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직업을 찾아야 해서요... 책을 좋아해서 다시 도서관 사서 쪽 하고 싶은데 방법은 없을까요?
나이는 40대 초반 입니다.
새롭게 직업을 찾아야 해서요... 책을 좋아해서 다시 도서관 사서 쪽 하고 싶은데 방법은 없을까요?
나이는 40대 초반 입니다.
자격증 있어야 합니다.
제가 문헌정보학과 전공이고 도서관 근무했었어요~
근데,
사서는 책 좋아한다고 할만한 직업은 아니었어요.
오히려 사람들과 부딪히는 일이 많은 직업 중 하나입니다.
자격증을 먼저 취득하셔야..
문헌정보과나 성대 아카데미 다니셔서 자격증 따야 우선 사서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고, 공립 도서관 사서는 임용고시 (공무원 시험) 봐야 들어가세요. 사립은 나이가 많으셔서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ㅠㅠ
현직 사서입니다. 일단 자격증이 필요한데요 4년제 문헌정보학과 졸업하면 정사서, 전문대 또는 사서교육원 수료시 준사서 자격증 발급됩니다. 이후 공무원 사서직이나 대학 도서관 등에 지원가능합니다. 그..러..나.. 현재 적체되어있는 인력 너무 많습니다. 티오가 별로 없고 그나마 계약직이 대부분입니다. 40대에 새롭게 시작하실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단 수입에 상관없이 자원봉사 개념으로 일해보시겠다 하시면 가끔 공공도서관 홈피에 사서보조직이 뜹니다. 기본적인 컴실력이 있고 성실하다면 가능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일간 공공도서관 자원봉사를 해보시면 감도 잡으실 수 있고, 자원봉사시간이 쌓이면 나중에 취업에 가산점이 되기도 합니다.
생업이라면 그나이에 사서는 불가능에 가까워요
지금 주민자치센터에 있는 문고에서 봉사중인데 사서 자격증있는 분의 봉사가 절실히 필요해요.
시간 비용 투자대비 비추천
윗님 말씀대로 자원봉사차원이면 모르겠지만...
관련학과 졸업생도 정규직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저도 전공자... 전공자도 갈데가 없어서 도서관 못가요... 공공기관은 시험인데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이구요... 그외도 거의 연줄 아니면 뽑는데다 거의 없어요... 40인데 지금 사서를 하기는 정말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보다 힘들다고 생각됩니다...
전공자시면 국회도서관 알아보세요 수시로 시간제 사서 뽑던데 한번 들어가면 거의 무기계약직이고 월급도 꽤 많더라구요.
제 친구 현재 47인데 42세에 지방 전문대학에 특례로 입학하여 사서 2급(?)인지 관련 자격증 받고 공립고등학교 계약직 사서로 지금 2년째 일해요. 무기직으로 전환되어 60세까지는 일할 수 있는데 급여가 최저 임금(한달 120 정도) 밖에 안되어요.
일할 수 있는 것에 만족하며 다니는데 장단점이 있어요...
저도 현직 사서인데요. 윗 댓글 처럼 최소 2년제 문헌정보학과나 성대 사서교육원 나오셔야 준사서 자격증 취득하실 수 있구요. 준사서 자격증이 있으면 왠만한 9급 사서직 공무원 응시 가능합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9급 공무원 시험이 요즘 워낙 치열하고요... 사실상 사서직 공무원을 제외하면 정규직이 매우 드문 게 사서직의 현실이에요.그러다 보니 수입 등 처우가 열악하고요. 고용의 안정성도 매우 떨어지구요.
일 자체만 생각하셔도 장밋빛 현실은 아니에요. 사람들은 도서관 사서라고 하면 우아하게 책장을 뒤적이는 모습... 한가한 도서관에서 대출, 반납 정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딱 백조라고 보시면 되요.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우아하지만 물 속에서는 쉴 새 없이 발을 동동거리고 있는...
일단 물리적으로 책을 다루니까요. 체력적으로 힘들어요. 오죽하면 사서는 팔뚝힘으로 뽑아야 한다는 말을 저 학교 다닐 때 우스개 소리로 했었답니다. 북트럭 가득 책을 싣고 수집, 정리 과정이 끝나면 배열, 열람 후 재배열, 열람 후 재배열, 또 열람 후 재배열... 무한 반복이라 보시면 되겠네요.
위에 국회도서관 추천하신 분도 있는데요. 시간제도 자주 뽑는 것도 아니고 뽑더라도 경쟁 무지 치열해요. 특히 시간제는 수, 목, 금, 토, 일이나 토, 일, 월, 화, 수 .. 이런 식으로 주말 근무를 필히 해야 되고 근무시간도 밤 10시까지예요. 물론 출근 시간은 늦지만요...
또 사서직은 기본적으로 서비스직잖아요. 대민 업무에 자신 없는 분은 힘들어요. 기본적인 의사소통 능력 외에도 상당한 서비스정신도 필요해요. 안 그러면 이용자와 매일 싸우게 될 거예요.
사서님 글보니 사서도 쉬운 일이 아니군요. 세상에 쉬운 일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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