한번 요리할때 쓸 육수를 끓이는데 그때 옆에다 조그만 냄비에 북어나 황태+ 멸치+ 다시마 육수내서 건더기랑 같이 보관했다가 밥줄때 같이 곁들여주는 수발 들음...ㅡㅡ
    우리 냥이도 어느날 보니 변기 안에 들어가서 얌전히 앉아있더라구요?ㅜㅜ
    그래서 변기청소까지 열시미 하게 되었담니다ㅜㅜ

  • 9. .......
    '14.9.16 6:44 PM (211.57.xxx.130)

    큰 그릇에 주시면 되요
    그래서 저는 세숫대야 큰거에 항상 새 물 받아놔요.ㅎ

  • 10. 응석이님
    '14.9.16 7:36 PM (66.249.xxx.107)

    그럼 냥이 변기안에 들어가서 냥이 다 젖었나요?ㅠㅠ
    다시 목욕시키고... 그것도 엄청난 일이셨을 것 같아요

  • 11. 신장
    '14.9.16 8:13 PM (114.203.xxx.29)

    고양이들 물 잘 안먹으면 신장병 잘 생겨요
    최소 바가지 크기 크고 갚은 볼에 아침 저녁으로 물을 갈아서 찬물로 놔주세요

  • 12. ...
    '14.9.16 9:15 PM (112.155.xxx.72)

    길냥이들 밥주는데 깨끗한 물을 꼭 같이 주거든요.
    그런데 그 물 안 먹고 옆에 버려진 플라스틱 두부통에 이끼낀 물 먹어요.
    그러고도 괜찮은 건지... ㅠㅠ

  • 13. 응석이
    '14.9.17 12:37 PM (112.168.xxx.150)

    저희는 변기 고인물을 적게 해서 쓰거든요~ 자리도 어찌나 잘잡는지 물에 안 닿게 잘도 앉아있더라구용ㅜ
    물도 싫어하면서 화장실은 잘도 들어간답니당.. 지 영역이라고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950 시험관이랑 인공수정 차이 아시는분 10 ... 2014/10/14 8,159
425949 108배 절운동..가볍게 봤는데.. 3 추천 2014/10/14 3,651
425948 이혼시 집이 남편 명의라면 2 .... 2014/10/14 1,846
425947 동서식품 이마트 환불건 상담내용 11 환불 2014/10/14 2,945
425946 [기획연재]북한의 지하자원⑤ 철저한 국가 통제 아래 수출까지 하.. NK투데이 2014/10/14 371
425945 담임선생님 결혼 23 초등 2014/10/14 3,772
425944 유체동산 경매에 대해 잘 아시는 분.. 2 조언 좀.... 2014/10/14 2,789
425943 1인용전기장판 어느브랜드가 좋을까요? 4 .. 2014/10/14 1,975
425942 집에 컴퓨터 없고 2 학생 있고 2014/10/14 660
425941 동서식품씨리얼 1 환불 2014/10/14 1,669
425940 고객을 진심으로 대하는 쇼핑몰 6 ㅇㅇ 2014/10/14 2,389
425939 교사이신 분들께 질문입니다 2 교사이신 분.. 2014/10/14 1,743
425938 "검찰'사이버 검열'은 유신,공안 통치 하겠다는 것&q.. 샬랄라 2014/10/14 352
425937 중문달면 따뜻할까요? 11 알려주세요 2014/10/14 4,182
425936 서울에 24평 아파트 5년째 가격변동이 전혀 없는데.. 4 별빛이흐르는.. 2014/10/14 2,514
425935 검찰은 보고, 엄마는 볼 수 없는 카톡.jpg 6 정말 2014/10/14 1,455
425934 실비보험 청구할때 서류..진료확인서와 진료챠트..둘중 어느거예요.. 4 돈 받자 2014/10/14 3,908
425933 키가 작아서 애들한테 함부로 당한다고 생각하는 초 3 남아.. 12 뭐라고 2014/10/14 2,263
425932 독일어 배우신 분 도와주세요! 2 ... 2014/10/14 877
425931 폐경의 전조증상이 어떤건가요? 5 40대 2014/10/14 4,792
425930 여행사 어때요? 4 2014/10/14 1,098
425929 돌직구 정치풍자 lte뉴스를 보려면 프랑스로 가야한다 3 뉴스혹 2014/10/14 453
425928 가죽코트 드라이클리닝... 추워졌구만 2014/10/14 2,327
425927 매실담근지4개월째인데요 3 질문 2014/10/14 986
425926 올해 처음으로 절임배추로 김장을 담그려고 합니다. 9 감떨어져 2014/10/14 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