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들에게 이제 엄마 아빠한테 존대말 좀 쓰라했더니
엄마도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반말하잖아 하는데
할말이 없더라구요...
딸들에게 이제 엄마 아빠한테 존대말 좀 쓰라했더니
엄마도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반말하잖아 하는데
할말이 없더라구요...
헐 딸보다 최소 20년은 더 나이많을 원글님이 부모에게 존댓말 안쓰면서
어떻게 딸보고 쓰라는 말을 해요;
저는 대학 들어가면서 아빠란 호칭대신 아버지라 불렀고, 존댓말 썼어요.
엄마한텐 엄마라 부르고 약간 반말 섞을때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론 존댓말로 바꿨고요.
친정아버지나 엄마가 저에게 존대말 쓰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저도 모르게
존대말을 써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지금은 꼬박꼬박 존대말해요.
왜냐하면 결혼하고 나서 남편 있는데서 시어른들에게는 존대하면서 우리 엄마,아빠에게
반말하는건 아닌거 같아서요.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이제는 익숙해져요.
호칭은 엄마아빠 존대말입니다 엄마한텐 좀 섞을때 있지만 기본 존대에요
밖에서 호칭은 엄마 아버지고요 완전 존대입니다
그럼 지금까지 반말하셨던거예요?
~ 해, ~ 잖아, 하고? 그런 분위기이신 분이 왜 갑자기 딸에게는 존대말을 듣고 싶어하셨어요. 오히려 그런분들은 딸이 존대말 쓰면 거리둔다고 서운하거나 어색해하실것같은데 왜 존대말을 하라 하셨는지.
시부모님..은 거의 존대하지만 약간 친근성 반말 섞는 정도...
친정부모님은 반말... 사람 있을때만 존댓말...안고쳐지네요;;
엄마한텐 반존대?!
아버지껜 존대 가끔 반말
그럼 반말해요?
지금도?
헉
더 놀랍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